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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대한민국을 응원하자! - 올림픽 응원가

by KOCCA 2012. 7. 27.

 

대한민국을 응원하자!

함께 부를 수 있는 올림픽 응원가

 

런던 올림픽 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될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245명의 인원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종합 순위 10위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이 힘을 내어 목표한 순위를 달성하도록, 혹은 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함께 부르며 응원할 수 있는 응원가 몇 곡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1) Korea―싸이

 

 

 

 

이 곡은 이번 런던 올림픽을 위해 만든 곡으로 가수 싸이(PSY)가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국립 국악원에서 편곡 및 연주를 한 곡입니다. 꽹과리, 장구, 북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로 연주하고, 가수 싸이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더해져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청난 기를 받을 수 있는 곡입니다. 더불어 후렴 부분에는 “Korea 더 크게, Korea 더 세게” 와 같이 단순한 구절인 반복되기 때문에 1절만 들어도 2절은 자동적으로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곡입니다. 이곡은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 배포 한다는 사실! 함께 감상하며 불러봅시다.

 

 

2) 소쎨함쏭(럭 투 에브리원)―UV

 

 

 

 

요즘 개가수(개그맨과 가수의 합성어)로 가장 사랑받고 있는 UV가 올림픽을 맞아 응원 곡을 출시했습니다. ‘럭 투 에브리원’이란 곡으로 작사·작곡 모두 그들이 도맡아한 곡으로, “Go Go Korea”란 가사가 반복되어 따라 부르기 쉽습니다. UV만의 독특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입니다. 특히, 이곡 또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무료 배포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 당장, 다운 받아 불러 봅시다.

 

 

3) 아리랑―YB 밴드

 

 

 

 

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올림픽과 같은 큰 국가대항전 뿐만 아니라 학교 운동회에서도 많이 부르는 대한민국의 비공식응원가이자 공식 응원가인 아리랑입니다. 구전되어졌던 아리랑은 많은 가수들이 불렀죠. (아리랑에 관한 정보를 더 얻고 싶으면 상상발전소 김현회 기자님이 쓴 ‘보고 듣고 즐기는 아리랑’을 참고 하세요. 링크:http://koreancontent.kr/777) 그 중 2002년 월드컵 때 우리가 목 놓아서 부른 그 곡! YB 밴드의 아리랑입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우리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윤도현, 그가 속한 YB 밴드가 부른 아리랑을 들으며 선수단을 응원해 봅시다.

 

 

4) 승리의 함성(The shouts of Reds)―트랜스픽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만들어진 노래라 귀에 익숙한 곡인데요, 밴드 트랜스픽션이 부른 The shouts of Reds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곡을 원제목보다 ‘오~대한민국’이란 제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이 가사가 후렴 부분에 많이 반복되기 때문이죠. 그만큼 따라 부르기 쉬운 곡이며, 밴드 곡이기에 멜로디 또한 엄청 신나고 강렬합니다. 함께 듣고 불러 봅시다.

 

 

5) 그대에게―넥스트

 

 

 

 

대학축제 및 체육대회에서 매번 빠지지 않는 곡이죠. 응원단장 및 치어리더들이 유니폼을 입고 이 노래에 맞춰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다들 한 번쯤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네, 바로 넥스트의 그대에게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노래지만, 신나고 역동적인 멜로디가 주는 분위기는 응원 곡으로 적합하죠?

 

 

6) 손에 손잡고(Hand in hand)―코리아나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1988년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 개막식 때 울려 퍼진 곡인 손에 손잡고(Hand in hand)입니다. 이 곡은 당시 우리나라 올림픽 기획단의 의뢰 하에 세계적인 작곡가 모로도(G. Moroder)가 작곡한 곡입니다. ‘벽을 넘어서’라는 올림픽 구호아래 만들어진 곡이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이 곡은 당시 올림픽 사상 전례가 없었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곡이 얼마만큼 인기가 있었고, 영향력이 있었냐면 당시 각종 유럽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동양인이 부른 곡이 처음으로 세계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영광을 낳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독과 서독 사람들이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곡을 불렀다고 합니다. 이곡을 부른 코리아나는 독일 방송국의 초청으로 베를린 장벽 앞에서 이곡을 부르기도 했었죠. 중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이곡이 들어가 있다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이 놀라운 노래를 우리 손에 손잡고 함께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 4년간 245명의 선수와 코칭스텝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올림픽을 준비해왔습니다. 드디어 그들의 그 노력을 마음껏 펼칠 올림픽이 다가왔습니다. 부디, 그들의 구슬땀이 헛되지 않게 우리 함께 위의 곡들을 부르며 응원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