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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평화, 생명, 소통의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by KOCCA 2012. 9. 25.

 

 

  지난 21일, 가능성의 공간 파주에서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국내에 소개되지 못한 북미 및 유럽지역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여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했다면, 올해엔 영화산업에서 영화제의 기능적 역할 확대와 대중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총 37개국 115편의 초청작이 상영하며,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한국 미디어 아트의 리더 이용백 작가의 작품 <Angel Soldier(엔젤 솔저)>로, “온 세상이 꽃이라면 군복 역시 꽃무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작가의 행복한 상상을 모티프로 한 작품입니다. 전쟁의 아이콘으로 인식되어 있는 ‘군인’과 ‘총’을 아름다운 생명체인 ‘꽃’으로 뒤덮어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명을 통해 희망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비젼인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잘 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식 포스터에 사용된 이 이미지는 스페셜 탱크퍼레이드 ‘상상동화(相償動花)’로도 재탄생되었는데요! 집행위원인 배우 이광기의 총 연출로 이루어졌습니다. 실제 탱크에 꽃을 입힌 꽃탱크는 이용백 작가가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지난 23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이 탱크와 100명의 엔젤 솔저가 함께 행진을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연예인, 탈북자, 다문화 가족, 희망 신청 일반인 등이 엔젤 솔저가 되어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7일에 막을 내리는데요. 위와 같은 문화적 행사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큐멘터리 매니아에게도, 다큐멘터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복합문화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 간 : 2012년 9월 21일(금) ~ 9월 27일(목) (7일간)

장 소 :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출판도시 메가박스점,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등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

주 최 : 경기도, 파주시, DMZ Docs 조직위원회, MBC 문화방송

주 관 : (재)경기콘텐츠진흥원ㆍ경기영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