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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제 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성황리 폐막!

by KOCCA 2012. 11. 13.

 

지난 11일, 한국만화박물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에서 5일간 개최되었던 <제 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이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세계 각국 39개의 나라에서 총 1,207편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지원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는데요. 치열한 예선심사 끝에 국제학생경쟁 56편, 온라인경쟁부문 11편으로 24개국 총 67편의 본선 진출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위 포스터에는 PISAF와 함께 꿈의 별을 찾아 새로운 애니메이션 세계로 도약한다는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꿈의 별들 중 나만의 별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생텍쥐페리작가의 어린왕자가 찾는 별처럼 자신의 별을 찾아 세계로 도약하길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제 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눈여겨 보아야할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바로, ‘애니메이션 잡 페어’입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재구성된 ‘애니메이션 잡 페어’는 온라인 접수된 취업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 평가를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원거리 고용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된 취업지원자들은 영화제 행사기간 중 초대된 취업관련 산업현장 전문가들로부터 심층적인 비평과 조언을 얻었으며, 면접의 기회도 주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애니메이션 잡 세미나, 기업/학생 매칭관, 애니페어 리셉션과 함께 애니페어의 일부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제 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었던 ‘애니 플레이존’은 애니메이션 그리기, 캐릭터 그리기, 구연동화, 블록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원리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가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체험교실도 마련되었는데요. ‘자이로 애니메이션 체험교실’은 자이로 애니메이션 교구를 통해 물레방아 모양의 날개 사이에서 일어나는 시각적 잔상을 이용하여 그림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꿈, 젊음, 자유 그리고...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애니메이션 전문영화제로서의 발전을 도모한 <제 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작년 대비 관람객수 56%의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국제적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관람객의 폭이 다양해졌음을 증명하였는데요. 심사위원장 에릭 골드버그 감독을 필두로 한 PISAF 2012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국제학생경쟁 대상작품에는 제피그 르 바스 감독의 ‘칸’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를 폐막작으로 상영하며 <제 14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