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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문화기술

독서의 계절인 가을, <파주북소리 2012>로!

by KOCCA 2012. 9. 20.

 

 

  지난 15일, 파주출판도시에서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는 <파주북소리 2012>가 막을 올렸습니다. <파주북소리 2012>는 2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이번 주말, 파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사진출처 : 파주북소리 공식홈페이지

 

  <파주북소리>는 국제적인 출판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입니다. 작년 가을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출판 도시 내 100여 곳의 출판사와 국내 유수의 출판, 독서, 교육, 문화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드는 지식 축제입니다. <파주북소리>의 가장 큰 특징은 출판도시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출판사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파주북소리>가 진행되는 ‘파주출판도시’는 어떤 곳일까요? ‘파주출판도시’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일대에 조성된 국가문화단지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출판문화 클러스터는 파주출판도시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이 ‘파주출판도시’는 단순히 ‘출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출판문화공동체로서 인간성의 회복, 공동성의 실천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 더 주목할 점은 출판과 건축의 만남입니다. ‘파주출판도시’는 자리한 건물들뿐만 아니라 이정표 하나에도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하였습니다.

 

▲ 사진출처 : 파주북소리 공식홈페이지

 

  책과 지식문화의 창조공간인 출판도시에서 열리는 <파주북소리 2012>,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올해의 파주북소리 대표 프로그램인 ‘한글 나들이 569’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글 나들이 569’는 5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온 한글의 발자취를 탐색하는 전시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 ‘한글’의 흐름과 역사를 알아보며, 최초로 공개되는 여러 점의 귀중한 한글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데요. <파주북소리 2012>가 끝나고도,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뜻 있는 출판인들이 힘을 모아 만든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되는 <파주북소리>,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 ‘지식의 장’이자 지속적인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선보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