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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문화기술

나의 꿈이 실현되는 그 날! '2014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by KOCCA 2014. 6. 3.




28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4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발대식 이 열렸습니다. '2014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꿈을 위한 동행' 이라는 주제를 갖고 젊은 창작자들을 위해 지원을 해주는 사업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와 앞으로 콘텐츠분야를 이끌어 나갈 멘티를 연결해줌으로써 젊은 창작자들의 창작훈련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 사진1 '2014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 현장



이번 창의 인재동반 사업에는 204명의 창의 교육생과 82명의 멘토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웹툰 ‘신과 함께’의 주호민 작가, 드라마 ‘밀회’의 정성주 작가 등이 멘토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 게임분야도 추가가 되어 게임회사 뉴에프오 (대표작: 와라 편의점) 의 이호열대표, 게임프로듀싱 및 퍼블리싱 회사인 루노소프트의 김복남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2014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차관의 사업의 출발과 성공을 다짐하는 인사말로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홍상표 원장은 '청춘은 도전할 수 있기에 아름다운 것이다'라며 멘티들에게 희망이 담긴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 사진2 전년도 멘티들의 발표



다음으로 전년도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참여했었던 선배 멘티들이 2014년 멘티들을 위해 무대에 올라와 한마디씩 해주었습니다. 대표로 현재 EBS다큐멘터리 지식채널e의 구성작가로 활약중인 이신화 수료생, 2부작 방송드라마를 제작 중인 허선희 수료생이 창의나눔에 대해 후배멘티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두 대표자는 무대에 올라와 멘토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 앞으로 후배 멘티들에 대한 조언, 힘들었지만 극복했던 부분 등 자신들이 창의인재사업을 통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또한 창의인재사업을 통해 '큰 자산을 얻을 수 있다, 즐거운 창작의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 사진3 멘티와 멘토의 선서식



2014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은 멘티대표 손승연, 멘토대표 주호민 작가의 창의다짐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먼저 멘티와 멘토들의 선서식이 있었습니다. 멘티들은 창의적으로 꿈을 꾸고 멘토들은 그것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자리에 대한 선서식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멘티들의 각오와 비전을 적은 쪽지를 멘티, 멘토대표가 함께 타임캡슐에 담아보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화려했던 타임캡슐 행사를 마지막으로 2014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은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발대식을 통해서 멘티와 멘토가 더욱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발대식행사가 끝난 후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14층 세트스튜디오로 이동하여 '콘텐츠 청년 창의인재 양성지원사업' 전시물과 '아이디어 융합프로그램 시범운영 성과전시' 부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4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세트스튜디오



'콘텐츠 청년 창의인재 양성지원사업' 섹션에는 신인창작자들과 전문창작자들이 협업하여 만든 만화,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결과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의 완성된 작품은 실제 상업적으로 판매가 되는 등 성공적인 결과물을 통해 신인창작자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콘텐츠 청년 창의인재 양성지원사업'을 통해서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지원하면 그들의 역량을 더욱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5 학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세트스튜디오



이번 발대식이 열린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제1센터에서는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시범운영사업'의 성과물들을 전시하는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되었는데요. 여러 분야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신인창작자들의 생각에서 나온 사업아이템들은 현재 우리가 걱정하는 다양한 부분을 담고 있어 더욱 신선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생각하고 있는 걱정, 암묵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잘 반영하여 사업아이템으로 풀어낸 것 같았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몇 가지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나의 히어로는 어디에? 휴머니즘의 <Cover For Me!>



▲ 사진6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휴머니즘 최인영 대표 


 

 휴머니즘 팀의 <Cover For Me!>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아이템을 '개개인의 능동적인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도입한, 혁신적인 Contents platform, Cover For Me'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번쯤 스스로 풀어나가지 못할 문제를 만나곤 합니다. 이때 우리는 '누군가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을까? 나의 히어로는 어디에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누군가의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Cover For Me!>는 ‘어려움에 빠진 나를 커버해줄 세계의 히어로들을 만나다!’ 라는 슬로건으로 프로그램이 형성되었습니다. 사이트에 자신의 걱정이 담긴 이야기를 올리면 나의 니즈를 충족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도와주어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Cover For Me>의 제작자들은 설명을 들으러 온 사람들에게 재치 있는 예시들을 말해 주었습니다. '내가 파리에 있는 명품백이 너무 갖고 싶은데 갈 수 없을 때!', '다른 국가의 시장조사를 하고 싶은데 퇴근시간은 1시간밖에 남지 않았고 혼자는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 '가격정보를 찾고 싶지만 시간이 없을 때' 등이 그것입니다. 나의 일상 속의 걱정뿐만이 아닌 비즈니스의 어려운 점도 풀고자 하는것이 <Cover For Me>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휴머니즘팀은 <Cover For Me>에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들을 ‘세계의 히어로’ 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틀린말이 아닌 것이 정말 나의 걱정을 풀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는 그를 향해 ‘나의 히어로!’ 라고 느끼지 않을까요?  



◎ 나의 옷장을 매일 새롭게! <Update closet>


▲ 사진7 <Update closet>의 정하윤대표



<Update closet>은 젊은 세대들이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아침마다 옷장을 열고 같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무엇을 입지?!' 항상 더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Update closet>이 충족 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Update closet>은 우리가 입고 싶었지만 가격부담이 있었던 신진디자이너들의 옷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진디자이너들의 옷의 사진과 사이즈를 함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 희망하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사진8 <Update closet>의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Update closet>의 전체적인 사업 솔루션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 사진9 <Update closet>의 소개서



1인 미디어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시대에 맞는 사업기획이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자신의 옷을 홍보하고 싶은 신진디자이너들이 SNS의 영향력과 스타일 능력을 갖고 있으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옷을 협찬해주어 자신의 옷을 다양한 사람들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옷을 협찬 받은 개인들은 자유롭게 입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옷을 홍보할 수 있는 UCC와 같은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진디자이너는 1인 미디어를 통해 브랜드를 확장시키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옷을 협찬 받은 개인은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 더 이상 대화 없는 식사는 그만! <우리 食口” 마음밥상프로젝트!>



▲ 동영상1 <마음밥상 프로젝트t> 홍보영상



현대사회 우리들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말이 없어진 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자랄수록 대화가 없어지는 가족들의 식사를 '우리 食口'팀이 해결해줄 수 있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마음밥상 프로젝트는 대화가 단절된 식구들이 식사도중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합니다. 


다소 유치한 게임일 수 있지만 이러한 게임들이 있기에 가족간의 대화와 스킨십이 더욱 자연스러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자주했던 보드게임의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벌칙들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세대의 격차를 줄여가며 게임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어색했던 식사의 자리가 가족들의 소통의 장으로 변화할 것 같습니다. 



▲ 사진10 마음밥상 프로젝트



마음밥상프로젝트를 통해 대화가 단절되었던 가족간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이후에는 굳이 게임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소통하기 위해 부모 또는 아이가 스스로 <우리 食口, 마음밥상 프로젝트!> 를 권유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번 '2014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 참가를 통해 콘텐츠 분야를 이끌어갈 많은 창작자들이 있다는 것을 새로이 느끼고 왔습니다. 그들의 창작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젊은 창작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그들의 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표지 직접촬영

- 사진1 ~7 직접촬영

- 사진8~9  <Update closet>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동영상 <우리식구> 공식 유투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