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 사업설명회 현장을 가다.

by KOCCA 2011. 6. 3.



한국콘텐츠진흥원, KBS,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3회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사업 설명회가 5월 26일 3시, 한국방송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 역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공모전이라 시간을 내어 취재를 위해 사업 설명회에 참가해보았습니다.






신화창조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전경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총 4억 5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국내 최대의 스토리 공모전으로 공모대상에 있어서 국적, 연령 / 기성 신인 불문 / 개인, 팀, 법인 참가 가능이라는 누구가 참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제공되는 명실 상부 글로벌한 스토리 공모전입니다.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신화가 될 새로운 이야기 발굴을 위해 개최된 행사인 만큼 그 규모에 걸맞게 일반과 업계의 관심도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본격적인 설명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는데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본 공모전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명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김한곤 기반지원 부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스토리의 발굴이 이번 공모전의 목적입니다. 본 공모전의 경우 2009년 1천여편, 2010년 2천여편의 지원작들이 몰릴만큼 갈수록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게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스토리창작센터를 운영지원하는 등 수상작가에게 실천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공모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토리 공모전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나 흥미로웠던 것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사업화 지원에 관한 것이었는데,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경우 단순히 공모전 수상자들을 발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공모전 취지, 심사방향을 설명하는 이인화(소설가, 이화여대 교수)



공모전의 취지 및 심사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지난해 공모전의 본선 심사위원 이인화씨는 "장르를 뛰어넘는 스토리가 필요한 시대를 맞이 했다며, 작품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적어도 과거 15년 동안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공모전 준비를 위한 팁으로 작년 공모전 입상작들의 세가지 경향과 공모전 입상을 위한 작품에 포함되어야하는 필수적인 요소들을 알려주었습니다.




I. 2010년 입상작들의 세가지 경향
첫째, 역사의 혁신을 이룬 작품들
둘째, 장르의 혁신을 이룬 작품들
셋째, 캐릭터의 혁신을 가져온 작품들


2. 작품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적 요소들

첫째, 보편성이 필요하다.
둘째, 구현가능성(모든 장르로 활용가능)
셋째, 독창성(근15년안에 없었던 작품)







2010년 수상작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 - 이주송 작가


작년 수상자인 이주송 작가가 자신의 공모전 준비과정, 수상과정, 이후의 사업화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경우 단순히 공모전 수상작을 발굴해 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 중인 스토리창작 교실에 창작에 집중 할 수 있는 개인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각분야의 전문작가, 업계종사자들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과 같은 국제적 행사를 통해 수상작들의 사업화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Q. 공모전 제출형식의 경우 텍스트만이 필요한지 아니면 이를 보충할 원화, 도식화된 이미지가 필요한 것인가요?
A, 그림은 참고자료일 뿐 페이지 카운트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그 글을 읽고 작가가 상상하는 것을 함께 상상할 수 있도록 글로서 표현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공모전에 당선되지 않은 작품에도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을 기회가 있습니까?
A. 수상작에 우선하여 지원합니다. 다만, 개별적으로 제출할 경우 최대한 검토를 의뢰하고 피드백을 드릴 수는 있습니다.


Q. 다른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도 공모전에 지원이 가능한가요?
A. 다른 곳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합니다.


Q. 수상작이 되었을 경우 작품의 권리를 보장받으나 탈락될 경우 작가의 권리가 카피되거나 모방될 가능성은 없나요?
A. 당선되지 않은 작품들의 경우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정부기관인 만큼 신뢰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 처럼 '2011 대한민국 스토리공모전' 사업설명회는 작가 및 창작자 2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과 같은 세계 시장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원천 스토리가 발굴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작품 접수가 시작되는 9월 26일까지 최선을 다해 세계를 향한 자신만의 신화를 창조해 보고자 노력해 보는 것이지 않을까요?


'2011 대한민국 스토리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 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나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story.kocca.kr)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많은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이용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