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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FPS 1인 슈팅 게임의 모든것!

by KOCCA 2011. 4. 7.

FPS 란 무엇일까요??

FPS란 First-Person Shooter, 즉 1인칭 슈팅 게임을 말합니다. 흔히 총기류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게임을 말합니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크로스(화면 중앙의 조준 점)을 중심으로 공격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자신의 캐릭터의 손과 무기만 보이고 나머지를 1인칭 시점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FPS게임의 암흑기(~2000)

국산 FPS게임은 2000년 이전에는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대부분 외국의 게임이 많았으며, 당시 국내 컴퓨터 시장이 막 성장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아직 개발이 미비했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나 그 무렵 레인보우식스, 퀘이크,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대작이 국내 FPS 게이머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최초의 FPS 게임 – 비운의 게임

<네크로폴리스> 아키소프트(2001), (2003~2004)

국내 최초의 FPS 게임은 이름마저 생소한 네크로폴리스입니다. 이 게임이 비운의 게임인 이유는 2001년 게임을 발매하고, 서비스를 정지한 뒤, 다시 2003년에 테스트를 거쳐서 재발매를 하였으나 다시 2004년 서비스가 정지된 게임입니다. 당시, 레인보우식스와 같은 현실적인 FPS 게임이 인기를 끄는 동안 너무 특이한 컨셉을 잡은 까닭일까요? 게이머의 눈을 끌지 못하고 흐지부지 사라진 게임입니다.




드래곤플라이의 독주 – 카르마 온라인, 스페셜포스

<카르마 온라인> 드래곤플라이(2002~2006)

FPS 게임을 즐긴다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모두 한 번씩은 들어본게임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카르마이기 때문에? 카르마는 사실에 가까운 밀리터리 FPS로 고증을 통한 장비와 배경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기존 FPS 게임이 지니지 않았던 계급과 훈장,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FPS 매니아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스페셜포스> 드래곤플라이(2004~현재) http://specialforce.pmang.com/

서든어택과 함께 현재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 스페셜포스입니다. 스페셜포스도 역시 드래곤플라이에서 제작하였고, 약간은 특이한(?) 조작법으로 다양한 공략법이 존재합니다. 게임 방송에서도 리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teady seller의 등장 – 갑작스런 공격!!

<서든어택> 게임하이(2005~현재) http://suddenattack.netmarble.net/

카르마에 이어, 아직도 FPS 하면 떠오르는 게임인 서든어택이 등장하였습니다. 서든어택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조작하기 쉬운 조작법,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다양한 게이머가 FPS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게 된 계기라고 봅니다. 현재는 다양한 캐시 아이템을 도입하여 상업적 목적도 달성함은 물론,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개발하여 사용자의 모습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FPS 게임의 모태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워록> 드림익스큐션(2005~현재) http://warrock.nexon.com/

국내 온라인 FPS에서 최초로 탈 것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전장은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등이 구현되어 있고, 차량, 탱크, 헬기, 비행기 등 다양한 탈 것과 거치 기관총 등을 이용한 전투도 가능합니다. 탄속과 리드까지 적용하여 실제로 총을 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게임입니다. 병과가 전투병, 의무병, 정찰병, 공병, 대전차병 5병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병과마다 특징과 무기소지가 모두 다릅니다.


2007~2008, FPS의 전성기

<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2007~) http://crossfire.pmang.com/
<울프팀> 소프트닉스(2007~)
http://wolfteam.softnyx-korea.net/
<컴뱃암즈> 넥슨(2007~) http://combatarms.nexon.com/
<블랙샷> 버티고우 게임즈(2007~) http://blackshot.gametree.co.kr/
<오퍼레이션7> (2007~)
http://operation7.mgame.com/
<페이퍼맨> (2007~2008)
<투워> (2007~2010)

FPS 전성기, 한 해에 국산 3D FPS게임만 7가지가 발매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FPS 특징은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설정을 통해 FPS장르의 다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크로스파이어는 정통 FPS의 특징을 잘 살리고 타격감이 매우 뛰어난 게임입니다. 울프팀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늑대인간 요소가 도입된 독특한 FPS로 울프로 변신하면 이동속도, 점프력, 체력의 증가, 근접공격(한방), 벽 타기 기능이 추가되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컴뱃암즈는 뛰어난 그래픽과 리얼리티를 내세웠지만 그다지 큰 특징이 없어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블랙샷은 가장 뛰어난 타격 감, 그리고 파트너 시스템을 통한 화면공유, 상처치료 기능이 매우 획기적이었습니다.
 
오퍼레이션7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리얼리티입니다. 저격을 할 경우, 숨소리에 따라 크로스가 흔들리고 스태미나가 소모되면 시야가 흐려집니다. 도탄이나 오브젝트 관통, 개머리판 타격, 무기조합시스템 등 현실감 넘치는 옵션이 가득합니다. 페이퍼맨은 아기자기한 종이캐릭터로 총기류를 들고 전투를 벌이는 게임입니다.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인해 많은 매니아층이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서비스 중단입니다. 캐릭터가 총에 맞으면 구멍이 나고 불에 타기도 합니다. 투워는 2차대전을 바탕으로 한 고전적 FPS 게임입니다. 2차대전 당시의 고증을 통해 무기와 장비 전장의 구현이 되었지만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폭발적 그래픽의 발전

<A.V.A> 레드덕(2008~) http://ava.pmang.com/
<S4리그> 펜타비전 엔터테인먼트(2008~) http://s4.pmang.com/
<포인트 블랭크> 제페토(2008~) http://pb.plaync.co.kr/

2008년은 그래픽이 대폭 향상된 작품들이 등장한 해입니다. 화려한 그래픽을 동반한 사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작품들이 등장했습니다. A.V.A는 언리얼 엔진3을 사용한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고 상대적으로 간단한 조작법과 다양한 맵, 미션들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S4리그는 아름답고 멋진 캐릭터를 구현하여 조금은 황당한 설정의 지구를 구한다는 FPS게임입니다. 퓨전장르의 느낌이 나는 S4리그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블랭크는 타격감이 뛰어난 카운터스트라이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전장이 폭파되거나 무너지는 변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과 헬멧으로 인해 적의 헤드샷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돌아온 대작, 그러나..

<카르마 리턴즈> 드래곤플라이/블루사이드/퓨처포트(2009~) http://www.karma.co.kr/

2006년 서비스가 중단된 후, 카르마 온라인이 카르마 리턴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드래곤플라이가 블루사이드, 퓨처포트와 공동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기존 작의 인기 맵과 무기를 다시 구현하였고, 전직의 성장 시스템에 스킬 시스템을 추가하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러나 전작과 큰 차이가 없고 현재 변화한 FPS 시장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과거와 같은 영광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후..
 
현재는 S4리그와 같은 혼합된 장르의 FPS 온라인 게임이 등장하고 있으며, 장르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의 발전에 따라 그래픽이 발전하고 게임의 시각적 효과도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FPS 사랑하는 필자도 다양한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FPS가 나올는지……
 
다음 기사에서는 MMORP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이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