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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신화창조 프로젝트에 일본 업체 관심 고조

by KOCCA 2013. 2. 21.

 

신화창조 프로젝트에 일본 업체 관심 고조



◆ 120여명 참석, 비즈니스 상담 40건 성사 등 구체적 투자성과 기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이 19일(화) 일본에서 개최한 ‘신화창조 프로젝트 대상 투자설명회’가 NHK, TBS, TV도쿄 등 50여개 일본 주요 방송영상 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하고 4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일본 방송영상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의 드라마, 영화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일본의 대형 케이블TV J-COM의 프로듀서 우노키 씨는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맨스 사극부터 글로벌한 소재를 다루는 대형 프로젝트,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드라마, 뮤지컬 복합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한국 콘텐츠 기획을 만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TV 드라마, 영화로 개발 중인 다섯 작품이 피칭에 나섰는데요. 이번 행사는 2012년에 진행되었던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수상작들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들의 투자유치, 선판매, 공동제작 등의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피칭, 비즈니스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피칭에 나서는 작품은 TV 드라마, 영화로 개발 중인 5개 작품으로 △‘국경없는 의사회’(극본 김원석) △‘양녕의 연인’(극본 한보경) △‘화류춘몽’(원작 백남준) △‘도둑맞은 책’(감독 유선동) △‘시식별감’(원작 김정희, 제작 영화사 오름) 등이었습니다.

 

 


▲ '신화창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본 업체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분쟁지역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치며 음모에 맞서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드라마인 '국경없는 의사회'와 조선 왕세자와 고려 왕족 공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룬 팩션 로맨스 사극 '양녕의 연인', 일제 강점기 몰락한 조선 황실 궁녀가 최초의 걸그룹이 되어 활약하게 된다는 시대극 '화류춘몽', 살해당한 제자의 숨겨진 시나리오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 '도둑맞은 책', 식탐이 심한 왕과 독을 판별할 수 있는 절대 독각의 소유자인 시식별감과의 요리와 독, 정치를 다룬 해학 추리극 '시식별감'이 소개 되었는데요.

  

 이번 피칭에 참여한 위 5작품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수상작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KOCCA 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면서 스토리를 완성해 왔던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작품의 제작을 맡은 바른손엔터테인먼트 서우식 대표, 사과나무픽쳐스 윤신애 대표, iHQ 김지연 PD, 영화사 오름 백지연 이사, 영화사 심미안 유선동 감독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일본의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토리 라인, 주요 등장인물, 프로젝트의 특징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 하였습니다. 피칭 후 이어진 프로젝트별 비즈니스 상담이 모두 40건이 성사되었으며, 선판매, 투자, 공동제작 등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피칭 <신화창조 프로젝트> 행사에서 보여진 뜨거운 호응들을 기억하면서, 이번 작품들을 영상물로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합니다!

 

 

※ 피칭(pitching)이란?

피칭은 편성, 투자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설명회로 기획개발 단계의 드라마, 영화 프로젝트이다.

피칭이 일본에서 열린 것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 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