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연극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작년 여름부터 연극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배우와 관객이 스크린을 가운데에 두고 만나는 영화와 다르게, 배우와 관객 사이에 직접적이고 따스한 눈 맞춤이 존재하는 연극. 감동과 재미가 여과 없이 그대로 흡수되는 기분이었답니다. 또 극이 바뀌는 순간 찾아오는 암전은 어찌나 신기한 경험이던지. 그렇게 처음엔 연극에서 받은 것들을 마음으로 끌어안으면서 막이 내리는 순간마저도 벅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르게 극장을 빠져나오고 있을 때, 연극을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궁금했을 무대 너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을 움직이는 한 극단을 생각했습니다. 거창한 서사시를 읊조리지도 않고 화려하고 큰 무대를 제공하지도 않지만, 관객을 극에 푹 빠질 수 있게 하는 극단. 그곳에선 우리 주위에서 있을 수 있는 소박하고 평범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그려집니다. 이름 모를 위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는 곳.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번 기사에선 극단 ‘간다’에 대한 이야기와 연극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A.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 민준호라고 합니다. 배우 겸 작가 겸 연출, 세 가지 일을 하지만 주로 연출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극단을 이끌어온 지도 올해로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극단 이름을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로 정한 것은(이하 ‘간다’) 저희가 배달할 수 있는 공연을 하는 극단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저희 극단은 더 많은 사람에게 연극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문자 그대로 공연을 ‘배달’ 가는 단체로 시작했습니다.
무대에 소품을 싣고 지방에 내려가서 공연하던 중 저희의 첫 창작극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가 호평을 받아, 한동안 그 공연을 하면서 배달 서비스를 잠시 쉬고 정착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함께 하는 극단 식구들이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어해서 지금도 여러 창작극을 계속하고 있어요. ‘간다’의 시작이 그랬듯이, 저희는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양심적인 공연을 만드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는 극단입니다.
Q. ‘배달 서비스’라고 말씀하셨는데, ‘연극’과 ‘배달’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시작은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였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연극원을 다녔는데 학교에서 연극 봉사 단체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어요. (민준호 대표와 '간다'의 초창기 단원들은 한예종 출신이 다수였다) 저희도 공연을 통해 사회에 돌려주고 싶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했지요. 지방에서 부르면 차비와 술값만 받고 가기도 했고 봉사를 갈 때에는 그것도 거의 안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알려지면서 대학교 축제에서 불러서 조금 이익을 얻기도 하고 했죠. 그러던 중에 저희의 첫 공연, <거울공연 평강 이야기>가 크게 히트를 하고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하면서 배달 공연은 어렵게 됐어요. 예전 같은 지방공연이 어려울 만큼 몸값이 훌쩍 뛰어버리기도 했고요. 기획사와의 계약 때문에 예전처럼 자의적으로 액수를 책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정착하게 됐고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이어져 왔죠.
지금도 처음의 뜨거웠던 2년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의 열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시간이 저의 '뜨거운 여름'이었답니다. 나이가 어린 배우들도 뽑고 작은 연극들도 만들고 있는데, 언젠가 이 배우들과 같이 그때의 그 ‘배달 공연’, 작은 연극을 하고 싶네요. 지금은 여의치 않아 신년 바자회 등을 통해 작게나마 사회 환원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든 연극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사진1 극단 '간다'의 작품 포스터
* 극단 ‘간다’의 작품 소개
①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 노래방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
② 올모스트 메인 :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사랑을 잃고, 되찾는 혼란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③ 나와 할아버지 : 민준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④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 기존 뮤지컬 공연과 다르게 배우들이 직접 선사하는 아카펠라와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무대를 만들어가는 공연
⑤ 유도소년 : 실제 경험을 토대로 1997년 고교전국체전을 배경으로 고교 유도선수 ‘경찬’과 복싱선수 ‘민욱’ 등 피 끓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작품
Q. 연극은 어떤 절차를 통해서 무대에 오르는 것인가요?
A. 창작은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저의 경우엔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작품을 쓰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제가 만든 작품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소리와 움직임만으로 된 뮤지컬이 있다면 얼마나 할 말이 많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수필이 무대에 오르면 어떨까’에서 비롯되었어요. 즉 '어떻게 하면 내가 주고 싶은 소소한 일에서 얻은 깨달음을 표현할까'라는 고민에서 모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리 제 경험이라고 할지라도 픽션이라고 생각하고 구성을 정리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을 통해 극을 만들지요. 결국, 작품을 만드는 것은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 다음으로는 작품 구성과 마음에 드는 사람들과 함께 각자의 일을 분업하면 작업들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부터는 단체에 따라 순서가 달라집니다. 경제적인 면을 먼저 고려하는 단체도 있고, 캐스팅에 먼저 열을 올리는 단체도 있어요. 저희 경우엔 먼저 ‘마음을 울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연출적인 감동이 먼저 와 닿아야 다음 단계로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 후 캐스팅이 되어 움직여지는데 저희 극단의 경우에는 대학로에서 잘나가는 배우들이 먼저 도와줍니다. 본인들도 좋은 공연을 하고 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은 것이지요. 올라간 작품 속에서 관객이 제 진심을 느낄 때 다시 한 번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렇게 연극의 관계자들끼리, 때로는 관객과 저희의 참된 소통이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 사진2 민준호 대표와 배우들
Q. 네. 민준호 연출가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에서 극본 작가, 연출, 게다가 연기자까지 맡았습니다. 그렇다면 세 역할 중 가장 인간적으로 흥미로웠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물론 처음부터 세 역할을 모두 다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 극에서 연기하게 된 건 일종의 해프닝이었어요. 한 배우가 갑자기 아파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극단 측에서는 당장 대신 세울 배우가 필요했어요. 그런데 극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극본가이자 연출가였던 저였기 때문에 무대에 서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상황이 어쩔 수 없었죠. 반강제적으로 연기했지만, 첫 공연 때는 연기하면서 너무 울었습니다. <나와 할아버지>는 제가 만든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제 이야기니까요. 연기하면서 와 닿는 부분이 많아서 침착하려 애썼는데 힘들었습니다. 너무 눈물이 나서 잠시 쉬었다가, 다음 대사를 하기도 했어요.
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는데 그날 첫 공연을 본 관객에게도 역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실재(實在)’를 경험하는 것이 무대의 힘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에서는 그렇게 배우와 캐릭터가 하나가 되는 연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러 대사를 80% 정도만 외웠고 배우마다 (<나와 할아버지>는 트리플 캐스팅이었다) 조금씩 다른 대본을 줬어요. 그 사람의 원래 성격에 맞춘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죠.
▲ 사진3 해외언론에 보도된 극단 간다 민준호 연출과 진선규 배우
Q. 개인적으로 ‘간다’의 연극을 보며 감동을 하곤 했는데,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추구하고 있는 가치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가장 추구하고 있는 가치는 무대성, 즉 무대에서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는 극을 추구합니다. 그래서인지 사실, 제가 만드는 작품 중에서는 연극이라고 규정짓기 힘든 것이 많습니다.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도 그랬고 <노래방에서 얘기나 할까>도 그랬죠. 뮤지컬이냐 연극이냐 이런 장르의 고민을 떠나서 ‘무대성’이 있는 극을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움직임을 좋아해서 무대에서 올릴 때 어떻게 하면 매력적일까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 고민 때문에 연극원을 졸업한 후 무용원에 다시 입학해서 무용을 배우기도 했고요.
이야기만으로 승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영화를 넘어서기 어려울뿐더러 관객을 극장까지 오게 할 힘이 부족합니다. 무대는 이야기와 함께, 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일단 배우들이 관객을 향해 얘기하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 무대여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무대를 만듭니다. 관객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Q. 열심히 준비하신 작품을 처음 선보일 때, 그 느낌은 어떤가요?
A. ‘설렜다’ ‘떨렸다’는 표현 말고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요? 떨리고 설레고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처음으로 초연인 공연을 올렸을 때는 정말 많이 떨렸죠. 그런데 여러 작품을 무대에 올린 후 느낀 건 솔직하고 열심히 만들다 보면 관객에게 닿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관객에게 당당하고 기다려지는 기분마저 드는걸요.
▲ 사진4 배우 진선규와 연출 민준호의 모습
Q. 사실 연극은 많은 사람에게 있어 대중적인 문화생활은 아닙니다. 그 이유로 첫째는 비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을 많이 꼽습니다.
A. 많은 분이 영화와 연극을 많이 비교하는데, 영화는 한 번 찍는데 드는 비용은 있지만, 상영을 많이 할수록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상영이 끝난 후에도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고요. 반면 무대라는 건 어떻게 보면 소모전입니다. 매일 매일 할 때마다 돈이 들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한 번 극을 올릴 때마다 극장을 빌려야 하고, 기계를 대여해야 하고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왜 영화보다 비싸냐고 말을 들으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극장대관과 배우에게 주는 돈은 정말 경제적이지 않은데 말이죠. 어쩌면 관객이 한 장의 표 값으로 지불한 돈이, 그 날 그 배우에게 돌아가는 돈 전부가 될 수도 있어요. 잠깐만 생각해본다면 연극은 현실적으로 바보 같은 예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극이 상대적으로 더 고가임에도 연극만의 가치가 있다는 건 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희는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관객과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은 브라운관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익숙한 관객이 처음 겪는 무대 경험일 테니까요. 이것도 연출자의 스타일이지만 연극을 ‘연극’스럽게 하는 것, 연극을 진행하는 동안 조그만 연극성 하나라도 건드려주고자 함이 저희가 추구하는 것이지요.
Q. 그렇다면 연극을 제대로 관람하기 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음. 연극을 보러 온다는 것에 대한 가치를 본인 스스로 좀 더 느꼈으면 좋겠어요. 주차장이 부족하니 걸어올 것이고 차를 가져왔다면 세우느라 고생하겠지요. 이미 그 과정에서부터 극을 즐기는 맛이 있어요. 그 감각을 키운다면 보고 싶은 것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무대에서 무언가를 보고 싶은 욕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반응하고 있다는,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이 공연을 보는 첫 번째 즐거움이 아닐까요.
▲ 사진5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진품토크쇼 현장
Q. 연극배우, 연출, 무대감독 등 연극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A. 우선 함께 할 동료들을 만드세요. 그리고 그 동료들과 함께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또 남을 위한 작품을 만들지 말고,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좋겠어요.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안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자만이에요. 자신이 보고 싶은 걸 보여주고 거기서 문제점을 찾아가면서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연기를, 연극을 배우기 위해 반드시 연극 관련 전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간다’에도 연극 전공이 아닌 단원들이 있어요. 어떤 분야에서든지 연극을 하고 싶다면 하면 된다고 믿어요.
(그러면 극단 '간다'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자기 일을 잘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희는 오디션을 본 적이 없어요. 운명처럼 한 명 한 명 인연이 닿더군요. 그러니 성공하고 봅시다. 성공하면 저희가 찾아가겠습니다. (웃음)
Q. 연극은 이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지금 이 시점의 연극, 그리고 극단 ‘간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연극은 늘 이 시대의 혁명이어야 합니다. 무조건 새로운 무대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생각지도 못한 것 나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희망이라면 맞지만, 그것이 너무 올바른 이야기만 하는 거라면 저는 비판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간다’를 가족 시스템이라고 얘기하곤 해요. 그래서 ‘우리는 ‘간다’라는 아이에게 바라지 말고 뭘 줄 수 있는지 생각하자’는 말을 여러 번 했습니다. 단원들은 극단을 위해 무언가를 내놓는 것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것을 느끼곤 했지요. 제가 앞으로 바라는 것은 다 같이 지금처럼 우애를 잃지 않고 언제든 엠티를 갈 수 있는 극단이면 좋겠다는 것이에요. 무대는 후배들이 연기하기 더 편한 장소가 되어야 하는데 거의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쁠 뿐이지요. 즐거움을 나누는 맛이 있어서 공연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앞으로 그런 소소한 행복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 사진6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연기를 준비하는 배우 민준호
“연극은 이 시대에 남은 마지막 아날로그입니다. 그리고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일한 예술이기도 하지요. 10년 동안 저와 함께 연극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극배우 김성녀 씨는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룬 일인극 <벽 속에 요정>을 10년 동안 공연했습니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무대를 마치며 관객에게 한 말이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어쩌면 민준호 대표의 무대에 대한 애정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요. 배우와 관객이 한 공간에서 같은 숨을 내쉰다는 것, 한 작품을 두 번 본다고 해도 결코 같을 수 없는 그 경험 말입니다.
한마디로 연극은 지금 이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지금의 힘인 아우라(Aura)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간의 특별함은 거기서 멈추질 않고 영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진정한 작품은 막이 내리는 순간 시작되는 것처럼, 연극을 통해 느꼈던 무언가는 살아가고 있는 일상에서 큰 힘이 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더 극적으로 만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예술은 우리의 삶을 더 예술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의 이번 뜨거운 여름에 연극이 함께 하길, 그리고 연극의 막이 내린 다음에 시작되는 자신만의 연극도 즐기길 바랄게요!
ⓒ 사진출처
- 표지 직접촬영
- 사진1,2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3 연극인 기사
- 사진4~6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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