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만 봤던 캐릭터들이 내 눈앞으로~ 팀버튼 전
유명한 영화감독이죠? 지난 평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팀버튼전을 한다기에 상상발전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그 인기를 실감이라도 하듯이 매표소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평일 오후여서 느긋하게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저의 예상은 정확하게 틀렸답니다 :)
건물 창문부터 "내가 팀버튼 전시회다!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팀버튼 전의 현장을 들여다보기 전에! 영화감독 팀 버튼에 대해 알아볼까요?
1958년 8월 25일에 태어난 팀버튼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보다는 그림그리기, 영화를 더 좋아했는데요. 특히 괴수영화를 좋아해 당시 헐리우드의 공포영화 전문배우였던 빈센트 프라이스의 광팬이었다고 합니다. 팀버튼은 디즈니사에서 만든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를 졸업한 후 1979년 디즈니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디즈니사에선 팀버튼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하여 구상 아티스트로 만들었으나 팀버튼의 그림스타일과 디즈니사의 그림스타일이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제작한 프로젝트는 몇 년 뒤, 우리가 잘 아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빈센트, 프랑켄위니 등이었는데요. 그의 우상이었던 빈센트 프라이스와 작업도 같이 하게 되어 프라이스가 죽기 전까지 매우 친한 사이로 남게 됩니다.
그 후 프랑켄위니를 본 본니리는 그에게 감독을 제의하게 되고 비틀슈즈, 배트맨을 거쳐 가위손을 제작함에 따라 팀버튼은 진정한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특이한 영화 속 캐릭터와, 어린아이들도 보기에 부담 없는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팀버튼의 영화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만큼 전시회에는 성인남녀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부터 60대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전시장 안에는 촬영불가였기 때문에 전시장 안쪽을 촬영할 수 없었는데요. 팀버튼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모형과, 잠깐이나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가위손의 옷도 볼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움파룸파의 모형이었네요:-)
전시장을 나와서는 이렇게 한쪽 벽엔 그동안 팀버튼의 작품 포스터들이!
한쪽 벽에는 귀여운 벽화들이 있어 많은 분들의 포토존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팀버튼의 아트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이렇게! 엽서나, 피규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안쪽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어 너무 아쉬운데요. 전시장 안쪽은 직접 가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들어보셨죠?
전시회를 가기 전 미리 팀버튼의 작품들을 보고 가신다면 더 많은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팀버튼의 인기가 하늘로 찌를 만큼 전시장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니 여유로운 시간대에 관람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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