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투자재원 확충 위해 본격 행보 ‘콘텐츠 산업 투자재원 확충을 위한 포럼’

 

 

6월 21일 (목) 오후 2시 서초동 VR빌딩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벤처투자의 주관으로 '콘텐츠 산업 투자재원 확충을 위한 포럼'이 열렀습니다.

 

△ 인사말을 한 정유신 한국 벤처투자 대표이사(좌)와 황준석 문화산업정책 과장(우)의 모습

 

△ 제 1주제 : 콘텐츠 산업 현황과 금융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명지대 경제학과 빈기범 교수

 

△ 제 2주제 : 콘텐츠 금융수요 전망 및 신규펀드 제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문화관광연구원 정헌일 실장

 

△ 제 3주제 : 모태펀드 문화계정 재원 확충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권효영 박사

 

이번 행사는 문화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문화관광연구원, 학계 전문가, 창투사 및 제작사, 배급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신 한국 벤처투자 대표이사와 황준석 문화산업정책 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가지의 주제에 대한 주제발표 <콘텐츠 산업 현황과 금융투자의 필요성 - 빈기범 교수 / 콘텐츠 금융수요 전망 및 신규펀드 제안 - 정헌일 실장 / 모태펀드 문화계정 재원 확충 방안 - 권호영 박사> 후 종합토론을 갖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패널들의 모습

 

한편 토론에서는 좌장 이태호 이사(채권연구원)를 비롯하여 빈기범 교수(명지대 경제학과), 정헌일 실장(문화관광연구원), 권효영 박사(한국콘텐츠진흥원), 박정서 본부장(한국벤처투자), 엄용훈 대표(영화 '도가니' 제작사 삼거리픽처스), 민병천 감독(애니 '한반도의 공룡' 제작사 올리브스튜디오), 이소림 부장(CJ E&M 영화사업부), 김현우 대표(리딩인베스트먼트), 손기원 대표(드라마 '더킹투하츠'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가 패널로 참석하여 콘텐츠산업 투자재원 확충 필요성 및 그 방안 등에 대하여 토의했습니다.

 

모태펀드(Fund of Funds)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하나의 펀드(母펀드)를 조성, 개별 투자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를 지칭하는 말인데요. 그동안 문화부는 콘텐츠 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06년부터 문화산업진흥기금 및 영화발전기금에서 총 3,840억을 출자하여, 모태펀드 관리 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 문화계정 및 영화계정 투자 조합들을 결성, 운용하여 왔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부는 현재까지 총 3,059억 출자를 약정하여 8,514억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결성하는 등 정부출자분의 278%에 달하는 투자재원을 조성하고, 이 중 610억 원의 외자도 유치한 바 있다고합니다.

 

 

 또한 동 펀드를 통해 4월 말 현재까지 총 7,799억원이 콘텐츠에 투자되었으며, 국내 상업영화 10편 중 7편(72.2%)이 모태펀드 투자를 받아 제작되는 등 모태펀드는 콘텐츠 제작의 주요 투자재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글로벌콘텐츠펀드’의 경우 ‘11~’12년의 2개년 사업으로서 내년부터 중단될 예정일 뿐더러 펀드 운용기간이 7~9년에 이르러 ‘13~’15년은 기존에 조성된 펀드의 청산을 통한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보릿고개’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결성 후 평균 3년 내 소진되는 콘텐츠 펀드의 특성 상 내년도 추가 조성분이 없을경우 콘텐츠 제작자금시장에 즉각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한시적으로 신규예산을 투입하여 콘텐츠 제작시장이 경색되지 않도록 투자재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는데요.

 

△ 참가자로 객석을 가득 매운 현장

그렇기에 이날 포럼은 콘텐츠 산업 투자재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모태펀드 문화계정 재원 확충 필요성 및 실행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콘텐츠 산업 투자재원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토대로 우리 콘텐츠 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니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