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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제12회 국제방송콘텐츠전시회(BCWW 2012) 그 결과는?

by KOCCA 2012. 9. 18.

 

 

 

▲ <BCWW 2012 개막식> 참석인사들이 스마트패드에 개막을 알리는 전자서명을 하기 위해 서있다

좌로부터 마룬셩(Ma Runsheng) CITVC 총재조리, 조대현 KBS미디어 사장,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배우 문채원, 박창식 국회의원,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희정 국회의원, 우원길 한국방송협회장(SBS 사장), 배우 송중기, 유재홍 채널A 사장, 손지애 아리랑TV 사장, 정선언 독립제작사협회, 설기환 전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회장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2회 국제방송콘텐츠전시회(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은 BCWW 2012를 통해 전년도 수출실적의 약 33% 향상된 금액인 약 4,000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이렇게 BCWW 2012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한 BCWW 2012는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거두고 폐막했습니다.

 

BCWW 2012는 전 세계 50여 개국이 참가한 큰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행사 초반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3일 간의 행사기간 동안 방문한 바이어 수가 무려 1,500여 명에 달하고, 총 5,6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의 방송 콘텐츠 마켓으로써의 위상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약 4,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둔 배경은 무엇일까요?

방영도 되기 전인 한류 드라마들이 높은 금액에 선판매되고,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K-POP)의 영향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높아진 관심, 그리고 종편사들의 참가로 인한 판매실적 호조 등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 BCWW 2012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한류 콘텐츠

 

이번 BCWW 2012를 통해 KBS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CJ E&M의 ‘유리가면’ 등이 일본에 선판매되고, MBC의 ‘아랑사또전’, ‘메이퀸’, SBS의 ‘신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의 작품들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었으며, 이번 BCWW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채널A의 ‘판다양과 고슴도치’, JTBC의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 종편사들의 작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 <BCWW 2012 개막식>현장에서 부스마다 진지한 태도로 상담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모습

 

BCWW 2012에 참가한 한 전시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마련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많은 미팅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해외 바이어들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랐다”며 “행사 전에는 우리 회사의 존재를 알리기만 하자는 의견에서 행사 첫 날 이후 급히 콘텐츠 판매목표를 30억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열기를 반영하듯 이번 BCWW 2012 기간 동안 전시사로 참가한 KBS미디어와 일본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포니캐년(Pony Cayon)이 방영도 되기 전인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의 선판매 조인식을 열어 한류 드라마에 대한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인식이 이루어진 곳이 10년 전인 2002년 2회 BCWW에서 드라마 ‘겨울연가’의 한-일 조인식이 이루어졌던 자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속적으로 한류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한-일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한류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한국 콘텐츠가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이겠죠?

 

▲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개막사(BCWW 2012)

 

또한 케이팝(K-POP) 열풍으로 예년에 비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 대한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류 방송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상담도 급증했으며, 현장에서 부스마다 진지한 태도로 상담하는 해외 바이어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향후 국내 방송 콘텐츠의 확대 발전 가능성을 전망케 했습니다.

 

▲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개막사(BCWW 2012) 내용 중

 

 

여전히 한국 콘텐츠에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이렇게 BCWW 2012는 한류 드라마 여전한 인기 증명했으며, 성공적인 행사로 기록에 남을 것입니다. 방송 콘텐츠 선판매 등 판매실적은 대폭 늘었으며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콘텐츠시장의 행보가 기대되는 걸요? 한국콘텐츠가 세계인의 가슴 속에서 더욱 사랑받고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