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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현장취재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 – 기조연사 소개

by KOCCA 2015. 11. 9.


국내 유일의 콘텐츠 콘퍼런스인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2015’(이하 디콘)가 오는 17일과 18일에 걸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열리는 디콘이 벌써 14회째를 맞이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디콘은 지난 2002년 개최되어 그동안 콘텐츠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와 현안을 살피고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올해의 디콘은 '콘텐츠, 연결과 확장(Content, Further Connectionand Extension)'을 주제로 하는데요.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모셔 그들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니,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그래서 여러분께 17일, 18일 이틀간 열리는 디콘 2015의 기조연사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7일의 기조 연사인 <콘텐츠의미래(The Art of Immersion)>의 저자 프랭크 로즈의 연설로 시작되는 국제콘텐츠콘퍼런스 2015!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는지 알아보고 이번 디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행사 첫째 날인 11월 17일 프랭크 로즈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의 강만석 부원장님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데요. 이어지는 콘퍼런스에서는'산업의 확장', '핀테크와 리테일', '중국‧인도네시아 교류방안' 등3개 트랙을 중심으로 세계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사진1. 앙투앙 나자렛과 강만석 부원장님


기조연설을 맡은 앙투아 나자렛은 데일리모션 아시아 콘텐츠 총괄 이사인데요. '신 디지털 시대를 맞는 미디어'를 주제로 강연을 해 주실 예정입니다.


앙투아 나자렛은 8년전 데일리모션에 입사했다. 당시는 비디오 스트리밍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던 최기였으며, 이로 인하여 데일리모션은 월간 2억5천 만의 사용자와 매일 수백 만의 비디오 시청자를 가진 세계 최대의 비디오 플랫폼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요. 그 현장을 진두지휘 했던 앙투앙 나자렛! 디콘 2015를 처음 열게 될 그의 기조연설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사진2.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 배너


한콘진 강만석 산업정책 부원장님은 프랭크 로즈에 이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강만석 부원장님은 지난 2010년부터 한콘진 중국사무소 수석대표와 글로벌 사업본부 본부장직을 역임하셨고, 현재는 한콘진 산업정책 부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콘텐츠 기획’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중국 웹툰 작가 링이판과 글로벌 프로듀서 에가미 히데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웹툰포럼,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 수출 실무워크숍과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콘텐츠 장르별 정책 사업 제안, 논의가 진행되는 정책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사진3. 링이판과 에가미 히데키


중국 웹툰 작가인 링이판(Lingyifan)은 이날 ‘중국, 웹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링이판은 <맛있는 계절들>, <스파이 여신>, <영혼의 음성>, <다시 한 번>, <비 오는 저녁전에>라는 작품을 썼고, 그녀의 작품은 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발간되었는데요. <다시 한 번>과 <비 오는 저녁 전에>라는 작품은 일본 국제만화대상에서 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웹툰 작가인 만큼 웹툰 시장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각이 담긴 기조연설이 더욱 기대됩니다.


글로벌 프로듀서인 에가미 히데키는 링이판에 이어 ‘한∙일 디지털 만화시장’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에가미히데키는 주간지 “Sound Recopal”과 “Big Comic Spirits”의 편집자로 근무했고, 월간지 “IKKI” 창간 후 10년 이상편집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Blue Sheep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약 중이며 만화제작사 와이랩(YLAB)에서만화제작에 협력하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만화와 관련하여 편집자로 일했기 때문에 에가미 히데키의 기조연설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디지털 만화시장에대한 그녀의 전문적인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4.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 프로그램


세계웹툰포럼에서는 중국 웹툰 작가인 링이판(Lingyifan)의 기조연설 이외에 국내외 웹툰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디지털 만화 트렌드와 웹툰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에 대한 강연이 이뤄집니다. 또한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는 할리우드 한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진5. 영화 <메이즈러너 1, 2>의 배우 이기홍의 매니저인 사라 신(Sarah Shyn)이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에 참석한다. 


   특히나 올해는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메이즈러너 1, 2>의 배우 이기홍의 매니저인 사라 신(Sarah Shyn)과 인기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작가 겸 프로듀서 에드 베렌로(Ed Berenro)의 소속사 Foundation Artist Management 대표 롭 킴(Rob Kim)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세미나 이후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콘텐츠 기업 및 개인과 멘토간의 1:1 맞춤형 면담도 이어지는데요. 이를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 한국형 빅킬러콘텐츠가 더욱 많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디콘 2015의 기조 연사만 봐도 올해 디콘이 얼마나 풍성할지 예상되지 않나요? 17일에는 프랭크 로즈,강만석 부원장님의 강연뿐 아니라 피키캐스트 장윤석 대표와 데일리모션의 앙투앙 나자렛(Antoine Nazaret) 아시아 콘텐츠 총괄이사, 그리고CJ E&M 이명한 본부장의 강연 또한 예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대표 콘텐츠 리테일 사업자들의 전략을 들을 수도 있고, ‘중국이 투자하는 콘텐츠’를 주제로 한중 콘텐츠 산업 동반성장 모델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18일에는 국내외 웹툰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뿐 아니라 할리우드 한인 전문가들을 초청한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와 수출 실무워크숍 또한 예정되어 있고요.


이 모든 프로그램이 정말 기대되죠?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가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미래 비전을 마련할 기회가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사진1,2,3,4 DICON2015 공식 홈페이지

사진 5,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