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가능성의 공간 파주에서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1회부터 3회까지는 국내에 소개되지 못한 북미 및 유럽지역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여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했다면, 올해엔 영화산업에서 영화제의 기능적 역할 확대와 대중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총 37개국 115편의 초청작이 상영하며,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그중 주목해볼 만한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 마켓 ‘Crossing Borders 2012’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Crossing Borders’는 유럽과 아시아의 다큐멘터리 교류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다큐멘터리 감독과 제작자들을 위한 워크숍과 피칭(Pitching : 기획하고 있거나 제작하려는 영화를 발표하는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방송사나 배급사가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며,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또한, 피칭 전에 현재 기획 중이거나 제작을 앞둔 다큐멘터리를 전문가에게 조언 받을 수 있게 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실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한 가지 더, 눈길을 끄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김중만의 DMZ 사람들>전인데요! 올해는 DMZ(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가 만들어진지 59년이 된 해이고 내년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사진가 김중만과 함께 사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김중만의 DMZ 사람들>전은 전 세계 유일 공간인 DMZ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평화와 생명의 시각에서 촬영한 특별기획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 김중만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회로 구성됩니다. 현재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롯데 갤러리에서 2차 전시로 10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며, 3차 전시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 내 한길 북하우스 별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7일에 막을 내리는데요. 위와 같은 문화적 행사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큐멘터리 매니아에게도, 다큐멘터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복합문화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기 간 : 2012년 9월 21일(금) ~ 9월 27일(목) (7일간)
장 소 :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출판도시 메가박스점,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등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
주 최 : 경기도, 파주시, DMZ Docs 조직위원회, MBC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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