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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3년 아이돌의 유닛전쟁!

by KOCCA 2013. 2. 4.



몇 년 동안 아이돌 그룹의 전성시대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아이돌 그룹들의 다양한 행보도 계속 보여지고 있습니다.

무대에서만 볼 수 있던 아이돌들이 멤버 개인 활동으로 스크린, 브라운관, 뮤지컬무대에까지 진출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아이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이제 그리 힘든 일이 아닌데요.

그룹 내 멤버와 같이 유닛 활동을 하는 것 또한 이러한 아이돌들의 활동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유닛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돌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맨 먼저, 인피니트 H입니다.



7인조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는 데뷔 초부터 끊임없는 활동으로 팬 층을 쌓아왔는데요. 그룹 활동들이 조금 더 남성다운 점을 볼 수 있었던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활동하였다면 2013년 인피니트 멤버 동우, 호야로 이루어져 활동하는 유닛 인피니트 H는 힙합곡으로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뭉쳤습니다. 인피니트 HHHiphop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피니트의 힙합라인이라고 불리는데요. 힙합라인의 앨범답게 앨범 전체 곡에 힙합뮤지션들의 참여가 돋보입니다.



 천재프로듀서 프라이머리 프로듀서로서 합류하였고, 빈지노와 다이나믹듀오 등 힙합뮤지션들의 참여가 많았는데요. 타이틀곡 "Special Girl"은 인피니트H만의 장점이 돋보이는 팝 트랙입니다. 미디움 템포 안에서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인피니트H가 뛰어놀 듯 멜로디컬한 랩을 선보이며. 특히 R&B 보컬리스트 범키가 피처링으로 참여해주었고 빈지노가 가사작업과 디렉팅 작업에 참여해 곡을 빛내 주었습니다.



인피니트 H가 남자아이돌 그룹의 유닛이었다면, 2YOON은 여자아이돌 그룹의 유닛인데요.



 강렬한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끊임없이 화제를 일으키는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 허가윤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2YOON'으로 유닛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전지윤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였고 허가윤은 패션 에디터로 활약하여 이번 앨범의 컨셉을 직접 총괄하는 등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24/7"은 케이팝에서는 드문 컨츄리 풍의 곡으로 미국에서는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장르인데요. 이런 컨츄리 송과 케이팝이 만나 2YOON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전반부의 멜로디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 같은 재미있는 구성과 듣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 좋아지는 경쾌함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연중무휴, 항시라는 의미를 가진 "24/7"을 타이틀 명으로 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도록 정형돈, 개그콘서트 전국구팀(김기리, 이상호, 이상민, 이종훈, 이광섭), 비투비까지 뮤직비디오에 총 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자 아이돌 그룹의 대표적인 유닛이 하나 더 있죠? 바로 걸그룹 씨스타의 유닛그룹인 씨스타 19입니다.

 


131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씨스타19는 타이틀곡 "있다 없으니까" 를 들고 오는데요. 'Ma boy'때만큼이나 섹시한 무대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씨스타 19의 자켓 사진만으로도 기대하게 만드네요~




이렇게 그룹 내에서의 아이돌 멤버간의 유닛 활동을 살펴보았는데요.

요즘은 그룹 내에서의 유닛 활동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 가수들 간의 유닛 활동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그 첫 번째 예로 시크릿의 한선화B.A.P의 메인보컬 영재와의 활동인데요.

 

 

 


 같은 소속사 식구인 두 사람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고백송인 '다예뻐'를 노래합니다. '어색하기만 한 우리 첫 만남. 그래도 난 왠지 싫지 않았지'라는 한선화의 노래로 시작하는 이 사랑 노래는 영재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어집니다. 그 동안 '7단 고음'을 통해 주목 받았던 대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었던 B.A.P의 또 다른 메인 보컬 영재는 이번 사랑 노래를 통해 허스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진면목을 선보였습니다.



또다른 소속사 식구인 비스트의 장현승과 에이핑크의 김남주, 정은지의 활동입니다.


 

 

 

이번 앨범은 [`A Cube` For Season # White] 이름으로 발매되었는데요. 2012년 봄에 귀여운 커플송으로 사랑을 받았던 양요섭, 정은지 "Love Day"에 이어 발매된 앨범이라고 합니다. [‘A Cube For Season # White] 두 번째 이야기인 "일 년 전에"는 히트곡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멜로디 메이커라도 작사작곡으로 한해를 돌이키며 그리운 일들을 회상하는 아련한 가사와 애절하게 어우러진 세 명의 하모니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렇게 가요계에서는 다양한 멤버 조합으로 이루어진 유닛활동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유닛 활동으로 인하여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수들간의 유닛을 점쳐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