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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얼굴만큼 목소리도 예쁜 여배우들

by KOCCA 2013. 1. 30.

 

한효주, 박보영, 남보라 세 배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직접 노래를 부르며 배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상상발전소 기사(http://www.koreancontent.kr/1291)에서 배우 소지섭의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번에는 얼굴만큼 목소리도 예쁜 여배우들이 참여한 앨범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디계의 여신, 한효주

 

 

 

 

 ▲ 위 사진의 출처는 미러볼뮤직입니다.

 

 

 작년 11월, 인디 그룹 브로콜리 너마저와 배우 한효주가 함께 ‘숨바꼭질’이라는 곡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브로콜리 너마저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에 한효주의 청아한 목소리가 더해져 호평을 받았는데요. 당시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효주는 2010년 그린민트페스티벌의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하며, 인디 가수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인디 밴드 노리플라이와 함께 페스티벌 테마송을 부르기도 하였고요. 이 외에도 피쳐링과 뮤직비디오 출연 등 적극적으로 음악적인 관심을 표현하였고, 수많은 인터뷰에서 직접 인디 음악을 찾아들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밝히며 인디계의 여신으로 떠올랐습니다.

 

 

소녀의 노래, 박보영

  

 

  ▲ 위 사진의 출처는 영화 <늑대소년>입니다.

 

 영화 <늑대소년>을 보셨나요? 그렇다면 잊혀 지지 않는 음악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박보영이 직접 부른 영화 <늑대소년>의 OST ‘나의 왕자님(My Prince)’입니다.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인데 이어, 영화 <늑대소년>에서도 어여쁜 목소리를 뽐냈습니다. ‘나의 왕자님’은 최고의 영화음악들을 탄생시키며 인정받은 심현정 음악감독이 참여했으며, 조성희 감독이 직접 가사를 썼습니다. 조성희 감독은 꿈 같은 로맨스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이 담긴 가사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는데요. ‘나의 왕자님’은 예쁜 가사에 박보영의 목소리가 더해져 소녀의 감성을 성공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동요의 재해석, 남보라

 

▲ 위 사진의 출처는 쇼파르뮤직입니다.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 어디 떴나 동산위에 떴지”

다들 아시다시피 ‘달’이라는 동요입니다. 남보라 그리고 여성 듀오 스웨덴세탁소가 동요 ‘달’을 재해석해 ‘달 달 무슨 달’이라는 곡을 완성했습니다. 세 여성의 목소리가 담긴 이 곡은 그 사람 생각에 잠도 오지 않는 밤 달을 보며 애써 잠을 청해보지만 아름다운 달을 보니 그 사람이 더 생각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애끓는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함께 모여 노래하고 기타를 치는 자연스러운 모습과 앨범 녹음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 <써니>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남보라, 노래까지 잘 부른다니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