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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만화로 보는 세상은 어떨까?

by KOCCA 2012. 5. 8.

“만화로 보는 세상은 어떨까?"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인의 날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인데요.

 

오늘은 함께 라서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따스한 5월의 햇살과 푸른 잔디가 있는 ‘만화로 보는 세상’ 전시회입니다.

 

 

 soma 미술관에서 오는 6월 17일까지 만화를 테마로 한국 만화·현대미술 작가 27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만화로 보는 세상’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만화로 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궁금한 마음에 냉큼 다녀왔습니다.!

 

 

 전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한국 70~80년대를 이끌었던 명랑만화 전시장입니다.

원로 만화가 4인방 박수동(고인돌) ,신문수(로봇찌바), 윤승운(요철발명왕), 이정문(심술통)의 원화와 만화원고 ,캐릭터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원화로 감상하실 수 있어요]

 

 

 [만화는 또한 사회의 여러 현상을 직,간접적으로 대변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찌바를 실물크기로 !]

 

 

명랑만화의 필살기는 ‘일상성’에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과 사건들. 그리고 이러한 일상에서 나오는 소소하고 친근한 이야기기가 명랑만화에 담겨져 있습니다. 

 

 

2) 두 번째 전시장은 웹&카툰 분야입니다.

 

웹툰(webtoon)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라는 뜻의 ‘카툰(cartoon)’이 결합한 말인데요.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 콘텐츠라고 합니다. 웹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왕’의 작가 기안84, ‘마음이 만든 것’의 작가 정필원, ;도로시밴드‘의 홍작가 등 웹툰과 카툰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 가장 빠르게 디지털 시대, 이미지의 시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항상 웹에서만 보던 웹툰을 이렇게 하나의 작품으로 보니깐 감회가 새롭고, 또 다른 즐거움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캐릭터와 Fun+asy 전시회입니다.

우리의 만화콘텐츠가 현대미술 속에서 다양한 매체와 표현방식으로 재현된 작품들을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만화적인 선과 색채로 현대 미술이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만화라는 장르가 ‘예술성’과 ‘산업성’이 공존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만화로 보는 세상‘ 전시회를 보셨는데요.

 

만화로 보는 세상은 우리의 일상처럼 친숙하되 색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즉, 만화의 장르와 소재의 친숙함으로 우리는 편안함을,

그리고 만화를 웹,영상,미술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함으로 색다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만화로 보는 세상’ 전시회는 종이로 느끼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의 만화, 웹과 영상이라는 매체 안에서의 현대적 양식의 만화, 미술이라는 장르 속에서 새롭게 구현되는 만화를 통하여 만화라는 소재가 보여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만화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합니다.

 


‘전시회라면 지루해!‘라고 여기던 저역시도 관람하는 내내 즐겁고 편안한 기분으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만화콘텐츠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자, 일상에서 예술 영역을 포용하며 우리 곁에 있는 매력적인 산업이라 생각합니다.

 

 

 

여유로운 오후

 

가족, 친구, 연인의 손을 잡고 만화 세상 속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요?

 

 

 

 

 

 

 

+)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