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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게임한류열풍! 해외수출 대박! ITS GAME2011

by KOCCA 2011. 5. 18.


시원하게 한강이 보이는 서울의 명소
워커힐 호텔에 아침부터 게임 개발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우리는 하자고!!"
모두 결의가 남다른데 도대체 몇 개 업체나 이렇게 모인걸까요?





무려 129개나 되는 국내 게임회사가 모였습니다.
CJ E&M, 한게임, 엔씨소프트, 블루사이드, 웹젠 그리고 안철수연구소 등
쟁쟁한 국내 게임회사는 모두 몽땅 집합했네요.
상대방은 80개 업체라는데 큰 싸움이라도 벌어지는 걸까요?



 


"시간되었어~ 들어가자고!"
"자~ 모두 최선을 다해봅시다 화이팅~"

의기투합하고 입장하는 회사를 따라 저도 입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상대방 80개 업체는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군요.
각 부스마다 한 업체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디보자 잘 살펴보니 국내업체가 아니라 해외 회사군요.





세가(SEGA)도 보이고 감마니아도 보이고
러시아, 유럽, 남미 업체 등 각 대륙의 회사들이 다 모였네요.





알고 보니 국내 게임회사와 해외 게임회사가 싸움을 하려는게 아니라
국내에서 개발한 게임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로 대규모의 준비면 꽤 시간이 걸렸을 텐데 누가 이리 마련한걸까요?





이번 행사는 "ITS GAME 2011"이란 이름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행사입니다.

이런 행사가 없으면 E3나 GamesCom과 같은 해외 게임쇼에 찾아가거나
각각 게임회사가 따로 해외 퍼블리셔 회사들을 연락하여 만나야 하는데
국내에 해외 회사들을 한꺼번에 초청하여 미팅을 하니 여러가지 이득이 있는 행사입니다.





이 부스는 살짝 살펴보니 증강현실 게임을 수출상담하고 있네요.
해외 회사는 꽤 만족하는 눈치입니다.

수출상담을 하고 있는 열기가 매우 뜨거운데
그만큼 우리나라 게임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단 뜻이겠죠?
이런 수출상담은 ITS GAME에서 뿐만 아니라 지스타에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반년간의 간격을 두고 두 행사가 열리는 터라
계약의 각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한류의 열풍이 게임에서도 이렇게 뜨겁다니 뿌듯함이 밀려오는군요.
이렇게 호응이 좋은 행사인데 늦게나마 알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낯뜨겁게는 "세금이 헛되이 쓰이고 있지 않구나!" 하는
기분 좋음이 생겨났습니다.





올해는 또 얼마나 많은 우리나라의 게임들이
해외에서 서비스 되는 걸까요?
ITS GAME 2011에서 모두 대박나는 계약이 체결되었길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ITS GAME 2011의 게임 수출현장을 취재해 보았습니다.
다음으론 ITS GAME 2011에서 열린 세미나를 알려드릴게요.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신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