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영화 <레옹(Leon)>과 노라조의 <여자사람>

by KOCCA 2014. 1. 24.


추운겨울에도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문화생활은 바로 따듯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죠! 옛날에서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영화는 수 없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돼버렸는데요, 영화 속에도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있죠 바로 OST(Original Sound Track)입니다!

 

영화의 OST와 그 영화가 기성가수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영화는 바로 <레옹(LEON)>이라는 영화입니다. 레옹의 음악 감독을 맡은 에릭세라(Eric Serra)도 있지만요, 스팅(Sting)의 <Shape of my heart> 와 영화<레옹(LEON)>을 완벽 재현한 노라조의 <여자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1 레옹Leon the professional 한국 포스터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에 의해 탄생한 레옹은 1994년에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국내에서는 95,98년도에 이어 2013년에 재개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레옹역의 장 르노 마틸다역의 어렸을 적의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그들을 비극으로 몰아세운 스탠필드역의 게리 올드먼 이들이 모여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주었죠!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프로청부살인업자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너무나도 순수한 레옹과 좋지 못한 가정에서 살아왔고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하지만 감정표현에 적극적인 12살의 소녀 마틸다 그 둘의 묘한 감정. 우리나라의 영화 <아저씨>와도 유사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점도 있었기 때문에 같다고 할 수 는 없겠습니다. 어른과 어린이 사이의 스토리들은 예전에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레옹에서 주목할 점은 특히 레옹과 마틸다 사이의 플라토닉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2 영화 레옹Leon the professional 스틸컷> 

  

마틸다가 신경이 쓰인 레옹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감정을 억눌러왔죠. 하지만 겁 없고 너무나도 적극적인 12살의 소녀 마틸다로 인해 마지막에 레옹은 그의 진심을 그녀에게 말하게 됩니다. 소녀가 되고 싶은 마틸다의 바램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되었는데요, 이때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야 나오는 레옹의 대표적인 OST 는 색다르게 들립니다.

  

영화가 인기를 타면서 OST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레옹의 OST라는 타이틀 없이도 당당하게 히트를 시킬 수 있는 Sting의 노래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진행되었습니다. 극 중 레옹과도 너무 유사한 가사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국가수 Sting의 레옹 OST <shape of my heart>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영화의 여운을 한 단계 상승시켰습니다.

  

스팅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의 OST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잔잔한 멜로디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의 목소리와 영국발음이 그의 노래를 자주 찾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sting shape of my heart> 노래 중간중간 들려오는 하모니카 소리도 굉장히 인상 깊죠.

 

 

 ▲영화 Leon the professional OST: Sting<shape of my heart> 

  

바로 이런 영화 <레옹>에서 모티브를 따온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최근 <야생마>를 내놓은 그룹이죠! 

초심의 느낌으로 돌아온 노라조의 신곡 <야생마> 바로 전 앨범 <여자사람>이라는 곡입니다.

 

신곡이 발매 될 때마다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그들이지만요, 특히나 <여자사람>은 창조가 아닌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영화<레옹>을 다룰 때 한번쯤은 언급해보고 싶었습니다. 곡의 멜로디와 가사는 레옹과 상관이 별로 없어 보이기도하고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의 뮤직비디오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아래에는 노라조의 <여자사람(Woman Person>이 있는데요,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된다면 단번에 레옹을 떠올리시게 될 겁니다. 재생 버튼을 누르자마자 완벽하게 영화 <레옹>을 모티브로 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노라조의 멤버 조빈이 레옹역을 멤버 이혁이 마틸다역을 맡았습니다.

 

레옹이 아낀 화분친구가 나오는 장면과 우유를 사가지고 오는 마틸다! 그리고 제발 문을 열어달라고 울상 짓는 마틸다역의 이혁의 연기에 아하! 싶으실 거예요. 

 

 ▲노라조 <여자사람> 뮤직비디오

  

▲사진3 노라조의 <여자사람> 포스터

  

노라조의 이런 컨셉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기존 아이돌 가수들과는 다른 한국가요를 창조하기 때문에 다른 가수들과 비교하자면 엉뚱하게 보일 수 도 있겠지만 음악적으로 다가가면 정말 진지한 그들입니다! 

 

항상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위해 힘써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그들의 미디엄 템포곡인 <여자사람>에서 영화 레옹과는 다른 느낌의 레옹과 마틸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속에서의 무기는 살인/복수를 하기 위한 용도였다면, 노라조의 비디오에서는 사랑을 이루어지게 하는 큐피트의 역할을 하고 있네요! 또 뮤직비디오에서도 레옹을 따라 만들었지만 그들이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을 때에도 레옹과 마틸다를 완벽 재현해 노래를 선보였답니다.

 

 

▲ 노라조 <여자사람> 유희열의 스케치북

  

◎ 출처 

-영상 모두 <유튜브>

-사진 1,2 네이버 영화

-사진 3 네이버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