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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비주얼 가수 김범수, 알고 보니 O.S.T의 제왕

by KOCCA 2013. 1. 9.

 

요즘 비주얼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범수. 음악 활동 및 각종 공연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는 미남이다’라는 에세이까지 출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승승장구 하는 이유 중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가수로서 가창력이 훌륭하기 때문이죠. 가창력이 출중한 가수 김범수. 그가 O.S.T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드라마 및 영화 콘텐츠 O.S.T에 참여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가거든 (드라마 명성황후 O.S.T)

 

2001년 5월부터 시작된 7월까지 총 124부작으로 구성되었던 드라마 명성황후. 역사적 사건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 및 연출로 숱한 화제를 낳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O.S.T <나가거든>이란 곡은 조수미, 김경호 등 당대 최고 가수가 참여하여, O.S.T 마저 화제가 되었던 곡으로, 김범수 또한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이후 2010 김범수의 앨범 <TWENTYth Urban>에 실리며, 지금까지 드라마 O.S.T의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 비가 (드라마 다모 O.S.T)

 

“아프냐? 나도 아프다.”를 유행시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다모. 다모가 끝난 뒤, ‘다모폐인’이란 말이 생겼을 정도로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넘어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드라맙니다. 이 드라마에 김범수는 비가(悲歌)로 참여해 O.S.T에 함께 참여한 페이지 (단심가)와 더불어 드라마가 명품드라마가 되는 것에 공헌을 했답니다.

 

 

3) 보고싶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

 

‘보고싶다’는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알정도로 명곡이죠? 이 곡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선 발매, 후 삽입된 곡입니다. 2002년 3집 타이틀곡으로 발매된 보고싶다는 발매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곡입니다. 4년 뒤,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삽입되며, 이 곡의 인기가 식지 않고 당시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4) 니가 날 떠나(드라마 해신 O.S.T)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해신. 최수종, 송일국, 최시라, 수애 주연으로 ‘수종불패’ (최수종이 주연하면 흥행한다는 말)를 이어가며 흥행했던 드라마로 김범수는 <니가 날 떠나>라는 곡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애절한 김범수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하죠.

 

 

5)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

 

시인이자 작사가인 원태연이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권상우 이보영 주연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 많은 관객을 울렸는데요, 이 영화에도 김범수는 영화 제목과 동명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불렀습니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와 함께 이 영화의 O.S.T를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외에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자이언츠의 O.S.T에 참여해 ‘러빙 유’를 불렀으며, 스토리 및 연출,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2012년 명품 드라마 추적자의 O.S.T ‘굳은살’에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의 목소리를 거쳐 간 콘텐츠는 모두 명품이란 수식어를 써도 전혀 아깝지 않은 훌륭한 콘텐츱니다. 양질의 콘텐츠에 김범수의 가창력이 더해져 그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한 것은 아닐까요? 노래를 열창할 때 비주얼이 더욱 돋보이는 김범수, 앞으로도 많은 O.S.T에 참여해 우리에게 좋은 목소리를 들려주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