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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Kinect 와 XBOX Live를 통해 본 윈도우폰 7.5 게임전략

by KOCCA 2011. 9. 21.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주최로 열린 Smart & Mobile Biz 세미나의 2부는
한국 Microsoft (이하 MS)의 서진호 부장님의 연설로 시작되었습니다.

<윈도우폰 관련 블로거 (http://blogs.msdn.com/b/jinhoseo/)로도 유명하신 서진호 부장님  >

 


강력한 스마트폰인 윈도우폰 7.5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의 강연은  MS의 회심의 상품인 윈도우폰 7.5에 대한 소개와 윈도우폰과 XBOX Live의 연동,
그 외 앞으로 어플리케이션 컨텐츠 개발에 있어서 MS가 어떻게 파트너들을 지원 할 것인지
그 대체적인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관심있는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 새로운 콘텐츠플랫폼으로서 WP7.5에 대한 소개

 
 MS는 최근 5천 5백만대의 XBOX360을 판매하며 6개월간의 최고의 콘솔 판매 성장과, 기네스에 등록될 만큼 가장 빠른 키넥트 상품 판매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게임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 출시될 윈도우 폰 7.5를 활용한 게임컨텐츠 연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키넥트-폰-태블릿을 연동하는 시스템 구축 중에 있으며
몇몇 게임을 통해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XBOX 360의 키넥트 게임인 Kinectimals에서 qr코드를 찍으면>

<이렇게 윈도우폰으로 연동이 된다.>

 

 


특히 강연에서는 새로운 윈도우폰 7.5의 강점으로 App connect
기능과 강화된 허브기능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App connect 란 MS에서 운영하는 검색엔진인 Bing과 핸드폰의 어플리케이션들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사용하거나, 검색하는 앱과 관련하여 보다 다양한 상품을 연결해주고, 
보다 쉽게 컨텐츠나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허브기능이란 웹, 앱 등의 서비스 상의 연관 콘텐츠들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통합해주는 기능으로서
그 중에서도 MS의 앱마켓인 Marketplace 허브와 XBOX Live와 연동되는 게임허브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MS의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ESPN, 그루폰 등 메이져 브랜드들이 참여중이며
작년 10월 부터 현재까지 약 3천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있고, SDK(Software Developer's Kit)이
2백만건 정도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상태입니다. 결제 수단 역시 모바일결재와  신용카드를 모두 지원하며
특히 게임과 관련하여서는 체험판 기능을 탑재하여 다른 마켓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 요렇게 구매 화면에 들어가면. >


 

<체험판 플레이 버튼이 뿅>

 

 

 

 


게임허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윈도우 폰에서 XBOX Live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간단하게 XBOX Live에 대해 설명하자면


   XBOX Live는 XBOX와 관련한 통합 온라인 서비스로 기존의 게임별로 따로따로 가입하던 온라인 서비스에서 탈피하여 XBOX를 이용한 거의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형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윈도우, 윈도우 폰과도 연동되며
 전 세계 35개국에서 3천5백만명이 XBOX Liv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콘솔 판매량이 5천5백만 대임을 고려할 때 콘솔구입자 절반 이상은 XBOX Live를 이용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다른 이들과 멀티플레이는 물론, 채팅,화상채팅, SNS등이 가능합니다.
 특히 SNS에 있어서 상대방의 아바타와 프로필이 조회가능하며
 자신이 등록한 친구들이 현재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또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은 어떤것이 있는지까지 표시가 되며,  자신과 다른 이들의 랭킹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등이 표시되는 등, 게임 중심의 SNS가 잘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외에도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는 게임의 추가버전이나, 다운로드 전용 게임들이 제공되며, 프로모션 영상, 아이템 등을 다운 받거나 다른 영상미디어어나
MS의 음악마켓인 Zune을 이용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등이 제공됩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XBOX를 사용하는 시간 중 40%는 게임 외의 SNS나 채팅, 기타 다른
 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소비한다고 합니다.


윈도우폰7.5은 바로 이 XBOX Live를 그대로 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기능을 제공합니다.

 


<윈도우폰과 XBOX Live 연동을 통해 XBOX Live의 자신의 아바타를 소개하는 서진호 부장님>

 

 


2. 윈도우 폰에서의 XBOX Live 게임의 특징



  윈도우 폰의 게임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설명이후에 이어진 것은 그 플랫폼의 중추적 기능을 맡을
XBOX Live와 윈도우 폰에서 연동될 게임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XBOX Live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61%남자이고,
전체고객의 70%가 18~34세 계층에 몰려있다는 점.
또 81%의 이용자들이 XBOX Live의 다운로드 서비스 경험이 있으며,
42%의 사용자가 TV보다 XBOX 이용시간이 길다는 점.
여타의 플랫폼 이용자들 보다 약 두 배정도 최신기기들을 선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윈도우폰 마켓플레이스에서 XBOX Live는 6번째로 많이 다운로드 된 어플리케이션이며
윈도우폰 유저들의 절반이 XBOX Live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연동하여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MS는 여전히 비디오 게임을 중점 전략 컨텐츠를 삼되,
앞으로는  점차 스마트폰 중심의 전략들을 세울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벌써 기존의 인기 게임들이나 컨텐츠 들이 XBOX Live 상에서 연동 되도록 하였고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컨텐츠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소닉, 앵그리 버드, plants vs zombie 등 기존의 킬러타이틀들을 확보>

 


향후 윈도우 폰과 연동될 새로운 XBOX Live는
강화된 게임 검색기능 ,  부모님들이 성인용 게임이나 게임시간 등을 체크하여
게임 과몰입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자 통제시스템,
폰과 폰, 태블릿이나 기타 플랫폼과의 멀티플레이 가능
스마트 폰을 이용한 소셜기능의 강화를 주된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호자 통제(parental control)시스템. 이런 시스템이 나타나기 전에 성인이 되어 다행인 1人>

 


3. 개발자 지원 홍보


 이어서 앞으로 핸드폰 기반의 XBOX Live에 참여할 개발자들을 어떻게 프로모션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셨는데요.
기존의 XBOX Live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인터넷과 SNS, 블로그등을 이용한 디지털 마케팅,
핸드폰 대리점 등 리테일을 통해 통신사가 발매하는 디바이스와 연동하는 프로모션
및 윈도우폰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직접 홍보 등을 통한 프로모션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MS와 제휴중인 세계 각국의 60여개의 이동 통신사들과의 파트너 쉽을 연결해주어
번들(bundle) 상품 처럼 윈도우 폰을 살 때 패키지의 일부로서 판매하거나,
아마존 킨들 앱, 킨들 북스와 같이 윈도우폰 기본 장착 어플로 지원 하는 방식, 또는
정해진 기간동안 무료행사등의 이벤트등을 통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 합니다.


또 함께 할 퍼블리셔들을 유치해 주는 방식으로 퍼블리셔와 함께하는 공동마케팅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British Airways와 함께하는 마케팅 처럼 웹사이트 홍보, 퍼블리셔의 모바일 마케팅에 공동 참여,
퍼블리셔와 관계된 디바이스나 마일리지등과 연계되는 상품홍보를 지원할 것이라 하네요.


한면으로는 MS에서 직접 MS산하의 기타 지사들과 앱캠페인을 통한 지원역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MS의 모바일 게임 컨텐츠 시장으로의 진출을 향한 열정이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특히 기존의 XBOX Live와 연동된 앱 마켓이라든지, MS라는 큰 회사의 마케팅 지원은 여러 개발자들에게
굉장히 흥미있는 부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키넥트- 스마트폰 - 태블릿 의 플랫폼의 연동과 , XBOX Live라는 탄탄한 통합온라인 서비스를 모바일
게임시장과도 연결시키는 부분은 앞으로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형태의 게임컨텐츠가 탄생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길지않은 시간동안 새로운 MS에서 출시할 새로운 플랫폼인 윈도우폰 7.5에 대한 소개와,  XBOX Live,
또 향후 개발자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하느라보니
국내 전략에 관한  구체적인 부분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 하지 못하셨는데요.




더 자세한 국내 전략에 관해서는 10월 5일에 열리는
WP7 ISV DAY에 더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는 MS 홈페이지를 통해 앱개발자 등록를 할 경우 디바이스및 각종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참여해 보는게 어떨까요?

(http://msdn.microsoft.com/ko-kr/gg415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