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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봄처럼 달콤한 그들의 음악, 악동뮤지션

by KOCCA 2014. 4. 24.


▲ 사진1 악동뮤지션 



정규 1집 PLAY로 돌아온 마음이 따듯해지는 남매, 악동 뮤지션입니다.


악동뮤지션, 그들은 이찬혁(96년),이수현(99년생)으로 이루어진 팀이며 3살 터울 남매라는 사실과 2012년 SBS에서 방영된 ‘k-pop 스타 시즌2’에 출연하며 그들만의 음악색깔을 많은 대중들에게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선보였던 ‘매력있어’, ‘다리꼬지마’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결국 ‘k-pop 스타 시즌 2’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 받았었는데요! 그들이 드디어 11곡이 수록되어 있는 정규 1집 PLAY로 돌아왔습니다. 


음원발매 시작과 동시에 현재까지 국내음원 차트에 2주연속 5개 주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으며 미국음악 사이트 빌보드 내 월드 앨범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앨범발매와 함께 승승장구 하는 그들의 모습이렇게 대중이 악동뮤지션에게 가장 집중하는 이유는 그들만의 순수하고 톡톡 튀는 가사가 아닐까요그들의 목소리는 바쁜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힐링이 되는데요! 특히나 악동뮤지션의 노래는 라면, 얼음, 지하철 등 생활속 요소가 많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더욱 공감을 얻으며 밝지만 따듯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 동영상1 PLAY IN JEJU



정규 1집 PLAY는 ‘얼음들’, ‘200%’, ‘Give Love’ 타이틀 3곡을 포함 총 11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11곡 모두 이찬혁군이 작사,작곡, 프로듀싱을 하여 악동뮤지션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수현양의 매력적인 음색이 음악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그들은 앨범 발매 전, ‘AKMU- 악동뮤지션 PLAY IN JEJU’ 라는 라이브 영상을 공개 하였습니다. 


자연속 제주에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몽환적이고 순수한 이미지를 전달해 뮤직비디오를 보는 대중들에게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전달해주는 듯 합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노래 부르는 남매듀오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 했고,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긍정적인 평을 받았습니다. 조금더 성숙해진 이수현 양과 프로듀싱 능력이 더욱 성장한 이찬혁 군의 모습, 이렇게 보기좋은 남매의 모습은 그들의 장난끼 가득한 웃음에서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1. TITLE <얼음들>


▲ 동영상2 악동뮤지션 



<얼음들>을 들으면 우리가 생각했던 악동뮤지션의 노래와 다르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음악의 시작부분에 피아노와 첼로가 음악의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얼음들> 가사의 내용을 제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우울하고, 부정적인 세상을 얼음으로 비유하는 가사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아이의 입장에서 어른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유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울한 분위기의 노래라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위와 반대로 어른들의 시각에서 노래를 들어보면 스스로 자신들의 변해버린 어두운 일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2.TITLE <200%>


▲ 동영상3 악동뮤지션 200% M/V



<200%>는 여고생들의 발랄한 짝사랑에 대한 노래 입니다. 이수현 양이 직접 출연하여 여고생들의 짝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해 뮤직비디오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수현 양의 순수하지만 집착하는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공감을 더욱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운 집착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모든 이들의 애정이 담긴 질투처럼 보이며 대중들에게 과거의 짝사랑, 현재의 짝사랑을 생각나게 해주어 단지 노래를 듣기만 하여도 감정들이 샘솟아 오르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또한 ‘간장콩장콩장장’ 이라는 가사내용은 짝사랑 하는 사람의 두근거리는 심장을 색다르게 표현하고, 이수현양의 달콤한 음색까지 더해져 봄의 느낌, 짝사랑의 느낌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 TITLE < Give Love>


▲ 사진2 악동뮤지션 Give Love 


<Give Love>는 2012년 당시 ‘K-POP 스타 시즌2’에서 보여주었던 노래입니다. 이번 정규 1집을 통해 새로운 버전을 만들었고, 대중들의 선택으로 세 번째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습니다. 곡의 내용은 모든 사랑을 다 줘도 받아주지 않는 그녀에게 더 줄 사랑을 달라는 이야기이며, 이러한 내용을 특유의 튀는 가사말로 상큼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악동뮤지션 이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한 <Give Love>는 스마트폰 게임의 하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하니 악동뮤지션의 독특한 상상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을까요?



4. <인공잔디>


▲ 사진3 악동뮤지션 



1집 6번째 트랙 <인공잔디>는 우울함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잔디는 해와 물이 없어도 시들지 않고 항상 푸르지만, 인공잔디 스스로는 자연의 잔디가 되어 비를 삼키고 뿌리를 내어 숨을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공잔디>는 이찬혁군이 세 번째 타이틀로 가장 추천하는 곡이 었는데요. 이러한 인공잔디의 모습은 우리와 같지 않을까요? 우리들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뜻하지 않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할 때 스스로 진심으로 내가 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으니까요. <인공잔디>의 가사에 자신의 상황, 생각을 함께 연관 지어 들어보면 더욱 가사의 노래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쉽게 와 닿을 것이고, 또한 자신에게 해와 물과 같은 존재는 무엇인지, 나에게 삶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며 마음의 힐링을 받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5. <지하철에서>


4번째 트랙의 <지하철에서>은 우리들에게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지하철을 탔을 때 보는 풍경들을 한곡에 담았습니다. ‘북적북적, 비틀비틀,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앉아있는 자의 여유’ 등등 현실과 많이 닮아 있는 노래가사는 우리들을 웃게 만들지 않나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인 지하철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든 악동뮤지션은 지하철은 ‘작은 세상’ 이고 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 공간에 모두 담겨져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노래가사인 ‘지하철 안에서 모두가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지 모두가’ 라는 말은 우리들의 하루 일상을 모두 담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나요? 학생, 회사원 모두 지하철에서 우리는 바쁜 하루를 살며 지하철 안에서 소소한 행동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4 악동뮤지션 1집 앨범 PLAY



악동뮤지션은 1집 <PLAY>를 통해 그동안 YG소속 가수들의 이미지와 다르게 청정된, 순수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앨범 컨셉 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와 자켓 사진들을 보면 이번 음악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의 음악이미지에 알맞게 식목일에 서울숲에서 청음회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전곡을 미리 들어 볼 수 있는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가수들과 다른 음색을 포함하여 식목일날 하는 청음회와 같은 특별한 방법으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들만의 특별한 점 아닐까요?



▲ 사진5 목소리를 높여 high! - 열림과 성장의 악동뮤지션 음악 에세이



악동뮤지션은 음반 발매 후, 최근 4월20일에 <목소리를 높여 high! -열림과 성장의 악동뮤지션 음악에세이> 책을 발간했습니다. 출판사 서평으로는 "지극히 평범했던 찬혁이와 수현이가 악동뮤지션이라는 꿈을 기회를 만들어가는 시간들,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 넘치는 지금의 악동뮤지션을 있게 한 것들, 잊고 있던 순수와 소중한 것들을 꺼내보게 하는 힐링과 세대 공감, 우리 모두 지나왔고, 지금 지나고 있고, 앞으로 지나야 하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 있는 십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한 열림과 성장 " 이라고 말하며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악동뮤지션이 꿈을 향해 달려왔던 과정들과 몽골에서의 기쁨과 슬픔, 그들의 사춘기,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겪었던 상황들과 진정한 뮤지션이 되기 위해 고민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꿈'이라는 주제로 발간한 책인 만큼 '꿈'을 꾸며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될 것 같은 이유는 비록 어린나이지만 악동뮤지션이 고민과 갈등을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는지 엿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꿈' 을 꾸고 있는 사람들은 악동뮤지션의 에세이로 부터 많은 공감을 가질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 더욱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들과 같이 악동뮤지션은 ‘k-pop스타 시즌2’ 에 참가하기 전에도 다양한 공연, 행사에서 남매 인디밴드로 활동을 하였으며 방송 오디션을 통해 더욱 발전되고, 완성된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그들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악동뮤지션과 같은 인디밴드들이 과거와 달리 많은 사람들의 집중을 받고 있고 그들의 음악성 또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많은 인디밴드 중에 악동뮤지션이 대표적으로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하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들의 잠재된 능력이 아직 모두 발휘 된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 그들의 음악이외에 새로운 활동들에 대해도 대중들이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사진 1,2,3,4 YG엔터테인먼트

- 사진 5 출판사 마리북스

- 동영상 1,2,3 악동뮤지션 Youtube 공식 채널<Akdong Musician (AK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