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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4 K-루키즈의 본격적인 시작! ‘K-루키즈 기획공연#01’

by KOCCA 2014. 7. 31.

 


 

2014 K-루키즈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K-루키즈 기획공연#01’


K-루키즈(K-Rookies)는 잠재력 있는 뮤지션들이 한층 더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하는 신인 뮤지션 발굴, 육성 프로젝트입니다.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6팀을 선발해왔습니다. 이번 2014 K-루키즈는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지원한 303팀 중에서 1차, 2차 심사를 거쳐 12팀을 뽑았고, 이 12팀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 토요일, 뮤즈라이브에서 공개오디션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2014 K-루키즈로 최종선발이 된 팀은 <러브엑스테레오>, <크랜필드>,<아즈버스>,<신현희와김루트><18gram>,<루디스텔로>의 6팀이었습니다.

  


▲ 사진1 2014 K-루키즈 오디션 선발자 단체사진



※ 2014 K-루키즈 오디션 참고 기사

- 신인들의 꿈을 펼쳐라! <2014 K-Rookies> 

- 2014 <K-루키즈>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26일은 이렇게 선발된 K-루키즈의 첫 기획 공연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기념비적인 첫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루디스텔로>와 <러브엑스트레오>였는데요, 본문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K-루키즈 기획공연 #01

 

▲ 사진2  K-루키즈 기획공연 홍보물



K-루키즈 기획공연은 7월 26일 토요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렸습니다. 저녁 6시부터 공연 시작이라는 공지가 무색하게, 이른 오후부터 많은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날 출연하는 K-루키즈 팀들을 보러 온 관객들이었는데요. 오후 1시부터 기다려온 관객이 있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로 현장에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공연이 진행된 뮤즈라이브 홀은 2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날 고정 좌석 이외의 간이 좌석이 무대에 가깝게 설치되어있었습니다.

  

 

▲ 사진3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 기획공연 시작 전 

 


기획공연에 출연하는 뮤지션은 2014 K-루키즈 <러브엑스테레오>,<루디스텔로> 이외에도 첫 기획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솔루션스>와 2012 K-루키즈로 선정된 <홀로그램 필름>이 게스트로 출연하였습니다. 공연의 첫 순서는 <홀로그램 필름>이 맡았습니다.



◎첫 번째 게스트, <홀로그램 필름>


▲ 사진4  홀로그램 필름, 왼쪽부터 박한솔(드럼), 강찬희(베이스), 황윤진(보컬), 변선융단(기타) 



<홀로그램 필름>은 황윤진(보컬), 변선융단(기타), 강찬희(베이스), 박한솔(드럼)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일렉트로 록과 신스팝을 기반으로 공연 때마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라이브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2012년 K-루키즈로 선정되고 데뷔한 이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의 공연활동과 <KATE>,<TRIP> 등의 음반 활동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일본 진출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사진5 홀로그램 필름 공연 모습

 

 

<홀로그램 필름>은 공연이 시작하기 전 관객들에게 간단한 인사와 이날 공연할 곡들을 알리며, 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을 모두 무대 쪽으로 불러냈습니다. 첫 곡은 <홀로그램 필름> 1집 Into The Wild의 'return'으로 화려한 록 사운드를 뽐냈는데요,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보컬 음성과 악기의 사운드가 앨범의 ‘return'과는 다른 파워풀한 면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 사진6  홀로그램 필름 공연 모습

 

 

<홀로그램 필름>은 K-루키즈의 선배 팀으로써 2년 동안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앞으로 페스티벌 위주의 출연과 특히 ‘2014 썸머소닉’(일본 혼슈 지바 지방과 오사카 지방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음악축제) 출연 예정 등을 알리며 퇴장하였습니다.

 


◎ 2014 K-루키즈, <러브엑스테레오>


▲ 사진7  러브엑스테레오, 왼쪽부터 솔(베이스), 애니(보컬&신디사이저), 토비(기타&프로듀싱) 



<러브엑스테레오>는 고연경(보컬&신디사이저), 황정익(기타&프로듀싱), 한솔(베이스) 3명의 멤버로 이루어졌으며 얼터너티브 팝, 펑크록의 느낌들을 전자음악과 결합하여, 실험적인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일렉트로닉 록 밴드입니다. 현재까지 3장의 EP와 1장의 싱글을 발매했고, CMJ 뮤직 마라톤과 SXSW, Music Matters Live 등 굵직한 해외 페스티벌에 다수 초대된 바 있으며 이러한 기량을 인정받아 2014 K-루키즈에 선정되었습니다. 


<홀로그램 필름>의 공연이 끝나고도 관객들은 무대 앞에 남아 다음 팀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는데요, 관객들은 멤버들이 공연 준비를 위해 장비를 조율하고 마이크 테스트를 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 사진8  러브엑스테레오 공연 모습



<러브엑스테레오>는 공연 시작 전 K-루키즈로 선정된 것과 <루디스텔로>와 함께 공연하게 된 데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 3번째 EP 앨범 ‘glow'의 'lose to win', 'fly over' 등의 곡으로 화려한 사운드를 뽐내었습니다. <러브엑스테레오>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몽환적인 보컬의 목소리가 오묘한 느낌을 만들어내는 공연이었습니다. 또한, 이날 <러브엑스테레오>는 8월에 발표할 미공개 곡을 공연하였는데요, 이제까지의 앨범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새로운 <러브엑스테레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사진9  러브엑스테레오 공연 모습



◎ 2014 K-루키즈 <루디스텔로>


▲ 사진10  루디스텔로, 왼쪽부터 상진(보컬&신스), 애쉬(기타&신스&보컬), 주연(드럼)



<루디스텔로>는 박상진(보컬&신스), ASH(기타&신스&보컬), 주연(드럼) 3명의 멤버로 구성되어있으며 일렉트로닉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하는 밴드입니다. <루디스텔로>란 세계 공용어인 '에스페란토'로써 "Play a Star"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루디스텔로>는 2013년부터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4월에 정규 앨범 ‘Experience’ 발매하였습니다.


<러브엑스테레오>가 이전 무대에서 <루디스텔로>에 대해 ‘공연 장비가 매우 많은 팀’이라고 언급하였는데요. 그 말대로 공연 준비 무대에서 멤버 수에 비해 많은 장비가 설치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11  루디스텔로 공연모습


 

<루디스텔로>는 먼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음악과 맥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Colors X Colored Kolsch’로 팀의 근황을 소개하였는데요, 밴드와 비어펍이 만나 <루디스텔로>는 새로 출시될 맥주에 영감을 불어넣은 신곡 ‘COLORS’를 작업하였고, 비어 펍 ’크래프트 원‘에서는 신곡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맥주 ‘Colored Kolsch’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여름 한정으로 만든 맥주이니 한 번 드셔 보시라는 홍보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하며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



▲ 사진12 루디스텔로 공연모습

 

 

<루디스텔로>는 여러 곳을 여행하며 느꼈던 감정과 일상을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변화시키는 팀입니다. 멤버들이 브루나이 공화국, 말레이시아, 프랑스, 제주로 발걸음 하며 느꼈던 자연의 풍광은 'play the earth', 'before sunrise'(정규 1집 Experience) 등의 자연친화적인 곡명에서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대단히 역동적인 사운드 속에서도 느껴지는 신비로운 감성이 <루디스텔로>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날 공연은 멤버들의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모든 관객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습니다.

 


▲ 사진13 루디스텔로 공연모습



◎ 두 번째 게스트, <솔루션스>


▲ 사진14 솔루션스, 왼쪽부터 나루(기타), 박솔(보컬)



두 팀의 기획공연이 마무리된 이후 두 번째 게스트 <솔루션스>가 나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였습니다. 이들은 박솔(보컬), 나루(기타) 두 멤버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사운드와 여러 장르를 혼합하여 ‘퓨처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밴드입니다. 2012년 싱글앨범 ‘Sounds of the universe’로 모습을 드러낸 <솔루션스>는 등장과 함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관심은 데뷔무대는 물론이고 이후로도 계속 이어져 <솔루션스>가 ‘2012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어워즈 최고의 루키’로 선정이 되면서 인디계의 새로운 열풍이 될 것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솔루션스>의 매력은 환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혼재되어 있고 거기에 영문가사가 적절히 더해져, 곡을 듣는 순간 이들이 이야기하는 ‘퓨처팝’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사진15,16 솔루션스 공연모습



이날 <솔루션스>는 'talk, dance, party for love'를 포함한 정규앨범 ‘THE SOLUTIONS'의 곡과 'MOVEMENTS'의 곡을 연주하였는데요, 유려한 사운드에 더하여 공연 내내 멤버들이 무대, 관객석을 경계 없이 휘젓고 다니는 퍼포먼스까지, ‘완벽’이라는 수식어구를 붙일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관객들은 솔루션스와 함께 열광하고, 공연 내내 뛰고 소리를 지르며 마지막 공연을 즐겼습니다.

  


▲ 사진17 뮤즈라이브 공연장



<솔루션스>를 마지막으로 K-루키즈 첫 기획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약 3시간가량 몰아친 거대한 열풍이 사라지자 관객들은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고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는데요, K-루키즈의 첫 기획공연이 이제 막 끝났을 뿐, 아직 4팀의 루키즈들의 공연이 남아있습니다. 나머지 기획 공연들은 각각 8월과 9월에 열릴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소 :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

◎ 8/23(토) <18gram>, <아즈버스>

                게스트 : <로맨틱펀치>, <전기뱀장어>

◎ 9/13(토) <신현희와김루트>, <크랜필드>

                게스트 : <10cm>, <망각화>


이번 기획 공연은 실력을 검증받는 오디션 자리에서 벗어난 첫 공연 무대였기에 K-루키즈들은 자신들의 본 실력을 마음껏 내보였고 관객들 역시 마음껏 호응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2012 K-루키즈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에 더욱 뿌듯한 자리였습니다.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루키즈들은 앞으로 음악 페스티벌 참가, 방송 출연, 창작 및 연습 공간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탄탄한 실력에 스타성까지 겸비한 루키즈들! 이들이 어떻게 K-POP으로 주역으로 나아가는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 참조

상상발전소 , 유선욱 기자, 2014년 7월 1일, 「2014 <K-루키즈>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상상발전소, 김지현 기자, 2014년 7월 1일, 「신인들의 꿈을 펼쳐라! <2014 K-Rookies>」

KORMORE, 류수빈 기자, 2014년 7월 29일, 「THE FIRST 2014 K-ROOKIES CONCERT: PARTY OF ELECTRO MUSIC MUSICIANS」

네이버 뮤직 ‘러브엑스테레오’, ‘홀로그램 필름’, ‘솔루션스’, ‘루디스텔로’

네이버 뮤직 ‘2014 K-루키즈 선정팀을 주목하라, vol.1 : 러브엑스테레오 & 루디스텔로’

인디코스터 홈페이지

2014 7월 MUSELIVE MAGAZINE


ⓒ 사진 출처

- 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

사진1,2 인디코스터

- 사진 3,5,6,8,9,11,12,13,15,16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 촬영

- 사진 4 ‘홀로그램 필름’ 공식 홈페이지

- 사진7,10,14 네이버 뮤직 프로필 사진  ‘러브엑스테레오’ ‘솔루션스’, ‘루디스텔로’

- 사진17 상상발전소 5기 이낭경 기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