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YouTube를 통해 ★(Star)가 되다!

by KOCCA 2013. 7. 5.

 

Youtube를 통해 ★(Star)가 되다!

 

 

한 나라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존재하는데, 일반인이 바로 무대에 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그런데 이런 편견을 깨고! 대형 음악페스티벌에 출연하지 않아도! 집에서 노래를 불러 스타가 된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뒤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이되 스타가 된 이들인데요!
이제는 인기스타가 된 '악동뮤지션'도 유튜브를 통해 K-POP스타 반열에 오른 좋은 예입니다.

 

자신에게 재능만 있다면, 그 재능으로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유튜브(YouTube)라고 생각하는데요. 유튜브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튜브는 다른 채널로의 공유가 쉽기 때문이죠!

유튜브에 많고 많은 영상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음악'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유튜브를 통해 탄생한 스타뮤지션을 만나볼까요?

 


◎ 예일대 출신의 엄친아 'Sam Tsui'

  

▲사진1, 2 왼쪽부터 Sam Tsui 'Can I Have This Dance', 'Grey Area'

Samuel Tsui'의 유튜브 활동명은 'Sam Tsui'입니다. 음악교사인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라온 Sam Tsui는 예일 대학교에 재학하면서 하이스쿨뮤지컬을 패러디해 만든 <College Musical>을 계기로 2008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음악을 만드는 것이 행복해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자신만의 곡이 없었기 때문에 유명가수들의 곡을 ‘Cover’ 해서 동영상을 올리곤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그가 올린 동영상의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고, 2009년 <The Bonnie Hunt Show>라는 미국 토크쇼에 그의 친구이자 음악프로듀서인 Kurt Schneider와 같이 Whitney Houston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라는 곡을 선보이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다음 해 미국 유명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면서 인기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2011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의 커버곡이 올라가게 되면서 더 유명한 스타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5월 22일에 정식가수로 데뷔하면서 그만의 곡인 ‘Grey Area’를 발매했는데요! 그만큼 유튜브의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얘기겠죠?

 


◎ 쌍둥이 자매 듀오 'Jayesslee'

 

▲사진3, 4 왼쪽부터 Jayesslee 'Officially Missing You', 'Payphone'

 

두 번째 유튜브 스타는 'Jayesslee'라는 듀오입니다. 호주에서 태어난 재외동포 2세 Janice 와 Sonia 두 자매가 결성한 팀인데요. 2008년 유튜브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9년 그들이 커버한 곡 Tamia의 <Officially Missing You>가 유튜브는 물론 포털사이트인 네이트에서도 큰 이슈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이후 아이유와 악동뮤지션도 이 노래를 불렀죠! (이 곡을 얼마나 많이 불었으면 <슈퍼스타K 시즌5>의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엄청난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던 자매는 짐을 싸서 데뷔무대를 위해 LA로 떠났고 그 이후에도 아시아투어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꿈꿨던 선생님이나, 가게주인과는 전혀 상반되게 그들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뮤지션 이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동영상을 올렸을 뿐인데, 한순간에 스타가 된 멋진 자매입니다.

 

초기 동영상을 보면 화질도 많이 떨어지고 음향 상태도 좋지 않다는 걸 느끼실 텐데요, 그들이 유명해짐에 따라 장비도 점점 전문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한국의 대표적인 유튜브 스타! 기타리스트 '정성하'

 

▲사진5, 6 왼쪽부터 정성하 'Splash','"Change The World'

 

한국의 대표적인 유튜브 스타로는 누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이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성하군을 떠오르실 텐데요.
 

정성하군은 꼬꼬마 시절인 2006년부터 기타 치는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유튜브에 업로드한 동영상이 네이트 동영상 페이지로 퍼지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9살 기타 신동', '천재 기타리스트'라는 극찬까지 받으며 훌륭하게 성장했죠! 이후 Jason mraz의 내한 콘서트에 초대돼서 같이 기타도 치고, 유명 기타리스트와도 연주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이던 꼬마가 기타치는 동영상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그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마치 육아 일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

 

그의 천재성이 그를 스타로 만든 이유도 크겠지만, 만약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 하지 않았다면 실력을 전 세계에 표현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겠죠? 그런 의미에서 유튜브는 숨어있는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 부모님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 피아니스트 '임현정'

 

▲사진6, 7 왼쪽부터 임현정 '왕벌의 비행', 'Rachmaninov's Piano Concerto No.2'

 

클래식계의 떠오르는 신인 피아니스트 임현정! 그녀의 대표적인 인기 영상은 2009년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이라는 곡을 연주한 것입니다.

 

해외에서 유학 중이던 그녀는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을 위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동영상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그 영상을 EMI 클래식의 사장이 보게 되어 그녀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2012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으로 아이튠즈 클래식은 물론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하죠?

 

그런 그녀가 국내에서 올해 5월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처음으로 독주회를 열었습니다. 클래식에 문외한이더라도 그녀의 연주를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외국의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있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축복받았고, 유튜브라는 사이트가 생긴 것이 아티스트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음까지 착한 피아니스트 임현정양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유튜브를 통해 스타가 된 4명의 뮤지션을 만나보았는데요~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처음부터 뮤지션의 길을 꿈꾸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아 다른 가수의 노래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부르고, 자신의 재능을 기록하거나 친구, 가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 그들이 유튜브를 통해 스타가 된 것인데요.

 

비밀리에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하는 연예인들보다 실력 있는 일반인이 유튜브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시청자가 직접 봄으로서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은 아닐까요?

 

꿈꾸고 노력하는 그들의 앞으로의 영상도 기대해주세요!

 

◎ 사진출처

- 사진1,2,3,4,5,6,7 : 각 뮤지션 유튜브 영상 캡쳐

- 대문사진 : 각 뮤지션 페이스북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