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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여전히 뜨겁다! 사그라들 줄 모르는 '가수 오디션' 열풍!

by KOCCA 2013. 4. 16.


 길거리를 걸어다니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TV  채널을 돌릴 때에도 들려오는 노랫소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온 노래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실시간 검색어로 우리를 들썩이게 하는데요, 2013년, 여전히 한국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Mnet의  '슈퍼스타K'와 '보이스 코리아'를 비롯하여 MBC의 '위대한 탄생', 그리고  SBS의 'K-POP STAR'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시즌을 거듭하여 제작되고 있구요. 
 


     ▲ 사진 1 각 방송사들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포스터들


왜 이토록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있는것일까, 이번 포스팅에는 그 인기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퍼포먼스, 비주얼?  일단은 노래 실력!
 
 기존 가요계에서의 인기의 이유에 가수들의 퍼포먼스와 비주얼적인 요소가 컸다면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단지 '노래'라는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면서 시원한 청량감을 맛보게 해줍니다. 노래실력 하나로 전 국민을 감동시키고 많은 음악적 공감을 얻어내며 음원차트 또한 장악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노래만 하는것이냐? 물론 아닙니다!

 

▲ 사진 2 SBS사의 'K-POP STAR 시즌2'의 악동뮤지션의 첫방송(왼)의 모습과 세미파이널 때의 모습(오)


 참가자들간의 경쟁이 치닺을수록 퍼포먼스와 더욱 향상된 노래실력, 어딘가 더 예쁘고 멋있어진 비주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2. "나도  심사위원이야!"
 
 오디션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방송과 시청자들이 서로 쌍방향적 소통을 통해 승자를 뽑아낸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이러한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참여는 시청자로 하여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와 몰입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공감대 형성도 더욱 잘 이루어지겠죠.
 

 

3. 사연없는 노래는 없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그들 '자신만의 이야기'가 하나씩은 꼭 있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참가자들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심사위원과 참가자간의'멘토','멘티'라는 관계형성 후에 생겨나게되는 여러 에피소드들, 참가자들이 서로 그룹을 지어 노래를 연습해가는 과정에서 생기게 되는 갈등, 그 갈등의 해소 후 더욱 돈독해지는 모습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시청을 하게하며 일상적 대화나 인터넷, SNS 등에서 이야기의 화제성을 만들어냅니다.             

 

 

4. '그렇다면 나도..?'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재기를 희망하며 나오기도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반인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말이죠. 이들이 '음악'만으로 정정당당한 경쟁을 거치며 우승을 거머쥐는 모습은 우리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하며 '나 자신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나 자극을 받게합니다. 이 외에도 노래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 프로그램의 우승자가 아니더라도 기량이 보이는 사람을 캐스팅해 가수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다양한 개성으로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첫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