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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KOCCA 행사

[문화원형스토리] 독도, 얼마나 알고 계세요?

by KOCCA 2013. 10. 18.

 

10 25일은 '독도의 날'이죠. 올해는 일주일간 '독도 수호 캠페인'이 진행 된다고 합니다. 누구든 악수를 할 때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라고 말하면 캠페인에 참여한 것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는 독도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

 

 

사진2 독도 명패

 

역사에 기록된 독도는 512,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시킨 이후 줄곧 우리 영토였습니다. 이후 1905년 일본이 조선의 주권과 외교권을 강탈하면서 독도의 이름을 죽도로 변경했죠. 해방과 함께 주권과 영토를 되찾게 되었지만 일본은 여전히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줄기차게 독도의 소유권의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요?

 

 

독도의 가치

 

 

▲사진3 돌돔

 

 

▲사진4 괭이갈매기 새끼

 

독도의 가치는 어마어마합니다. 해상교통의 교차점이자 동해의 중심이라는 전략적 가치를 비롯해 이른바 ‘황금어장’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어종 분포로 경제적 가치 또한 높습니다.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기에 생태학적 가치도 무궁무진하죠. 우리 국민에게는 오랜 시간 지키고 보존해 온 소중한 우리 영토로써의 역사적 가치 또한 큽니다. 최근에는 여러 장르의 창작 소재로도 활용 되고 있다고 하니 문화적 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일본이 줄곧 소유권을 주장하며 독도를 탐내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군요.

 

 

앞서 독도가 창작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독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 관련된 설화

 

 

 

▲사진5 설화의 소재 중 하나인 삼형제굴 바위

 

독도의 주소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로 시작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울릉도와 독도는 서로 조망이 가능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당연히 독도를 말할 때 울릉도를 빼놓을 수 없겠죠. 울릉도와 독도에 관련된 설화가 참 많은데요. ‘동굴 속의 돌책‘이라는 설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한 젊은이가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세상에 일어날 모든 일이 적혀 있는 돌로 만들어진 책을 찾으라고 했답니다. 그는 노인의 말에 따라 어느 동굴 속에서 돌책을 발견했죠. 그 책 속엔 미래의 일들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고 하네요. 넋을 잃고 좋아하며 책을 읽던 청년은 시간이 오래 지나자 그 책을 들고 동굴을 나가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그 때 노인이 다시 나타나 “그 책을 다 읽어야 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책은 도저히 다 읽을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분량이었고 젊은이는 지금도 그 책을 읽고 있다고 하네요. 그가 나오는 날 세상의 앞일이 모두 밝혀지게 될까요?

 

 

독도를 알리려는 노력

 

 

▲사진6 태극기와 독도 등대

 

독도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도 있듯이 백 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죠. 그래서 독도에 관한 영상 콘텐츠가 제작 되었답니다. 이야기를 통해 설명도 하고 독도에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죠.

 

대표적인 콘텐츠가 바로 ‘강치이야기’입니다. 한때 독도에 수많은 수의 강치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 어부들에 의해 거의 멸종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최근 조금씩 강치들이 돌아와 그 모습이 눈에 띈다고 하는데요. 아픈 역사의 흔적이지만 이를 알리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독도에 관한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독도의 첫 주민에 관한 기록인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등이 있답니다. 언젠가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독도 광고가 게재된 적도 있었죠. 김장훈씨가 후원한 것으로 큰 이슈가 됐었죠.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죠. 상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도가 왜 한국 땅인가?’ 란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독도에 대해 잘 알아야 하겠죠.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독도를 잘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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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0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독도 디지털 콘텐츠>프로젝트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모든 사진은 문화콘텐츠닷컴 <독도 디지털 콘텐츠>에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