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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384

[ZipCon] 꼭 봐야 할 인생 웹툰 4선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완화적 사회적 거리두기, 모두 잘 지키고 계신가요? 주말 나들이 대신, 평일 저녁 약속 대신 일찍 귀가하여 드라마나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정주행하고 계신 분이 많은데요. 오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하는 꼭 감상해야 할 '인생웹툰'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수상한 포차, 하지만 사람 냄새나는 늦은 밤, 낯선 곳에 나타난 의문의 포장마차.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주로 서민상을 그린 웹툰 . 선과 악 그 사이에 서있는 손님들에게, 쌍갑포차 주인은 인과응보로 인한 갈등과 해결을 해줍니다. '2017 만화대상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는 다가오는 5월에는 드라마화 예정이 되어 있기도 한데요. 에피소드마다 완벽한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으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드라마화가 되기.. 2020. 4. 30.
나비의 꿈: 중력을 거스르는 낭만의 날갯짓 <나빌레라> 좋은 작품은 작가가 그 모든 것을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제목에 이미 내용과 긴밀하게 연결된 다중 의미와 관점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지훈의 시 속 첫 번째 연과 마지막 연을 맺는 구절을 제목으로 빌려온 웹툰 가 그렇습니다. 승무를 추는 승려의 모습을 묘사한 ‘나비로다’라는 뜻의 우리말이 우아하게 담긴 이 시구 ‘나빌레라’에는, 그것이 ‘나비일까?’ 의심하는 조심스러운 추측과 ‘나비로구나!’ 깨닫는 확신이 공존합니다. 동시에 익숙지 않은 이 표현 속 정적인 명사 ‘나비’가 마치 형용사와 동사처럼 이어지면서 나비가 춤을 추는 모습을 생생하게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주인공 ‘삼덕출’이 현실의 제약과 사람들의 의심을 뿌리치고 꿈을 실현하는 작품 속 비상의 과정은 제목이 함의한 위 세 가지 관점을.. 2020. 4. 29.
귀신 나오는 아파트, 빵이발소? 상상력 넘치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반란 ,추천작품 5선 여러분은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나요? 디즈니 이나 혹은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애니메이션 개봉 소식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 있는 콘텐츠 장르인데요. 상상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우리 정서에 맞는 '국산 애니메이션'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산 애니메이션 이 프랑스에서 개봉을 앞두며 그 인기를 세계로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국산 애니메이션의 매력 그리고 어른들의 마음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레드슈즈 | RedShoes]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이야기 를 모티프로 한 시나리오 . 2010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뒤바뀐 설정에서 시작된 주.. 2020. 4. 23.
<일단 질러! 질렐루야>잔치가 끝난 곳에서 삶을 즐기는 방법 지난 수년간 우리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시간을 20년으로 늘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삶도 바뀌었습니다. 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는 아나바다 운동이 지나가고, 웰빙이 지난 자리에 가성비와 소확행이 찾아왔습니다. ‘좋은 삶, 건강한 삶’을 지향하던 사람들은 이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것, 그리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소비의 방향을 옮기고 있습니다. "고도성장기, 잔치는 끝났습니다." 한국은 7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무서운 줄 모르고 한국의 경제가 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아주 어렸거나 태어나지 않았던 시기인 당시는 현재 세대에겐 말하자면 전설과 같은 시기입니다. 내가 겪어보지 못했거나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역사 속 .. 2020. 4. 21.
우리집에 곰이 이사 온다면? 어른을 위한 상상 친구 곰토토 <우리집에 곰이 이사왔다> 네이버 웹툰 는 어릴 적 애착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너무 어리지 않았던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의 사정으로 외갓집에서 며칠 밤을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매주 주말이면 찾아뵙던 외갓집은 부모님의 엄격한 교육을 받던 곳과는 달리 어리광을 부리면 맛있는 과자를 두 손 가득 받을 수 있는 일명 무한정 사랑을 듬뿍 받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없이 외갓집에서 머무는 밤은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익숙지 않던 잠자리였던 탓에 쉬이 잠들지 못했을 때, 애착 인형인 토끼 ‘토토’를 가슴에 감싸 안으며 불안한 마음을 달랬던 오래전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귀엽거나 귀가 긴 동물 인형을 ‘토토’라고 부를 만큼 애착 인형에 꽤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된지 한참 된 지금도 토끼 인형만 보면 마.. 2020. 4. 14.
"사랑이 밥먹여 주나요?"나를 위한 사랑 <유미의 세포들> 한국은 커플의 나라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이 연애를 하고 있는데요. 삼포세대, N포세대라는 별칭을 가진 2030 세대라 해도 예외는 없습니다. 다른 것들은 포기해도 연애는 포기하지 못하는 게 한국의 청년층입니다. 이만큼 한국 사회에는 현재, 연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한국의 연애를 그려낸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은 평범한 30대 직장인 ‘유미’ 가 소개팅을 계기로 남자친구 ‘구웅’을 만나 사랑하고 이후 이별을 거쳐, 새로운 인연인 ‘유바비’를 만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자칫 단순할 수 있는 스토리에서 중요한 차별점이 되는 것은 바로 세포들의 존재입니다. 세포들은 ‘유미’의 머릿속에서 ‘유미’의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는 존재로서, 그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따라 .. 2020.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