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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서로 다른 색을 가진 감성밴드, 라운드헤즈와 소란

by KOCCA 2013. 7. 23.

▲사진1 뮤즈라이브홀 소란 공연

 

 

▲사진2 K-루키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서로 다른 장르를 다루는 여러 밴드들이 K-루키즈라는 경연을 통해 잠재력있는 뮤지션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K-루키즈로 선정된 밴드들에게는 앨범 및 뮤직비디오 제작 지원, 공연개최 등 뮤지션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K-루키즈는 올해 5월에 이미 공개 오디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치열한 공연 끝에! 여섯 팀(어느새, 사우스카니발, 페이퍼트리, 웁스나이스, 라운드헤즈, 제쉬)이 K-루키즈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매달 K-루키즈로 선정된 두 팀과 선배뮤지션 두 팀이 K-루키즈를 축하하는 무대를 갖는데요, K-루키즈 기획공연은 100%초청이기 때문에 한국콘텐츠진흥원 페이스북이나 인디코스터홈페이지(http://indiecoaster.tistory.com/)에 올라오는 초청 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야 된답니다. 잊지 마세요! :-)

 

지난 6월 22일 첫 번째 K-루키즈 기획공연(한희정, 제쉬, 어느새, 권순관)에 이어 두 번째 기획공연이 7월 20일 토요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공연의 출연자  킹스턴루디스카, 라운드헤즈, 사우스카니발, 소란 中에서.. 같으면 같아보이고 다르면 달라보이는 서로 다른 색을 가진 감성밴드 라운드헤즈와 소란의 무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라운드헤즈(ROUNDHEADS)

 

▲사진3 라운드헤즈

 

라운드헤즈는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로서 올해 5월 15일 정규 1집을 발매했구요. 타이틀 곡은 <푸른눈의 다비드>로 리듬감있는 멜로디와 친숙한 가삿말이 귀에 꽂히는 노래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그들이 불러준 노래는 타이틀곡 <푸른눈의 다비드>, <웃지마라> 외 1곡 또 아직 발표되지 않은 9월에 나올 신곡 <그사람> 외 1곡 그리고 김완선씨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라는 곡을 색다르게 편곡해 불렀습니다.

 

▲사진4 공연 중인 라운드헤즈

 

라운드헤즈는 보컬▷ 박효, 기타▷윤정현, 건반▷이민희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분은 보컬 박효씨였는데요. 독특한 목소리로 감성적인 노래들은 부르는데 빠져들 수 밖에 없더라구요.

중간 중간 여러 타악기를 가지고, 리듬에 맞추는 퍼포먼스 또한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

 

▲사진5 라운드헤즈 윤정현, 박효, 이민희

 

특히 김완선 씨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라는 댄스곡을 슬픈 곡으로 편곡해 불렀을 때는, 공연장에 있는 모든 분들의 진을 빼버리게 만들 정도로 원곡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틀 곡인 <푸른눈의 다비드>라는 곡을 부르기 전, 관객들에게 가삿말을 알려주고 같이 부르게끔 유도하는 모습도 좋았고, 노래가 시작하고 알려준 노랫말을 따라 부를때에는 라운드헤즈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어 모두가 즐거웠습니다.

 

그럼 라운드헤즈의 정규1집 타이틀 <푸른눈의 다비드>라는 곡 들어보시죠!

 

▲영상1 라운드헤즈의 푸른 눈의 다비드

 

라운드헤즈 정규 1집 타이틀 <푸른눈의 다비드> 가사

 

기뻤어 지금까지 나 기뻤잖아 많이 웃으면서
기뻤잖아 나 너 진심으로 기뻐 보여
기뻤었어 나도 기뻤잖아 너도
우리 함께 있어서 기뻤잖아

넌 줄 알았다
알잖아 처음부터 우린 달랐다
감히 너 아닌 누가야야야야
내 짝이 되겠니
같이 있어
제발
하루가 어찌나 이리 짧은 지 아야야

밤이 빨리 와서 슬프다고
울상이면 눈치 채야지
아야야야 많이 기다렸다
아야야 오늘까지만

다이아몬드 반지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다 마셔버린 맥주 뚜껑 반지라 해도
다이아몬드 반지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다 마셔버린 맥주 뚜껑 반지라 해도

 

* 가사 제공 네이버

 

 

◎ 소란(SORAN)

 

소란은 킹스턴 루디스카와 함께 K-루키즈로 선정된 라운드헤즈와 사우스카니발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번 기획공연에 참가해주었습니다. 관객분들의 좋은 관람매너 덕분에 즐겁기도 했지만 소란의 보컬 고영배씨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더욱 즐거웠습니다.

 

소란은 보컬▷고영배, 베이스▷서면호, 드럼▷편유일, 기타▷이태욱 이렇게 4명으로 이루어져있고, 탄탄한 연주와 부드러운 보컬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밴드입니다.

 

소란은 뮤즈라이브홀과 엄청나게 깊은 인연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고영배씨는 처음 열린 K-루키즈의 사회를 봤을 뿐만 아니라 소란의 첫 콘서트를 뮤즈라이브홀에서 가졌다고 합니다. 그 때 북유럽에서 인기몰이 중이라는 '북유럽 댄스'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사진6 보컬 고영배 

 

고영배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북유럽 댄스는 물론 친목도모 댄스까지 여러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먼저 갖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란은 1집 타이틀 곡인 <살빼지마요>와 <가을목이> 그리고 앵콜 곡으로 <몰라>를 열창해 주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K-루키즈로 선정된 라운드헤즈와 소란의 공통점은 모두 감성적인 노래들을 만드는 밴드라는 것이었는데요! 이렇게 같은 면을 가지고 있는 듯 하면서도, 다른 것은 각 밴드의 보컬분들의 특징이 아주 잘 살아있기 때문에 서로 독특함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서로 독특함을 갖고 있는것도 공통점이 될 수 있겠네요!  

 

다음 달에는 K-루키즈 기획공연 #03 이 열리니까요, 모두 이벤트 참여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 사진출처

- 사진 1-6 직접 촬영

- 사진2 K-루키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