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발전소/콘텐츠이슈&인사이트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콘텐츠 이용 행태

by KOCCA 2023. 1. 12.

코로나19의 영향으로 TV 시청 시간을 포함한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난 것과 함께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영역이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입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이외에 새롭게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의 급성장은 국내 방송 시장 경쟁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지상파 3사 콘텐츠 연합 플랫폼 푹(POOQ)은 SK텔레콤의 옥수수(oksusu)를 결합한 웨이브(wavve)로 대항하고 있으며 티빙과 왓차 등 기존 업체들 이외에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 포털 사업자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OTT 이용률은 66.3%로 2020년도(52.0%)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이는데 연령별로는 고연령대의 성장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20대의 경우 이용률이 90%를 넘어섰으며, 이용률이 낮았던 50대도 63.1%로 급성장했고, 60대의 이용률도 3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간 연령별 이용률 변화 추이를 보면 젊은 연령층은 물론 고연령층의 증가율이 가팔라 저연령층에서 촉발된 OTT 이용이 고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OTT는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연령층도 스마트폰의 보유율 확대로 OTT 이용률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됩니다.

▶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률

출처: 방송통신위원회(2020),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평소 시청 경험이 있는 OTT로는 유튜브가 62.3%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넷플릭스 (16.3%), 페이스북(8.6%), 네이버TV(4.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률 추이를 보면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TV, 아프리카TV 등 국내 OTT 이용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률

출처: 방송통신위원회(2020),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OTT는 주중과 주말 모두 오후 9시~자정 사이의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오후 3~6시에는 주중보다 주말의 이용률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 시간

출처: 방송통신위원회(2020),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OTT 이용 장소를 살펴보면 주중과 주말 모두 집에서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집의 경우 주중보다 주말의 이용률이 높지만, 나머지 장소는 주말보다 주중의 이용률이 더 높아 대조를 보였습니다.

▶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 장소

출처: 방송통신위원회(2020),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OTT로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는 오락/연예(69.8%)가 가장 이용률이 높았고 그 다음으로 드라마(37.2%), 뉴스(27.8%), 스포츠(21.8%)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한 방송 프로그램 유형

출처: 방송통신위원회(2020),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한편 방송 프로그램 이외 동영상 중에서는 ‘음악/댄스’(39.8%)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푸드(36.9%), 시사/현장(34.3%), 웹예능(20.2%)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로 이용한 방송 프로그램 이외 동영상 유형

출처: 방송통신위원회(2020),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OTT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방송사 프로그램보다는 OTT 전용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율이 55.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OTT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하여 시청’하는 비율이 52.3%, ‘친구나 가족이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비율은 47.7%로 나타났습니다.

 

▶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 행태

출처: 방송통신위원회(2020),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이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보고서[2021 방송영상 산업백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