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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현장취재

국내 유일 콘텐츠 콘퍼런스, DICON 2015 미리보기!

by KOCCA 2015. 11. 10.


콘텐츠에 관심이 있다면 모두 주목해야 할 소식! 바로 ‘국제 콘텐츠 콘퍼런스(DICON, 이하 디콘) 2015’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소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국내 유일 콘텐츠 콘퍼런스인 디콘은 2002년에 시작해 올해로 벌써 14회째 열리는 행사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그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죠. 이번 디콘2015는 ‘콘텐츠, 연결과 확장’을 주제로 오는 11월 17일, 18일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셔 콘텐츠 산업의 현재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랍니다.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 사진 1. DICON 2015 행사 개요


‘콘텐츠, 연결과 확장’을 주제로 개최되는 디콘 2015는 11월 17일(화)에 개막해 다음날인 18일(수)까지 이어집니다.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놓칠 수 없는 여러 행사로 꽉꽉 채워져 진행되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3, 4층의 컨퍼런스룸(남)에서 열립니다. 17일에는 개막식 후에 기조강연이 이어지고, 그 뒤로 3개 트랙의 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18일에는 기조강연 후 세계웹툰포럼,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 수출실무워크숍, K-컬처 정책포럼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 사진 2. DICON 2015 첫째 날 일정


개막식 후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데일리모션 아시아 콘텐츠 총괄 이사 앙투아 나자렛을 연사로 초청할 예정입니다. 신 디지털 시대를 맞는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죠.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 부원장인 강만석 부원장님도 연사로서 강연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기조강연 후에는 콘퍼런스가 이어지는데, 동시에 세 개의 트랙이 진행됩니다. 콘퍼런스에는 세계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콘퍼런스 트랙 1은 <콘텐츠, 산업의 확장>입니다. 트랙 1-1에서는 ‘콘텐츠 비즈니스 : 플랫폼의 확장’, 트랙 1-2에서는 ‘콘텐츠 산업 :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는데요. 피키캐스트 장윤석 대표님, 데일리모션의 앙투앙 나자렛(Antoine Nazaret) 아시아 콘텐츠 총괄이사님, CJ E&M 이명한 본부장님 등 여러 연사들이 강연을 들려주신다고 합니다.


트랙 2는 <콘텐츠, 핀테크와 리테일>입니다. 트랙 2-1에서는 ‘콘텐츠 산업과 핀테크’를 주제로 콘텐츠산업에서 핀테크 기술이 갖는 잠재력과 두 산업이 결합했을 때의 파급력에 대한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들의 전망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트랙 2-2는 ‘리테일, 콘텐츠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내 대표 콘텐츠 리테일 사업자들의 전략을 듣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콘텐츠업과 금융, 유통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필참 해야겠죠?


트랙 3은 <콘텐츠, 중국·인니 교류방안>입니다. 트랙 3-1에서는 ‘중국이 투자하는 콘텐츠’를 주제로 한중 콘텐츠 산업 동반성장 모델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트랙 3-2에서는 ‘콘텐츠, 인도네시아路’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에 대해 선행기업의 사례를 다룰 예정입니다. 중국 자본의 한국투자 증가는 자금 해결 및 중국 진출에 용이하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한편으로 중국으로의 한국 콘텐츠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 또한 높죠. 그렇기에 이번 자리는 큰 의미가 있을듯합니다. 또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면서 전 국민 97%가 TV를 시청하는 인도네시아는 새로운 전략시장으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콘텐츠업을 통한 중국, 그리고 인니와의 교류는 반드시 논의해봐야 할 문제랍니다.



▲ 사진 3. DICON 2015 둘째 날 일정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크게 세계 웹툰 포럼,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 수출 실무 워크숍, k-컬처 정책포럼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됩니다.


중국 웹툰 작가 링이판(Lingyifan), 그리고 만화제작사 와이랩에서 글로벌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에가미 히데키가 기조강연을 한 후, ‘세계 웹툰 포럼’이 이어집니다. 여기에는 국내외 웹툰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디지털 만화 트렌드와 웹툰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에 대한 강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세계웹툰포럼과 동시에 다른 행사들도 진행되는데요.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에는 할리우드 한인 전문가들을 초청해국 콘텐츠 기업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해의 경우, 최근 화제가 된 <메이즈러너 1, 2>의 배우 이기홍의 매니저인 사라 신(Sarah Shyn), 미국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작가 겸 프로듀서 에드 베렌로(Ed Berenro)의 소속사 대표 롭 킴(Rob Kim) 등의 연사를 초청해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또한 세미나 이후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콘텐츠 기업 및 개인과 멘토 간의 1:1 맞춤형 면담도 이어집니다.


‘수출실무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중국의 외국 문화콘텐츠 진입 규제 및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방안, 중국에서의 상표 피해 사례 및 상표 보호방안, 콘텐츠 수출기업 계약서작성 실무 관련 경험을 전수할 예정입니다.


‘K-컬처 정책포럼’은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주요 콘텐츠 장르별 정책 사업을 제안하고, 논의가 진행되는 정책세미나입니다. 여기서는 ‘게임, 방송, 음악 분야 현황과 미래과제’ 그리고 ‘만화/웹툰,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 현황과 미래과제’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사진 4. DICON 2015 사전등록 안내


디콘 2015는 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전등록이 필요한데요! 오는 11일 저녁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dicon.or.kr)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답니다. 콘퍼런스에 등록되면 확인 메일이 발송되며, 당일 좌석과 동시통역 수신기는 선착순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빨리 도착하는 게 좋겠죠? 또한 디콘 관련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로 고고씽 해주세요!


자, 여기까지 DICON 2015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님께서는 “현재 콘텐츠 산업은 장르 간, 이종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기술 발달에서 기인하는 소비 행태의 변화와 이를 대비하고자 하는 기업가들의 혁신 의지까지 살펴볼 것이며,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국내 콘텐츠 기업이 미래 비전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콘텐츠는 무한히 뻗어 나가고 있고, 이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닌, 수많은 플랫폼을 통해 세계가 함께할 수 있는 산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이번 디콘이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사진. 디콘 2014 공식 홈페이지

사진 1. 직접 제작

사진 2-4. 디콘 2015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