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루키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3일, 악스홀에서 열린 <K-루키즈 파이널콘서트>를 끝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은 <K-루키즈>의 2014년 대장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6월 28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2014 K-루키즈 공개 오디션'을 시작으로 50:1의 경쟁률을 뚫고 남은 최후의 6팀이 올해의 <K-루키즈>로 선정되었는데요. 이번 콘서트에 선정된 6팀은 <K-루키즈>라는 이름 아래 3번의 기획공연, 멘토링, 앨범 준비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 사진1 <K-루키즈 파이널콘서트> 공연이 열린 악스홀 입구
<2014 K-루키즈 앨범 발매일 및 발매 예정일>
아즈버스 : 2014년 11월 중순
18gram : 2014년 12월 말
루디스텔로 : 2015년 1월 초
크랜필드 : 2015년 1월 말
러브엑스테레오 : 2015년 2월 초
신현희와김루트 : 2015년 2월 중순
이들은 여름에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대한민국 라이브 페스티벌] 등 대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활약하였고, 3번의 기획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났습니다. 선배 뮤지션과 함께한 3번의 기획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2차 기획공연 정보 보기: www.koreancontent.kr/2027
3차 기획공연 정보 보기: www.koreancontent.kr/2056
총상금 1,000만 원이 걸려있는 이번 파이널 콘서트의 수상 결과는 ‘대상 - 아즈버스(A'Zbus)', '최우수상, - 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 '우수상 - 루디스텔로(LudiSTELO)', '장려상 - 신현희와 김루트, 18Gram, 크랜필드’입니다. 6팀 모두 쟁쟁한 실력자들이라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는데요. 뜨거웠던 파이널 콘서트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사진2 막이 오르기 전 무대
1. 루디스텔로(LudiSTELO)
▲ 사진3,4 루디스텔로
강력한 신디사운드를 자랑하는 <루디스텔로>에게 악스홀은 최적의 공연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제로 음향장비 점검 시간도 가장 길었던 뮤지션입니다. <루디스텔로>는 첫 공개 오디션 때처럼 'Water Roof' 등 화려한 곡들을 선보였습니다. 신디와 일렉트릭 기타가 만들어 내는 유니크한 사운드에 더해지는 어쿠스틱 드럼 연주는 관객을 매료시키고 온몸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2. 아즈버스(A'Zbus)
▲ 사진5 아즈버스
K-루키즈 외에도 'EBS 헬로루키',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서 슈퍼루키로 선정된 <아즈버스>! 그들의 이 경력은 불과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멤버들의 출중한 실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즈버스>는 독특한 베이스라인, 강력한 드럼, 개성 넘치는 보컬이 잘 어우러져서 그들만의 노래와 연주를 만들어 냅니다. 거친 사운드와 강력한 여성 보컬로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아즈버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3. 크랜필드
▲ 사진6 크랜필드
<크랜필드>는 이번 공연에서 멤버 전원이 모든 의상을 흰색으로 맞춰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크랜필드> 음악의 강점은 그들만의 선명한 색감이 음악에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흰색 옷을 입고 연주하는 그들은 마치 흰 캔버스 위에 다양한 색을 더하는 듯 했습니다. '파피용', '박의 악대' 등 <크랜필드>만의 기타팝을 선보인 무대였습니다.
<크랜필드>는 2011년 결성된 밴드입니다. 2013년 정규 앨범 '밤의 악대'를 발표한 후 ‘네이버뮤직 이주의 발견’과 ‘다음뮤직 이달의 앨범’에 선정되어 호평을 받았던 그들은 최근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과' 2014 K-루키즈' TOP6 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예입니다.
4. 신현희와 김루트
▲ 사진7 신현희와 김루트
<신현희와 김루트>는 감출 수 없는 귀여움을 보유한 듀오입니다. 노래 중간에 등장하는 명품 사투리 내레이션은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이름부터 독특한 '캡송', '지름길로 가고파', '다이하드' 등은 <신현희와 김루트>를 잘 표현해주는 곡들인데요. 이들은 음악 자체를 잘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잘 즐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그룹입니다. 여유로운 모습과 즐거운 표정으로 공연하는 이들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관객들 역시 흥에 겨워져 무대를 자유롭게 즐기게 됩니다.
5. 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
▲ 사진8 러브엑스테레오
<러브엑스테레오>는 실험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입니다. 처음에 이들의 노래를 접하면 낯설고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러브엑스테레오>는 처음 공개오디션에서 만났던 모습보다 더욱 유연하고 노련해진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이번 파이널 콘서트에서 관객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특별히 'Fly over'를 부르는 보컬 애니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앞으로 그들이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지 내일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지는 밴드입니다.
6. 18gram
▲ 사진9 18gram
무대 위에서 가장 최선으로 즐기는 밴드, <18gram>의 질주는 관객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Secret Forest'의 강력한 사운드로 관객들은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곧 발매되는 앨범 홍보도 놓치지 않는 가장 루키다운 모습을 보여준 밴드였는데요. 첫 앨범을 통해 <18gram>의 매력이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길 기원합니다.
▲ 사진10 글렌체크
▲ 사진11,12 술탄오브더디스코
2014년 <K-루키즈> 마지막 무대답게 초대 뮤지션들도 화려했습니다. 댄스일렉트로닉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글렌체크', 대한민국 모던 록의 효시인 '언니네 이발관',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음악축제 글라스톤베리에 참여한 '술탄오브더디스코',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감성 어쿠스틱듀오 '노리플라이' 그리고 2013년 <K-루키즈>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팀인 '웁스나이스'가 2014년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를 빛내주었습니다.
▲ 사진13 K-루키즈 파이널 시상식
문화가 발전하기 위한 가장 큰 요소는 다양성입니다. 새로운 신예 뮤지션들은 음악의 틀을 깨면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합니다. 이렇게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콘텐츠와 문화는 더욱 다양해지고 발전하게 됩니다. 다양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마음껏 창작해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국내 음악 콘텐츠는 지금보다 더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K-루키즈>가 그런 생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 한해 멋진 활약을 보여준 <K-루키즈>들이 명실공히 음악 콘텐츠의 다양성을 책임지는 선두주자가 되어주길 바라며, 2015년 <K-루키즈>를 장식할 새로운 슈퍼 루키들의 등장도 기대해 봅니다.
ⓒ 사진 출처
-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 사진1~2 직접 촬영
- 사진3~13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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