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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

어도비 제품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터

by KOCCA 2012. 5. 30.

어도비 제품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터. 홍성원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전문위원

홍성원 사진

이 름 : 홍 성 원

주요 경력
현재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전문위원
前 한국매크로미디어 프리세일즈 엔지니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
한국통신연구소 연구원


 

현재 한국어도비시스템즈의 어도비 솔루션 컨설팅 부서에서 웹 제품과 애크로뱃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홍성원 전문위원. 그녀는 애크로뱃(Acrobat)을 비롯해 드림위버(Dreamweaver), 플래시(Flash), 에지(Edge) 등 어도비 제품에 대한 각종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어도비 제품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과 효율적인 활용에 초점 맞춰
“주로 어도비 신제품 출시 세미나에서 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모든 발표회가 소중하고 의미 있는 행사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도비와 매크로미디어가 합병된 뒤에 두 회사의 기술이 통합되어 출시되었던 Adobe CS3 제품 발표 행사를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녀는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기능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세미나를 준비한다고 한다.

 

 

▲ 지난 4월 24일 열렸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이하 CS6)’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워크플로우를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보여드리거나 새롭게 제공되는 기능과 기존 기능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또, 새로운 기능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지 등을 데모시연으로 보여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녀는 현재 드림위버를 비롯해 플래시, 에지 등 주로 웹 관련된 제품과 애크로뱃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한 새로운 소식과 정보에 늘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제품들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서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어요. 어도비에서는 공식 커뮤니티나 SNS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공식적인 답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성원 전문위원이 개인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쏟아온 제품은 ‘플래시 빌더(Flash Builder)’라는 제품이다. 1.0버전이 출시됐을 때부터 이 제품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지난 4월 24일 열렸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이하 CS6)’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 모습


단순한 콘텐츠 소비에서 창작으로 패러다임 전환
“최근 어도비에서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어도비 터치앱(Adobe Touch Apps)’입니다. Adobe Photoshop Touch, Adobe ideas, Adobe Collage, Adobe Proto 등으로 구성된 터치앱은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에서 어도비 제품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태블릿의 용도를 콘텐츠 소비에서 창작으로까지 확대하여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어도비는 제품을 개발하는 전 단계에 중요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서 고객들이 어떤 기능들이 구현되기를 바라는지 확인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을 때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고객사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수집된 의견들은 실제 제품 개발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 어도비가 HTML5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웹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능 개발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하는 홍성원 전문위원

 

한편, 어도비에서는 ‘테크니컬 마케터’라는 용어 보다는 ‘솔루션 컨설턴트’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타이틀 자체가 의미하는 것처럼 단지 제품의 기능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업무환경을 이해한 후, 여러 가지 제품들의 기능 중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적절하게 조합해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보여드릴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도비 솔루션 컨설턴트에게는 어도비의 솔루션을 고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요. 무엇보다 한국 시장에서는 툴의 중요한 기능이 새로운 버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본사 제품개발팀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도 솔루션 컨설턴트로서 중요한 능력입니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중요
새로운 툴의 기능을 멋지게 소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물었다. 그녀는 “너무 한 가지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툴도 제대로 사용하려면 다방면에 걸쳐 두루두루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다.

 

 

▲ 어도비 CS6는 64비트 환경 지원과 GPU 가속을 통해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웹이나 모바일, 영상 등 디자인 전 영역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현장에서 어도비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많이 만나려고 해요. 어도비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어도비의 차기 제품 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홍성원 전문위원은 어도비 솔루션 컨설턴트로서 오는 6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는 어도비 CS6 신제품 발표회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현재 그녀의 가장 큰 목표는 신제품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다.

 

 


■ 글 _ 박경수 기자 twinkak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