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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한국 애니의 아름다운 도전! 마당을 나온 암탉

by KOCCA 2011. 8. 1.

 

- 엄청나게 역동적이고, 믿을 수 없게 드라마틱하다 (중앙일보 기선민 기자)
- 진심, 감동, 나도 모르게 흐르던 눈물.. (영화배우 엄태웅)
- 보는 사람이 절로 자랑스러워지는 한국 애니의 쾌거다 (영화사 숲 대표 조옥경)
- 한국 애니메이션은 이 영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자신있게 추천 (시사인 고재열 기자)
- 애니가 소름과 눈물을 주네요 (블로거 미디어몽구)
- 기어이 성인들의 마음마저 휘젓는다 (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디즈니와 픽사에 맞설 수작 (조선일보 변희원 기자)


이게 무슨 이야기냐구요? 거의 찬사를 넘어 찬양조의 영화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이란 애니메이션이 극장가에 지금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체 어떻길래!!! 도대체 무슨 영화길래 이렇게도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마당을 나온 암탉](2000, 사계절) 표지.


 

 

'마당을 나온 암탉'은 원래 2002년 소설로 출간되어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야기 입니다. 이번 영화는 10년간 무려 100만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인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을 원작으로 영화화 것이죠.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거룩한 모성애의 승화과정을 그린 황선미 작가의 깊은 주제의식이 빛나는 이 소설은 90년대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어린이 문학의 '결정체'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양계장을 탈출한 겁 없는 암탉과 철부지 청둥오리의 기막힌 만남!

매일 알만 낳던 운명의 암탉 잎싹은 양계장을 탈출해, 나그네와 달수의 도움으로 자유를 만끽한다. 어느날, 주인 없이 버려진 뽀얀 오리알을 발견한 잎싹은 난생 처음 알을 품게 되고... 드디어 알에서 깨어난 아기 오리 초록은 잎싹을 '엄마'로 여긴다. 족제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늪으로 여정을 떠나는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 과연 이들은 험난한 대자연 속에서 더 자유롭고 더 높이 날고 싶은 꿈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여러 화제를 낳고 있는데요. 영화가 히트할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 6년이라는 오랜 제작 기간입니다. 2005년 <마당을 나온 암탉>을 영화화 하기로 결정한 제작진은 시나리오 개발에만 꼬박 3년을 투자했고, 완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09년 목소리 출연 배우 캐스팅을 완료, 목소리 선녹음에 들어갔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맞춰 2년간 공을 들여 본편 작화를 마친 이 작품은 본 녹음 및 후반 작업을 거쳐 마침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소식은, 이 영화가 국내 최초로 중국 1,000개 스크린에 걸린다는 것이죠!!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0년 5월 중국 '대지시대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와 공동제작 및 배금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 동시 개봉을 확정지었습니다. 실로 기대할만한 쾌거지요.




뭐니뭐니 해도 핫이슈는 바로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스타들이 더빙을 했다는 것이겠죠. 암탉 '잎싹'역을 맡은 문소리는 모성 가득한 주인공을 연기한 그 사이 아기를 잉태한 실제 엄마가 되었으며, 변성기의 수줍음 많은 소년이었던 유승호는 어느덧 멋진 청년으로 성장했고, 코믹 연기의 달인 박철민은 이제 한국 영화의 웃음을 책임지는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영화 주제가를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불렀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며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주제가는 '바람의 멜로디'란 제목으로 현재 대중음악계 핫 이이콘으로 떠오른 소녀 디바, 아이유가 불러 감동을 더해줍니다. 생애 처음 영화 주제가에 참여한 아이유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꿈과 자유를 향한 설렘을 드라마틱하게 불러주었습니다.


200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선정식



2011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09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장편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승승장구 파란만장 제작기를 둘러볼까요?

2005년 : 황선미 작가의 베스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결정
2008년 : GDCA 신화창조프로젝트 7억원 투자협약체결, 시나리오 개발완료
2009년 : 목소리 연기자 캐스팅 완료,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 메인프로덕션 시작
2010년 : 중국 동시개봉 확정
2011년 : 메인프로덕션 종료,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OST녹음, 프린트 완성

마당을 나온 암탉 중국 개봉 포스터



<마당을 나온 암탉>을 아직 보지 못하셨어도 한번쯤 들어는 보셨을텐데요. 이처럼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사회등을 통해 영화를 앞서 관람한 관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아름답게 재현해낸 섬세한 작화와 풍성한 색채가 뿜어내는 놀라운 영상미에 감탄해 주변에 꼭 보라고 추천을 하게 된다는군요.

이는 영화 배경 개발 과정 중 영화의 주 공간이 된 우포늪(천연기념물 제 524호)을 2년에 걸쳐 여러차례 답사한 오돌또기의 연출/미술팀이 일일이 연필 드로잉을 통해 디테일한 레이아웃 밑작업을 마친뒤, 컬러링 단계로 들어가 풍부하고 깊이 있는 색감으로 채색을 완성한 공력의 결과물입니다.

 






오성윤 감독은 그림에서도 우리만의 조형미가 무엇일지,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조형미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색감을 풍부하게 하는 라이팅, 경계선을 살짝 태우는 버닝, 다소 흐리게 만드는 블러링 등 특수 효과 기법들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다고 하는 군요. 정말 완성도를 높위기 위한 노력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번 영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을 나온 암탉> 애니메이션 그림책도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그림책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영화화 과정 중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된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탄탄해진 극적 구성이 더해진 영화 스토리를 그림책이라는 틀에 걸맞게 다시금 압축해냈습니다.

원작자 황선미가 시나리오를 토대로 글을 썼으며,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돌또기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동안 책을 읽으며 상상하던 이야기의 장면들을 개성 만점의 영화 속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배경 그림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시각화된 감상 포인트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림책 출간에 이어, 이후 7월에는 아톰상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우개, 색연필, 머그컵 등 각종 캐릭터 문구 상품을 선보이며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의 좋은 선례를 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의 희망찬 미래를 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세계인이 감동하는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애니 화이팅!!


<마당을 나온 암탉> 공식홈페이지 : http://www.madang201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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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발표는 8월 5일입니다.



자료제공 : 명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