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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해양 재난 영화로 태풍을 대비하자!

by KOCCA 2012. 8. 30.


- 나라별로 태풍, 쓰나미 등을 다룬 재난 영화 비교

 

어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 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국가적 비상사태 때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한반도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흔히 재난영화라고 통칭되는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자연재해는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일어남으로 해양 재난 영화들을 한국, 중국, 일본, 미국으로 국가별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비록 픽션이지만 아래의 영화들을 통해 다시 한번 자연의 위력을 실감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되새겨보았으면 합니다.   

 

 

먼저, 이웃나라인 중국의 초강태풍(超强颱風)입니다.

 

 

초강태풍(2008)

감독 : 풍소녕 (馮小寧)
출연 : 무강, 송효영 등

 

초강태풍은 중국 대륙의 첫 재난영화로 2006년 중국에 “사오마이”이라는 태풍이 강타했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18급 초강태풍이 발생해 동남연해도시에서 시민들이 대철거를 진행하는 내용이 전개됩니다. CG의 미숙함이 보이지만 대륙의 첫 재난영화로써 큰 의의를 갖는다고 봅니다.

 

 

다음은 일본의 ‘252 생존자 있음’입니다.

 

 

252 생존자 있음(2008)
감독 : 미즈타 노부오
출연 : 이토 히데아키, 우치노 마사아키 등

 

내용은 거대한 태풍이 도쿄를 휩쓴 후 지하에 갇힌 생존자들을 구출해 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특구대(구조대원)들의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일본의 태풍 재난 영화에서는 진지한 분위기에서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세번쨰는 미국의 블록버스터급 재난영화인 퍼펙트 스톰입니다.

 

 

퍼펙트 스톰(2000)

감독 : 볼프강 페터젠
출연 : 조지 클루니, 마크 월버그 등

 

진정한 헐리우드 재난영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퍼펙트 스톰은 바다 한가운데서 폭풍에 맞서 싸우는 어부들의 모습을 스릴 있게 보여 줍니다.

앞서 소개한 중국, 일본의 재난영화에서 CG에 목말라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 재난영화로는 해운대를 뽑았습니다.

 

 

해운대(2009)

감독 : 윤제균
출연 :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등

 

태풍이 아니라 쓰나미를 다룬 영화 이지만 과연 한국형 재난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

해운대는 초반에 다양한 등장인물의 개성을 유쾌하게 살리면서 후반에는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낯익은 해운대가 물바다가 되는 순간 극의 흥미는 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나라의 재난영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재난영화를 통해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고 재난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깨닫게 됩니다.

대만에 피해를 입힌 ‘덴빈’이라는 태풍이 또 다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경계를 늦추지 않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