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상 자료원 - 한국 영화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 영상 자료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티역에 위치한 한국 영상 자료원은 2006년도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 있던 자료원을 이곳으로 옮긴 것으로 향후 미디어 산업에 있어 중요한 위치로 (한국 콘텐츠 진흥원도 한국 영상자료원과 함께 있습니다~)이전한 것이지요~

 

 

한국 영상 자료원의 지하 1층에 <시네마 테크 KOFA>, 1층에 <한국 영화 박물관>이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 영화 박물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 영화 박물관에는 영화 매체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오늘날 르네상스를 구가하게 되기까지 지난 1백년의 우리 영화의 역사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 영화 박물관의 상설 전시에서는 한국 영화의 시간 여행이라는 테마로 190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영화사의 최초의 사건을 중심으로 1기부터 4기까지 나누어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조선 최초 영화부터, 청춘 문화를 통한 새로운 영화바람이 불런 1970년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그리고 현재의 영화 산업을 순차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가 제작되어지는 과정, 영화의 장면들도 스크린을 통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시대에 사용되어진 카메라, 대본, 소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더욱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왼쪽은 포스터들도 넘기면서 보실 수 있구요, 오른쪽은 임권택 감독님의 베를린 영화제 명예 황금곰상 트로피입니다. 트로피에 감독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또한 한국 영화를 다채롭게 수놓았던 여배우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여배우 열전 코너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스타 문예봉에서 월드 스타 전도연까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12명의 여배우 피규어와 영상 이미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배우 임예진씨도 아역스타로 나왔던 장면들을 보았는데요. 지금도 드라마에서 자주 볼수 있는 스타이기에 어렷을 때의 모습을 보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 아역 스타 - 배우 임혜진 / (위)사랑봉 손님과 어머니의 배우 최은희의 피규어 >

(아래) 배우 최은희의 소장품 및 영화소품

 

무성영화 체험극장으로 1911년 세워진 무성 영화 극장 '원각사'를 축소 재현한 공간으로 무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 애니메이션 <홍길동>부터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존도 있네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직접 누르며 볼 수 있고,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을 것 같네요~

 

 

영상의 원리존은 영화가 탄생하기 이전의 광학 장난감 소마트로프와 페나키스토스코프 등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고 필름의 종류 부터 특수효과 제작 과정 등 영상이 우리 눈에 비치게 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 영상 자료원 안에 위치한 한국 영화 박물관은 무료로 개관되고 있으며 평일 15시, 주말에는 11시와 15시에 전시 해설 투어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다고 하니 시간에 맞춰가시면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리 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영화 박물관에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