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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K-Pop, 세계 최대 음악마켓 미뎀(MIDEM)에서 대성황!

by KOCCA 2013. 1. 29.

 

지난 1월 27일, K-Pop에서 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려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의 해외 음악마켓 B2B 쇼케이스 플랫폼인 ‘K-Pop Night out’의 두 번째 공연이 열린 것입니다. 그 장소는 세계 최대 뮤직 마켓미뎀(MIDEM, Marche International du Disque et de l'Edition Musicale, http://www.midem.com)’, 그 큰 자리에서 전 세계 음악 관계자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이지요!

 


참고로 '미뎀'은 지난 1967년부터 매년 1월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뮤직 마켓으로 수많은 음악 관계자와 언론인이 참석하는 행사랍니다. 먼저 프랑스 칸느의 미뎀 공식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앞 특설 무대에서 1월 27일 오후 9시 40분부터(현지 시각) 40분 동안 ‘K-POP Night out at MIDEM 2013’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이 무대에는 드렁큰타이거(Drunken Tiger)와 윤미래가 섰답니다!

 

 

부부 가수로도 유명한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은 전 세계 음악관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군요. 또한 이 쇼케이스는 프랑스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NRJ 어워드 후보인 C2C와 같은 날, 같은 무대로 편성되어 K-Pop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었답니다!
‘한국의 제이지 비욘세 커플’로 불리는 대표 힙합 부부인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는 ‘진정한 미는 마음 안에’, ‘엄지손가락’, ‘페이 데이(Pay Day)', '삶의 향기’, ‘겟 잇 인(Get It In)'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답니다. 이 무대로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을 흥분시켰고 공연 후반부는 드렁큰타이거의 히트곡인 '몬스터(Monster)’가 장식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미뎀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인 ‘미뎀 해피아워(Happy Hour)’에서 신인 가수 주니엘(Juniel)이 데뷔 앨범 ‘마이 퍼스트 준(My First June)’ 수록곡 ‘레디 고(Ready Go!)’를 시작으로 ‘나쁜 사람', '소년’, '일라 일라(ila ila)'를 불러 음악계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답니다.


‘미뎀’ 대표인 브루노 크로로(Bruno Crolot)는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K-Pop이 미뎀 공식 페스티벌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쇼케이스를 통해 미뎀에 참석한 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케이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실력 있는 뮤지션을 꾸준히 선보여 성공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는군요.
그리고 무대에 선 드렁큰타이거는 “세계 음악계 거물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한국 힙합을 알릴 수 있어 뜻 깊었다. 지난 5월 뮤직매터스 쇼케이스의 성공으로 이번 미뎀에도 초청받을 수 있었고, 이번 공연으로 또 어떤 가능성이 열리게 될지 기대된다.”며 “이 쇼케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이 해외시장과 만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 힙합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빌보드 편집장 빌 워드(Bill Werde)는 “싸이(PSY)를 통해 케이팝의 저력을 확인했는데, 이번 쇼케이스를 보니 한국의 힙합도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디에서도 통할만한 세계적 음악 스타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네요.

 

 

한편, 미뎀에서는 K-Pop을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날 프랑스 출판‧컨설팅 기업 유니컴 매니지먼트의 대표 에밀리 고뉴(Emily Gonneau)가 타이거JK와 윤미래를 집중 조명하는 공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28일 컨퍼런스에서는 재스퍼 도넛(Jasper Dornot) 뮤직매터스 회장, 안토니 자메츠콥스키 유튜브 아시아 총괄 등이 ‘세계로 향하는 케이팝(K-Pop Goes Global)’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는군요.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미 K-POP의 해외 진출지역 확대와 장르 다양화를 위해 ‘미뎀’과 함께 세계 3대 음악마켓인 ‘SXSW(South by Southwest)’, ‘뮤직매터스(Music Matters)’에서 B2B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를 통해 K-POP의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