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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D-1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스포일러!

by KOCCA 2012. 10. 3.

 

 


제 17회 부산 국제 영화제가 10월 4일 부터 13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75개 초청국으로 부터 도착한 304편의 영화가 관객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인데요. 1996년 시작해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부산 국제 영화제는 지난해 19만 617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성공,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의 이름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눈부신 10월에 부산을 찾아온 아시아 각국의 영화와 영화인들이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인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부산국제영화제의 그 화려한 개막식을 예고해 드릴까 합니다.


1. 개막작 : <콜드 워 (Cold War)>

 

 

유덕화, 곽부성, 양가휘 등 홍콩의 탑스타들이 출연한 개막 영화 <콜드 워 (Cold War)>는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는 경찰이, 범죄조직과 내통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 내고 이 자를 색출해내기 위해 조직 내에서 냉전을 치른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경찰과 범죄조직, 홍콩이라는 세 가지 단어에서 홍콩 누아르 영화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요. 1분 30여초 만에 매진되었다는 개막작 영화. 월드 프리미어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니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합니다 .올해부터는 지정좌석제로 예매가 실시 되었고, 특별히 관객들이 영화제를 찾은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레드카펫의 동선을 객석 가까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 오고 있으니, 영화 보는 재미가 더할 것 같습니다. <무간도>를 뛰어넘는 경찰-범죄조직간 첩보전 영화가 탄생하게 될지. 10/4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밝혀지게 되겠네요.


2. 개막식 사회자 : 안성기, 탕웨이

 


제 17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해외 게스트가 영화제 사회자를 맡게 됬습니다. 중국의 여배우 이지만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탕웨이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미 <만추(2010)><무협(2011)>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바 있는 탕웨이는 이번으로 3년 연속, 부산 국제 영화제를 찾게 됬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배우 안성기씨와 함께 사회를 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는 개막식 사회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부산국제 영화제입니다.


3. 레드카펫 게스트들

 

 

영화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행사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개막식의 레드카펫 행사지요? 10/4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될 레드카펫 행사에는 어떤 게스트들이 등장할까요? 한국 스타들만 해도 쟁쟁한데요. 지금 흥행몰이중인 영화 <광해>의 배우 이병헌, 류승룡씨의 부산 방문이 예정되어 있고, 2012년 1000만 클럽에 가입한  첫 영화인 영화 <도둑들>이 1000만 관객 달성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니, 주연배우인 김윤석, 김혜수, 김해숙, 오달수, 전지현, 김수현씨의 등장을 점쳐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곧 개봉할 영화 <용의자 X>의 주연인 배우 류승범과 이요원씨도 부산을 찾을 예정이구요. 영화 <은교>의 배우 박해일과 김고은, 영화 <후궁>의 조여정씨 등도 부산을 찾아올 거라고 하니, 그야말로 부산에 대한민국 영화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셈입니다. 그 외에도 개막작인 영화 <콜드 워>의 주연배우 곽부성, 양가휘, 그리고 일본의 사토타케루, 카세료, 프랑스의 아녜스 자우이, 미국의 테레사 팔머 등 해외 스타들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다고 하니 레드카펫 행사를 놓치면 후회가 클 것 같네요.

 

 


 뿐만아니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새로 BOOK TO FILM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영화화를 원하는 출판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소개하는 행사가 열리게 되구요. 아시아 주요 세일즈사가 대부분 참여한 대대적인 필름 마켓 역시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아시아 영화들이 세계 영화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축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