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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지스타 2011(G★2011)은 올해 무엇을 보여줄까?

by KOCCA 2011. 5. 3.



지스타(G★)는 2010년 역대 최다 관람객인 28만 명이 방문하고, B2B 계약실적이 1억9천만불(약 2천억원)의 최대성과를 일구어냈습니다. 그만큼 인기와 관심이 높아져서 2011년엔 어떤 모습으로 개최될지 주목 받고 있는데, 올해의 지스타 개최지와 일정을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지금까지 알려진 지스타 2011(G★2011)의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스타 이외의 게임쇼에 관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① 2011년 지스타와 전세계 게임쇼의 모든 것


   지스타 2011(G2011) 개요


◦개최지: 부산 벡스코 및 부산시 전역
◦일정: 2011년 11월 9일(수) ~ 13일(일), 5일간
◦홈페이지: http://www.gstar.or.kr/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star.gameshow/
◦트위터: http://twitter.com/Gstar_GameShow/
◦블로그: http://blog.naver.com/g_star2010/



▲ 작년에 이어 지스타 2011는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지스타 2011 운영사무국 구성

지스타 2011은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3월에 올해 개최지를 부산으로 선정하고, 4월 현재는 지스타 2011 운영사무국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5월에 지스타 2011의 위탁사업자가 입찰을 통해 선정되면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위탁사업자가 합쳐 지스타2011 운영사무국이 결성됩니다.

운영사무국이 결성된 이후엔 입찰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준비가 시작됩니다.  지스타는 잘 알려진 B2C 게임전시회 뿐만 아니라 관련 행사가 무척 많습니다. 게임인의 밤, ICON 세미나, 게임기업채용박람회,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 지스타의 밤, 소외계층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현재 지스타 2011 위탁사업자를 입찰에 의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데이 개최

B2B 비즈니스 계약이 작년 활발하였는데, 지스타 2011는 더욱 강화되어 비즈니스 데이가 11월 9일(수) 개최됩니다. 이 날을 비롯한 지스타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간 1:1 비즈니스 상담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2010년에는 22개국에서 193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하였고, 무려 3,550건의 상담과 166건의 계약건수가 이루어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만큼 큰 호응을 모았었습니다. 또한 비즈니스데이 저녁에는 전야제 리셉션으로 게임인의 밤이 개최됩니다.

비즈니스데이 개최는 해외 유력바이어의 만족도를 보다 높여 높여 매년 지스타를 찾아올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해외 수출상담을 원하는 국내 게임개발사분들은 미리 지스타 운영사무국에 신청해두도록 하세요! 개막식은 비즈니스데이 다음 날인 11월 10일(목) 오전에 열립니다.



▲ B2C전시회 만큼 B2B 비즈니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경게임쇼, 차이나조이와의 교류

지스타 2011은 해외 게임쇼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차이나조이와 E3, 게임스컴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동경게임쇼와는 서로 부스교환을 하여 적극적으로 지스타를 해외에 알리고 있습니다.

아시아공동관이 60부스 규모로 설치되는데 동경게임쇼에서 주목 받았던 전시를 지스타 2011에서 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 해외 게임쇼와의 적극적인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부산시 전 지역에서 개최

부산 벡스코의 메인 전시장 이외에 올 9월에 완공예정인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를 비롯한 부산시 전역에서 지스타 2011이 열리게 됩니다. 두레라움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곳이라 올해 지스타에서의 활용도가 기대됩니다.

또한 게임과몰입 예방캠페인과 소외계층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온 가족이 즐기는 게임축제로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아직 계획 중이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요청해 주세요! 저의 아이디어는 Xbox 키넥트가 최근 세브란스 병원 재활병동과 서울대 아동병원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하여 재활장애인 키넥트 대회를 개최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 두레라움은 벡스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스타 담당자 인터뷰

그런데 왜 수도권에서 보다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로 지스타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걸까요? 이에 대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주성필 전략사업TF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주성필 팀장님 안녕하세요, 작년 저도 지스타에 다녀왔는데 호응이 너무 대단해서 꽤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스타가 부산에서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팀장
가장 큰 성공 이유는 부산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열망덕분입니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지만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그리고 롯데자이언츠가 거의 전부입니다. 이런 배경에 게임문화를 부산에 유치하니 부산시민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역시 부산 시민의 열정이 지스타의 성공을 가져온 것이군요. 그런데 처음부터 부산시가 게임문화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었나요?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팀장
그렇진 않았습니다. 처음에 제가 제안할 때만해도 게임쇼가 국내에 열린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서로 머리를 맞대고 부산에서의 성공가능성을 검토했고, 2년이 지난 지금은 부산시 전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지스타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 부산 시민의 열광적인 호응이 지스타의 성공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그런데 대부분의 게임회사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어서 부산과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데 지스타 참여에 부담 있어 하지 않나요?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팀장
반대로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 장점으로 발휘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개최될 때는 게임회사가 지스타에 전념하기 보다는 왔다갔다하며 전시하는 분위기였는데, 부산에서 개최되다 보니 지스타 기간 동안은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에 게임회사가 전념하게 되어 알찬 게임쇼가 되고 있습니다.

-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그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좋은 역할을 하고 있군요.  작년에는 오래간만에 콘솔게임 업체들도 참여하여 균형있는 게임쇼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어떤가요?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팀장
아직 각 회사별로 접촉해봐야겠지만 작년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서 올해도 많은 게임회사들과 콘솔게임회사 쪽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각 회사의 독립부스 이외에 콘솔게임에 40부스, 아케이드 게임 80부스, 보드게임 50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 주성필 팀장은 부산에 지스타 바람을 몰고온 주역입니다.



-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작년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참여하였지만 닌텐도의 부스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올해는 닌텐도도 참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엔 소셜미디어에 지스타도 처음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요?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팀장
그렇습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운영했었고 블로거 50명에게 초대장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초보단계라 올해는 좀 더 강화된 소셜미디어 활용을 해야겠습니다.

-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맞아요. 해외 게임쇼의 경우 프레스센터와 더불어 블로거 센터도 운영하고 있고 인터넷 방송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데 반해 아직 지스타는 소셜미디어 활용이 보도자료를 전달하거나 간단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머물고 있는 것 같아요. 지스타 2011에는 적극적인 소설미디어와의 접목이 있어야겠습니다.  올해는 상상발전소 블로그 기자단도 있으니 저희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 지스타 2010 트위터는 행사전 홍보에 주력하고 소셜 기능은 미흡했었습니다.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팀장
여러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아이디어 주세요!
 
-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저도 꼭 11월 9일부터 5일간 일정 비워놓고 지스타 2011에 참관하도록 할게요. 오늘 좋은 이야기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팀장
지스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가을에 지스타 2011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현장에서 또 뵙도록 해요.



주성필 팀장과 인터뷰를 마치니 지스타 2011에 빨리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여러분도 11월 달력에 동그라미 표시 해두시고 지스타 저와 함께 기다려주세요. 까먹을 것 같으시다고요? 걱정마세요. 앞으로도 지스타를 비롯한 게임쇼 소식이 나올 때마다 이곳에 발 빠르고 자세히 전달해 드릴 테니 잊지 않게 되실거에요. 기대해주세요!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신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