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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NHN 박종목 게임개발센터장 인터뷰 - [Smart&Mobile Biz 세미나]

by KOCCA 2011. 9. 22.


2011년 9월 19일 코엑스에서 Smart&Mobile Biz Seminar가 열렸습니다. 

 

 

NHN의 박종목 센터장은 2부 '한게임의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플랫폼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 강연중인 NHN 박종목 센터장


 

●  인터뷰  ●

  

Q. 오늘 강연의 주제는 어떤것인가요? 

A. 제가 오늘 강연할 내용은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플랫폼'에 관한것 입니다. 
요즘 여러 애플리케이션 마켓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마켓이 성공적으로 성장한 케이스구요. 이 마켓들에 워낙 많은 게임들이 올라와 있다 보니 게임개발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본인의 게임들을 사용자들에게 잘 노출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는 플랫폼홀더(애플,구글)들의 저향력이 있기 때문에 노출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게임을 기반으로 해서 그 게임으로부터 다른 게임을 연결시키는 방식의 효과적 사례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러게 고리역할을 하는 것이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플랫폼이 굉장히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게임개발사가 규모 있는 개발사 같은 경우에는 직접 플랫폼을 개발해서 자사에 있는 게임들을 연결시키는 역할도 하고요. 아니면 퍼블리셔가 그런 것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심지어 애플에서는 직접 게임센터(Game Center)라는 것을 만들었는데요. 플랫폼홀더도 이러한 서비스플랫폼을 갖춰나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한게임의 경우도 독자적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Q. 게임빌의 '게임빌라이브'이나 컴투스의 '컴투스허브'같은 경우는 자사게임만 묶는 플랫폼이고 네오위즈 같은 경우는 외부게임을 다양하게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한게임은 두가지중 어떤 방식을 채택했나요?



A. 한게임의 경우에는 내부게임 위주로 하지만, 외부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역할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타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나 전략이라고 한다면 한국시장과 일본시장을 좀 더 집중적으로 공략을 한다는 것입니다. 일본시장 규모가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예상 하고 있기 때문이죠. 국내 게임 같은 경우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같이 퍼블리싱하는 구도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Q. 사람들을 게임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플랫폼 안에는 친구추천, 알리기 등의 기능이 있는데요.
저의 경우는 초대라는 제목의 문자나 글을 보게 되면 크게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스팸의 느낌이 들어 쉽사리 클릭하지 않게 되는데요. 보다 많은 사람을 게임에 유입시키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친구 초대기능이 쓸모 있는 장치가 되려면, 친구와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되도록 하는것이 핵심이겠죠.
한게임에서는 SNG의 특성을 살릴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이 어울릴수 있는 게임을 준비중입니다. 

Q. 이미 국내외 여러 업체들이 자체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SNG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만큼 어디가 얼마만큼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느냐, 얼마나 게임 운영을 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nhn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A. 글로벌하게 확장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희는 한국과 일본시장을 좀 더 집중적으로 타겟팅한다 전략입니다. 그리고 콘텐츠 확보가 중요한데 저희는 오렌지크루라는 스마트폰 전담 스튜디오를 설립해 내부적으로도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렌지크루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일본게임까지 수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NHN재팬 현지법인을 통해서 내부제작 뿐만 아니라 외부게임에 대한 퍼블리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수준이 높고 질적 수준이 높은 게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된 전략이구요. 그런 게임을 통해서 또 다른 게임을 홍보하고 연결시켜주는 고리들을 만들어나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신데 한게임앱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를 다른 게임으로 유도하는 것보다 유입 사용자수가 많은 네이버앱을 활용해 스마트폰 게임으로 사람들을 유도하는 것이 더 쉬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앱들이나 스마트폰에서 가지고 있는 앱들과 연계하는 것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앱에 어떻게 연결된다는 것은 지금단계에서 공유하긴 어렵긴 한데 고민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Q&A 시간 중 답변하고 있는 NHN 박종목 센터장



Q. 한게임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폰게임서비스플랫폼이 앞으로 국내외 어플시장과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A. 지금은 일단 한국과 일본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좋은 성과가 나면 이후에 보다 글로벌하게 접근하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아닐까 생각됩니다.

 


Q. 플랫폼을 일본이외의 나라에 런칭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A.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리기는 아직 이른 단계가 아닐까싶습니다.  
우선적은 한국과 일본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Q.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스마트 게임 서비스 플랫폼의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플랫폼 개발이 1차 완료가 되어 일본에서 먼저 오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있는 여러 가지 게임들에 연동이 되어 이미 어느 정도 성과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아직 게임카테고리가 안 열려있는데 게임카테고리가 열리는 순간 바로 여러 가지 타이틀들이 준비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NHN에는 어떤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게임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A.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플랫폼의 역할은 좋은 게임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한국에서 좋은 게임들이 성공적으로 런칭되고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저희가 직접 개발하는 게임들이나 퍼블리싱하는 타사게임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게임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것이 우선적인 저희 목표입니다.





이렇게 인터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NHN에서 개발중인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 국내에 빠른 런칭을 통해 일본뿐아니라 차후에 해외 여러나라에서도 한국의 게임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봅니다.^^

부족한 제 질문에 성의있게 대답해주신 박종목 센터장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