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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폴통령! '로보카폴리' 이동우 대표를 만나다

by KOCCA 2011. 7. 23.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1에 경찰차가 떴다! 바로 이 곳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관'입니다. (주)로이비쥬얼과 EBS가 제작한 '로보카 폴리'는 아름다운 섬마을 브룸스타운의 친구들을 위험한 사고에서 구해주는 변신 로보카 구조대의 이야기로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입니다.






전시장 투어에서 가장 먼저 계획되어 있는 곳이었던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관'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로이비쥬얼의 이동우 대표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단일 전시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200평에 달하는 면적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교통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현대자동차(주)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이 되었으며, (주)로이 비쥬얼이 제작하였고 현대자동차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로 배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캐릭터 라이센싱 페어 2011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로보카폴리'의 현장을 사실적이고 그대로 전하기 위해 (주)로이비쥬얼의 대표이사이자 CEO이신 이동우 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바쁜 현장에서도 인터뷰를 친절하게 받아주시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 로보카 폴리가 검색어 1위에도 오르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그 소감은 어떠신지요?
A : 소감이라고 말하면 참 말하기가 어려워요. 기쁜데 기쁘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긴 어렵고, 소감말고 다른질문 주시면 안될까요?


Q : 한국콘텐츠진흥원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이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1'에 참가하게 됨으로써 생각하는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요?
A : 이 행사는 굉장히 독특한 경우입니다. 기존의 캐릭터 페어는 업체들이 자사 캐릭터를 홍보하는데 치중을 하여 부스를 세우는데, 저희는 물론 캐릭터를 홍보하는 역할의 측면도 있지만 사회 공헌적인 역할이 큽니다. 로보카 폴리가 경찰이면서 구조대이고 자동차면서 로봇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가 폴리의 캐릭터와 산업적 시너지를 내고 싶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팀과 함께 비영리적으로 부스를 차리게 되어 전시장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을 체험하게 하고 시청각 자료를  영상관에서 보고 체험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회공헌적 의미에서 저희가 업계 최초인것 같습니다.


Q : 아! 그렇군요. 취지가 참 좋네요. 여기를 둘러보다 보니 '로보카 폴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시장은 체험하는 것이 많은것 같아요. 다른 곳들은 대부분 전시만 되있는 것 같더라구요
A : 네. 맞습니다. 사실 부모님 입장에서 애들을 이런 곳에 데리고 오면 힘들고 어디 앉아 있을때도 마땅치 않은데, 앉아서 그림도 그리고 엄마도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제 희망이었습니다. 로보카 폴리도 부모님 입장에서 기획을 했었고, 이런 행사에서도 아이들과 폴리를 통해 영향을 받는 부모의 입장을 고민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다른 곳보다 체험장 위주로 공간을 배치하면서 부모님들도 쉬어가면서 아이들과 놀다갈 수 있는 전시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Q : 여쭈어보고 싶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 뉴스에 오보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현대차와 로보카 폴리의 확실한 관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 현대자동차와 로보카 폴리의 관계는 제휴관계입니다. 현대차는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사용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로보카 폴리는 현대자동차의 마케팅 부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폴리의 교통안전 이야기'라는 DVD가 연말에 나오게 되는데, 이 DVD가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무료 배포가 될 예정입니다. 좋은 교육인데 저희가 돈을 모두 내서 그런일을 하긴 힘들지만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민기업이 함께 이런 일에 지원을 하면서 사회공헌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이 DVD를 그나라 말로 배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대차는 고급화 브랜드 전략에 폴리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그때쯤이면 전세계에 방송이 걸려있을 텐데 저희 입장에서도 글로벌 진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제휴관계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워낙 큰 기업이다 보니 업무상 착오가 있어서 잘못 오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해는 다 풀렸습니다.


Q : 글로벌 진출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몇 개국 정도일지 알 수 있을까요?
A : 아직 우리나라에서 방영을 시작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의뢰가 들어왔다고 해도 거짓이 아닐정도 입니다. 프랑스에서도 2군데에서 의뢰가 들어왔고 북미지역 또한 2군데에서 의뢰가 들어와서 마치 EBS와 투니버스 두 방송사에서 러브콜이 들어와 고민하는 그런 느낌일 것입니다. 현재 어떤 회사에 수출을 해야 할지 다방면으로 검토중입니다.


Q :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 폴리는 분명히 기획의도에서부터 4~7세를 대상으로 즐길 콘텐츠가 없다고 해서 만들어진 콘텐츠입니다. 뽀로로를 시청하고 4살 이후에는 볼 콘텐츠들이 많이 없어 거의 초등학교 것을 끌어다 보는 것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세계 아이들이 다이나믹하고 액선이 풍부하지만 게다가 교육적인 콘텐츠를 즐기고 그럼으로써 정서적으로 바르게 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습니다. 요즘 애들은 혼자 자라기 때문에 혼자 있을때 어떤 것을 잘못 했을 경우 대처방법을 잘 모르게 됩니다. 많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이 문제해결능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꾸준히 가르쳐 건강한 아이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3년 뒤 정도에는 개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제안도 받았고, 곧 준비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콘텐츠로써 널리 알려지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A : 별 말씀을요. 감사합니다. 하하하





이렇게 즐거운 인터뷰를 환한 웃음과 함께 마쳤습니다. 제게 커피 한잔까지
쥐어주시는 친절한 모습에서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장이 200평가량의 규모의 넓은 공간의 전시장을 지금부터 둘러보기로 할까요!?


이곳은 교통안전 홍보 영상관입니다. 이 곳에서는 주제별로 12회별로 제작된
이야기를 상영하는 곳입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교통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영상을 보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디 한번 한 에피소드만 살펴볼까요? 이렇게 벽에 에피소드가 간략하게 붙어있습니다. 제 눈에 들어온 에피소느는 '제 6화 비오는 날의 안전수칙'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 학교보낼때 가장 걱정하는 것중에 도로에서 길을 건너는 것일텐데 어린이들이 비가 오는 날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교육하는 에피소드입니다. 그 외에도 횡단보도, 승합차, 골목길, 사각지대, 자전거 등에 관한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항상 안전요원이 지키고 있기때문에 어머니들이 걱정하지 않으시고 잠시 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안전체험관에서는 이렇게 장난감 자동차들이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소형 도로에서
교통신호를 지키는 것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고 아이들이 가장 흥미있어 하는 곳이였습니다. 재미있겠죠?


 


전시관에 전시가 되어 있는 로보카 폴리의 완구들입니다. 로이비쥬얼과 40여년동안 장난감을 만들어온 국내 업체 아카데미과학과 홍콩에서 디즈니 완구를 제작해왔던 글로벌 업체인 실버릿이 제휴을 맺어 만든 이 로보카 폴리 완구들은  재고가 없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웃돈을 불러서 거래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위에서 보았던 완구들을 이용해서 로보카 폴리의 디오라마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변신전 모습과 변신 후 모습
까지 너무 귀여워서 제가 집에다가 가져다 놓고 싶습니다.






이렇게 꼬마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4세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이 전시관에 있었고
처음에는 남자아이들만 좋아할 줄 알았더니 여자아이들도 '로보카 폴리'를 굉장히 흥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체험존에서는 여러 대의 아이패드2를 비치하여 아이들이 흥미롭게 콘텐츠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태블릿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그저 보는 것만이 아닌 아이들이 보고 듣고 즐기면서 반응할 수 있도록 인터렉티브한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이 색칠공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의 색연필들과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스케치북을 준비해 놓아 아이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무대에서는 이렇게 로보카 폴리 캐릭터들이 나와서 간단한 연극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빠르고 용감한 경찰차 폴리, 힘이 센 소방차 로이, 똑똑한 구급차 앰버, 유머가 넘치는 헬리콥터 헬리가 나와서 하는 오늘의 연극은 '헬리의 깜짝 생일 파티'라는 주제였습니다. 제가 보아도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내용이었고 이어지는 주제가에 맞추어 춤을 추는 퍼포먼스는 아이들이 앞에 나와 따라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재미있고 교육적인 어린이 애니메이션인 로보카 폴리,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앞을 밝힐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글과 사진, 그리고 대표와의 인터뷰로 생동감있는 현장을 전해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전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오셔서 어린이들과 살아 숨시는 현장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로 오세요!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홈페이지 : http://www.characterfair.kr/
로이비쥬얼 홈페이지 : http://www.aniro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