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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가왕 조용필, 'Hello'로 국내 음원시장을 점령하다

by KOCCA 2013. 5. 1.

▲ 사진1 조용필 쇼케이스 현장 

 

63세의 가수 조용필이 10년 만에 신보를 알렸습니다. 바로 19집 음반 <Hello>로 말이죠. 지난 4월 16일 공개된 선공개 곡 '바운스'는 한국 온라인 음원 사이트 9개의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데뷔 45년차 조용필을 수식하는 말은 참 많지만 '가왕'이란 말이 제격입니다.

 

▲ 사진2 조용필 앨범

 

조용필은 소속사를 통해 '바운스'를 이렇게 알렸죠.

“바운스는 파격과 혁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전 세대와 연령이 함께 즐겨주기를 희망한다" 

 

그의 소속사도 '바운스'를 이렇게 소개했어요.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후렴구에는 멜로디가 돋보이도록 전자기타가 들어갔다.

특히 바운스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바운스’는 이달 초 미디어와 대중음악 평론가, 전문 리스너들을 대상으로 열린 사전 청음회에서도 음악성과 대중성이 가장 조화를 이룬 곡으로 호평받았습니다.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Hello와 Bounce, 한 번 들어볼까요?

 

후배 가수들의 반응도 뜨거웠죠. 그들은 앞다퉈 음원에 대한 감상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조용필 ‘바운스’ 지금 듣고 있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음원이 재생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샤이니 소속의 종현, 빅뱅의 태양도 “음원 최고”라고 썼죠.

 

조용필은 4월 23일 오후 8시 언론과 팬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열고 19집 음반 전곡을 공개했습니다.태양은 이 행사에도 참석해 트위터에 “위드 킹(With King)”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Hello>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한 거죠. 태양은 대기실에서 만난 조용필 어깨에 기대어 애교를 부렸습니다.

 

▲ 사진3 빅뱅 태양 트위터  

 

1969년 미8군에서 컨트리 웨스턴 그룹 애트킨즈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조용필은
2006년 싱글 음반 <빅뱅>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태양보다 37년 앞서 데뷔했습니다.

태양은 데뷔 7년차, 조용필은 데뷔 45년차 가수지만 얼굴을 맞댄 두 사람은 참 다정해 보이죠?

 

이 날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19집 <Hello>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Hello>는 음반이 나오기 전 ‘선 주문’ 물량만 2만장을 넘어섰습니다. 23일 음반 발매 전 선보인 수록곡 '바운'스는 라디오 방송횟수 1위, 이동통신 3사의 컬러링과 벨소리 인기차트 1위, 국내 9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어요. 4월 17일 당시의 음원 사이트 캡처 사진입니다.

 

▲ 사진4 벅스 뮤직(왼), 싸이월드 뮤직(우측 상),  네이버 뮤직(우측 하)

 

노래를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음원시장에서 음반 2만장 선주문은 이례적인 일이죠.
조용필의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22일 “사전 제작해둔 물량 2만 장이 모두 출고됐다"며, “소매상에서 주문이 폭주해 추가 물량을 급히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반 <Hello>는 ‘예스24’, ‘알라딘’ 등 음반판매 웹사이트의 예약판매 차트 1위에올랐어요. 조용필 10년 만의 신작인 <Hello>는 1년 6개월 동안의 제작기간동안 5개국을 돌며 녹음됐습니다. 모두 10곡으로 발라드, 로큰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됐습니다.

45년차 가수 조용필이 K-POP 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컸습니다. 음악하나로 전 세대의 공감과 통합을 이끌어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죠.만 63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현역'임을 입증시킨 조용필은 젊은 세대에게는 '영원히 꿈꿀수 있다'라는 희망을, 중, 장년 세대에게는 '꿈꾸는 데 있어서 나이는 문제될 게 없다'는 새로운 가치관을 알렸습니다.


 

끝없는 혁신과 변화, 새로움을 알린 '영원한 현역' 조용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POP의 왕자 조용필을 응원합니다!

 

◎ 사진출처

- 사진1,2 조용필 소속사 YPC 프로덕션

- 사진3 빅뱅 태양 트위터

- 사진4 음원사이트 벅스 뮤직, 싸이월드 뮤직, 네이버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