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발전소/게임

2011년 4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_ 2011년의 끝을 빛내준 우수게임을 소개합니다!

by KOCCA 2011. 12. 20.

 

 


 

지난 12월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11년도 4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4분기 우수게임으로는 총 11편의 게임이 응모를 했는데요. 이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2편의 게임이, 그리고 기능성 게임 부문에서 1편의 게임이 우수게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식 현장에는 4분기 우수게임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어떠한 게임들이 2011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우수게임으로 선정되었는지

시연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게임은 마나포션이 개발한 <마스터 쉐프>입니다.

<마스터 쉐프>는 왕초보 요리사에서 최고의 요리사인 마스터 쉐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게임인데요.

특히 점포 경영에 중심을 준 일반적 타이쿤 게임이나 요리 게임들과 달리 나만의 레시피와 네트워크로 다른 유저들과 요리 대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는데요.

  

  

아이패드를 통해서 <마스터 쉐프>를 시연해 봤습니다.

메인화면에 마스터 쉐프를 꿈꾸는 멋진 주인공과 아름다운(?) 캐릭터들이 보이네요.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해 볼까요?

  

  

<마스터 쉐프>는 4가지의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S 모드는 전 세계 이용자들과 요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네트워크 대전방식으로 아직 서비스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Let's Cook모드는 제한 시간 내에 캐릭터 간의 서바이벌을 통해 요리 대결을 펼치는 방식입니다. 다음으로 미리 요리 연습을 해볼 수 있는 Practice 모드, 주인공이 마스터 쉐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Episode모드가 보이네요.

  

 

 

<마스터 쉐프>가 기존의 타이쿤 게임들이나 체감형 요리 게임들과 다른 점은 실제 요리하는 느낌을 주는 리얼한 조작감과 지속적인 도전을 통한 몰입도 높은 게임방식인데요. 터치 기능을 활용해서 재료를 썰고, 섞고, 버무리고, 굽고, 볶고, 끓이고, 튀기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단순히 피처폰 버전의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를 확대만 해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전용으로 새로 개발, 깔끔하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레시피, 공략법 등 <마스터 쉐프>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네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수상한 두 번째 게임은 젤리오아시스의 <리치 디펜스>입니다. <리치 디펜스>는 올 9월 22일 출시된 이후 T스토어에서 6만건이 다운로드 되었고 출시 이후 두 달 동안 게임 다운로드 순위 10위권을 유지했으며, 한 때 2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직접 시연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리치 디펜스>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리치 디펜스>는 화려한 이펙트와 개성 있는 그래픽을 통해 최강 타워 디펜스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물리, 매직, 보조의 3가지 역할을 지닌 타워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인간들의 공격에서 주인공 언데드 마법사 ‘리치’를 지켜내는 게임입니다. 스킬과 아이템, 타워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리치의 육성법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있는 플레이를 완성해 나가게 됩니다.

  

△ 출처: 젤리오아시스 홈페이지

 

<리치 디펜스>는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하드 모드를 포함한 총 6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비, 스킬, 아이템을 통해 전투에서 레벨을 올리고 유저의 취향에 따라 장비를 구성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각 타워마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게임의 공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울러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와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 4배속까지 지원하는 속도감 있는 게임진행으로 게임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리치 디펜스>가 기존 디펜스 게임들과 다른 점은 ‘리치’라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RPG와 같은 재미를 더한 점이 큰 특징입니다. 캐릭터 육성에 맞춰 다양한 디펜스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착용하는 아이템에 따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리치 디펜스>는 안드로이드에서 지원되고 있는데요.

내년 초에는 앱 스토어에도 <리치 디펜스>를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기능성 부문에서 수상한 코리아보드게임즈의 <파라오 코드>입니다.

<파라오코드>는 3개의 다면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 조합을 이용해 빠르게 답을 찾는 사칙연산 보드게임입니다. 주어진 3개의 숫자와 게임판 위의 숫자타일을 가장 먼저 등호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칙연산 능력은 물론 순발력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박진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의 육면체의 주사위를 사용하는 보드게임과는 달리

<파라오 코드>는 팔면체, 십면체, 십이면체의 다면체 주사위를 사용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아이패드를 통해서 한번 시연해 봤는데요.

<파라오 코드>는 현재 1인용 아이폰 게임으로도 개발되어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서비스 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 방법은 간단한데요.

오른쪽 화면 위에 보이는 3개의 숫자를 +, -, ×, ÷, ()의 사칙연산을 이용해 나올 수 있는 숫자를 화면 왼쪽의 피라미드로 놓여있는 숫자타일에서 찾으면 됩니다. 이 때 2개 이상의 숫자를 사용해야 하고 중복숫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해볼까요?

위에 3, 7, 11이라는 숫자를 이용하여 나올 수 있는 숫자를 왼쪽 피라미드 숫자타일에서 찾아보세요.

  

 

 
여러분들이 생각한 숫자와 다르다구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파라오 코드>는 다양한 조합으로 여러 개의 답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지난 G-star에서도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큰 활약을 보여주는 등 모바일 게임이 현재 게임 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두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대세를 이어 2011년 4분기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3편의 수상작들 역시 모바일 게임들의 강세가 보여주고 있네요. 2012년에는 과연 어떠한 모바일 게임이 지금의 대세를 이어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집니다.

 


2012년, 모바일 게임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뜨거운 열정과 정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해 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