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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현장취재105

화제의 다큐멘터리 <가족쇼크>를 만든 EBS의 김광호 PD님을 만나다 여러분에게 가족이 주는 느낌은 무엇인가요? 안식처, 돌아갈 곳, 집 밥 등 따뜻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저는 떠오릅니다. 가족은 한 인간이 사회에 발을 내딛기 위해 거치는 중요한 사회화 집단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넘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간은 가족 안에서 나눈 사랑을 사회에도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할 줄 압니다. 그래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화목한 가족입니다. 그런데 가족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탐탁지 않고, 자녀는 부모를 원망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아동 학대와 노인 학대의 시작점이 가족이라는 점은 사회화 집단으로써의 가족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그러던 중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한국 엄마를 울렸습니다. 엄마가 가지는 의미.. 2015. 11. 26.
콘텐츠 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살펴보다 - ‘DICON 2015' 현장 첫째 날! ▲ 사진 1 15회를 맞이한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은 "콘텐츠, 연결과 확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지난 17일과 18일에 ‘국제콘텐츠콘퍼런스 2015(DICON 2015,이하 디콘 2015)’가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디콘 2015’는 “콘텐츠, 연결과 확장(Content, Further Connection and Extension)”을 주제로, 기조 강연, 세션 콘퍼런스와 함께 세계웹툰포럼, 할리우드멘토세미나, 수출실무워크숍, K-컬처 정책포럼 등의 행사를 연계하여 콘텐츠 산업에 대해 다양하게 논하는 공론의 장이었습니다. 특히 콘텐츠 장르 간 융복합과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영역을 넘나들.. 2015. 11. 25.
<무한도전>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들어보다 -‘콘텐츠 인사이트’ 11월 김태호 PD 2편 2015년 마지막 ‘콘텐츠 인사이트’는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한 최초이자 최장 리얼 버라이어티인 의 ‘김태호’ PD와 함께하였습니다. 앞서 상상발전소를 통해 소개된 ‘김태호’ PD의 강연 내용에 이어 오늘은 강연 후에 이루어진 토크 콘서트와 열기가 뜨거웠던 질의·응답 시간에서의 내용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0년 동안 대중과 함께 걸어온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좋은 질문들이 많았는데요. 강연 내용은 주로 이 이끈 변화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토크 콘서트와 질의·응답에서는 의 미래에 대한 기획자로서 ‘김태호’ PD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사진 1 11월 '콘텐츠 인사이트' 강연을 맡은 의 '김태호' PD 이들이 지나온 10년 간 을 둘러싼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콘텐츠가 양적으로.. 2015. 11. 24.
<무한도전>의 성장기, 그 속에서 노하우를 찾다 -콘텐츠 인사이트 11월 김태호 PD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 5년이나마 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남아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이는 예능 콘텐츠 시장 속 예능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해진 채널, 더 다양해진 소재로 쉼 없이 쏟아지는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랬다고 한들 그 인기를 유지하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죠. ▲ 사진 1 2015년 마지막 콘텐츠 인사이트의 주인공인 김태호 PD 하지만 10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예능이 있습니다. 바로 MBC의 입니다. 오랜 시간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것만으로도 은 대한민국 예능의 역사를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 1.. 2015. 11. 19.
모두가 하나 되는 강렬한 음악에너지, 케이루키즈 기획공연 #2 온종일 비가 흩뿌렸던 11월 7일 토요일 저녁, 많은 사람들이 궂은 날씨에도 개의치 않고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 모였습니다. 바로, 를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날 공연에는 2015 케이루키즈로 선정된 데드버튼즈와 빌리카터의 공연이 펼쳐졌고요. 케이루키즈로 선정된 후배밴드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리고 기획공연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선배밴드 피아와 쏜애플이 게스트로 함께했습니다. 다소 싸늘한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 열정적이었던 토요일 저녁, 그날 케이루키즈 기획공연 현장을 다시 한 번 돌아볼까요? 1999년 데뷔해서 어느덧 밴드 결성 16년 차를 맞이한 밴드 피아는 올해 발표한 정규 6집 수록곡, 그리고 기존 곡들을 고루 섞은 셋리스트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피아의 공연 중.. 2015. 11. 18.
북유럽으로 떠나는 영화 여행. 4Th Swedish Film Festival 매년 이맘쯤이면 우리를 찾아오는 영화제가 있는데요. 바로 스웨덴 영화제(Swedish Film Festival)입니다. 스웨덴 영화제는 올해로 4회를 맞았는데요. 작년까진 서울, 부산에서 개최됐던 것에서 광주가 추가되어 총 3도시에서 영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덕에 필자도 광주에서 스웨덴 영화제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가깝고도 먼 나라, 북유럽의 다채로운 삶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알아갈수록 더 알아가고 싶었던 스웨덴 영화제에 다녀온 이야기, 함께 살펴보실까요? ▲ 사진1. 영화 스틸컷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해선 알아도, 스웨덴 영화에 대해선 생소한 게 사실인데요. 알고 보면 우리가 봤던 영화 중에 스웨덴 영화가 꽤 많습니다. 작년에 개봉했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든가 ‘서칭 포 슈가.. 201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