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형 공모전 수상작 감상하면 선물이 쏟아진다?!

얼마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2년 부터 발굴·축적해온 문화원형 콘텐츠의 활용을 높이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2012문화원형 활용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배경화면, 홍보콘텐츠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문화원형 콘텐츠를 활용한 총 72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이중에서도 창의성, 활용가능성, 주제적합성, 작품완성도면에서 뛰어난 30 작품을 선정하고 지난 24일에는 수상자 시상식도 개최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그럼 이번 올해 문화원형 활용 공모전에는 어떤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여기서 잠깐! 아깝게 공모전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공모전 수상작들을 재밌게 감상하시고 하단에 소개된 이벤트에도 꼭 참여하세요.)

사진부문

 사진부문 대상 ‘탑성놀이’- 형정숙

사진부문의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고창 읍성에서 성을 돌며 한해의 재앙과 질병을 쫒고 복을 비는 의식인 ‘탑성놀이'를 촬영한 것인데요. 높은 성벽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풍악소리가 어우러지며 조상들의 화합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진부문 최우수상 ‘금줄’- 이승만

배경화면 부문

배경화면부문 대상 ‘신라금관의 생명수에 한글과 찬기파랑가를 새기다’- 한동석

다음은 배경화면 부문의 대상 수상작으로 한글의 모음과 자음을 활용해 신라금관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보이는 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닌 신라시대 향가인 ‘찬기파랑가’를 넣어 문학적인 의미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분께서는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금관이라는 문화원형을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한글 자체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배경화면부문 최우수상 ‘비빔밥과조각보’- 김슬기

홍보콘텐츠 부문

홍보콘텐츠 부문 대상 ‘민속박물관의 밤’- 김보경

올해 공모전 홍보콘텐츠 부문 영예의 대상은 민속박물관의 불이 꺼진 밤, 하회탈을 쓴 캐릭터가 살아움직이는 상황을 상상하여 만든 3D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그림 속 호랑이에게 쫓기기도 하고 전시되어 있는 모형 신기전으로 공격하기도 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것을 대표하는 요소들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대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홍보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강강수월래’- 조수진

홍보콘텐츠 부문 우수상 ‘우리 문화원형 '논'- 남태제

홍보콘텐츠 부문 우수상 ‘여민락하는 내셔널리그의 탄생-이상욱

홍보콘텐츠 부문 우수상 ‘문화놀이 한판'-박준규 외4명

지금까지 ‘2012문화원형 활용 공모전’ 수상작을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떠세요? 정말 다양한  문화원형 활용 작품이 수상하지 않았나요? 반면 안타깝게 수상을 하지 못한 많은 참가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소중한 아이디어와 작품을 출품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문화콘텐츠닷컴(http://www.culturecontent.com)에서는 수상작들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수상작 겔러리가 마련 되어 있으니까요 소개하지 못한 작품들도 한 번 감상해보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러면 앞에서 소개해드렸다시피 아쉽게 공모전에 참여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저희가 준비한 이벤트를 지금부터 공개하겠습니다.

[문화원형 활용 공모전 개최 기념] 스토리텔링 이벤트 일정 변경 안내 지난 6월17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수상작 활용 스토리텔링 이벤트'가 많은 분들의 기간 연장 요구로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 실시합니다. 먼저 참여해주신 분들께 양해 말씀을 드리며 참여 방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우수한 문화원형 활용 수상작들이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