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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MU:CON Showcase, 두번째

by KOCCA 2012. 11. 8.

 

 

 

 2012. 11.02 불타는 금요일 밤! 늘 뜨거운 젋음의 거리인 홍대이지만, 유독 이 날은 더 뜨거웠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Mu:con Showcase" 때문입니다! 세계 음악산업의 상호교류와 화합을 통해 창작과 제작, 유통의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 & 쇼케이스인 뮤콘은 2012.11.01(목) ~ 2012.11.03(토)까지 총 3일간 진행되었으며, 많은 아티스트들과 관객분들이 참여했던 뜨거운 교류의 장이기도 하였습니다!

 

3일간 상암과 홍대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던 이 특별한 축제 중 쇼 케이스 두번째 날, 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19세 미만에겐 개방되지 않았던 장소, 클럽 크렉>

 

-클럽 크렉에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음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11월 2일, 클럽 크렉에 출연했던 가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짜 '락음악'을 통해 그 안에 사랑과 평화, 저항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3인조 락밴드 누키(nukie)부터, 2005년 그루비69란 이름으로 결성, 초창기에는 3인조로써 지미핸드릭스,크림 같은 원초적인 블루스락의 즉흥적인 요소와 90년대의 거친 얼터너티브가 결합된 사운드를 추구하다 현재는 4명이서 활동하고 있는 거츠, 일본에서 4인조 록밴드인 온 언더 그래프 (UNDER GRAPH), 2010년에 결성된 거친 사운드와 멜로디의 공존과 단순 구성으로 풍부한 협음을 추구하는 솔직하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간하는 한국의 얼터너티브 밴드 구텐버즈, 80년대 신스팝 스타일의 댄서블한 리듬과 그 보다 더 오래 전의 싸이키델릭 사운드가 넘실거리는 음악을 들려주는 몽구스 까지! 다양한 밴드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아쉽게도 저는 거츠의 공연까지 밖에 보지 못했지만, 제가 간 후에도 멋진 공연들이 이어졌다는 후기가 올라왔을 정도로 멋진 공연들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 공연 후, 준비 시간의 클럽 크렉의 모습. 무대 뒤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네요!

 

▲ 4인조 밴드, 거츠의 모습입니다!

 

 

<인기 절정! 에반스 라운지>


 크렉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 후, 바로 집으로 가기엔 너무 아쉬워 근처에 있던 에반스 라운지에 들렸는데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진풍경이 펼쳐졌던 곳입니다.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날 에반스 라운지에 찾아오셨더라구요! 에반스 라운지 관련 포스팅은 저 말고도 다른 기자분들이 해주실꺼라 믿고^^; 저는 특히나 인상깊었던 공연 하나를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바로 중국에서 온 귀여운 가수인 HAMA입니다!

 

 

" 이 시끄러운 도시속에 그녀의 맑은 목소리를 듣고싶다면 HAMA의 이야기가 담긴 그녀의 노래를 듣길 바란다. HAMA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쉽게 끌 것이며 그때 사람들은 그녀의 목소리에 녹아 들기 시작한다. Hama는 조용하고 약간 수줍어하지만 무대에서만큼은 할기넘치는 무대를 보여준다. 사람들에게 노래 불러주는 것 만큼 그녀에게 좋은 것은 없다. 그녀는 그녀의 인생전체를 음악에 쏟아 부었다. 그녀는 섣부른 발전은 원하지 않으며 (빠른 발전) 항상 더 나은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 

- 뮤콘 홈페이지의 HAMA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 뿐만 아니라,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던 가수인지라 더욱 기억에 남는데요, 바로 이날이 HAMA의 매니저의 생일이었답니다! 가수 HAMA가 공연 도중 매니저를 위한 생일 축하를 함께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구요. 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매니저분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답니다. 다시 한번 HAMA의 매니져분, 생일 축하드립니다!

 

HAMA의 맑은 목소리에 감동한건지.. 제 카메라가 자동 보정 효과를 넣어주었답니다.

후속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정말 순수한 그대로의 사진이랍니다.

 

 

 불타는 금요일인만큼 정말 뜨거웠다는 11월 2일, 금요일 밤의 홍대! 비록 저는 시간 관계상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만은 다양하고 재밌던 공연들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아시아 음악이 온 세계를 노래하고 춤추게 합니다!>라는 이번 행사의 목표처럼, 뜨거운 금요일밤! 정말 재밌고 신나는 축제였던 MU:CON!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또 가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