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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애니메이션 음악은 결코 유치하지 않다

by KOCCA 2013. 6. 27.

 

▲ 사진1 애니메이션 음악 앨범

 

 

그랜다이저, 마징가Z 등 고전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지금의  뽀로로, 로보캅폴리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한 번쯤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애니메이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또한 한번쯤 흥얼거렸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애니메이션은 만화영화라는 이름으로 애들이나 보는 유치한것이라고 생각들을 하는 경우가 많죠.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바로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TV에서 하는 애니메이션을 시청하십시오. 어른들이 어떤소리를 하는지...^^

 

또 이런 애니메이션 음악 역시 동요 같은 아이들이나 부르는 노래들이라는 편견들을 가지죠. 그런데 재밌는 점은 우리가 유치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며 만화영화라고 비아냥 거리는 애니메이션이 드라마나 CF, 다큐등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일때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국내 애니메이션음악이 배경음으로 쓰이는 경우는 잘 없으나 애니메이션음악이 상당부분 발전한 이웃 일본의 애니메이션음악은 자주 들리는 편입니다.

 

기존의 동요풍 한국애니메이션음악과 달리 가요 뺨치는 음악완성도를 가지고 있는것들도 많죠. 이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시각과 달리 일본의 경우 다 큰 성인들까지도 취미로 즐길정도로 대중성 있는 하나의 예술장르로 자리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랜역사로 생긴 자부심과 노하우 애정도 한몫을 하는것 같구요. 최근 국내 애니메이션도 유아용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그 성장속도도 빠르고  발전가능성도 많이 보여주고 있죠.

 

미국 디즈니의 라이온킹이나 알라딘이 애니메이션OST로도 성공한 사례나, 애니메이션음악이 각종, 드라마,CF등에쓰일 정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시장성이 충분한 사례들을 교훈삼아 국내애니메이션도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해 보다더 높은 차원의 투자와 개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애니메이션, 관점만 다르게 보면 파급 효과가 무한한 시장

 

▲ 사진2 애니메이션 음악 앨범

 

필자가 그 동안 수집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OST입니다. 아이들한테 어울릴법한 분위기의 곡도 있지만, 뉴에이지풍의 완성도 높은 곡이나, 가요 뺨치는 퀄리티의 곡들도 있는 등 그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난 곡들이 많습니다.

 

 - 기갑창세기 모스페다 : http://www.youtube.com/watchv=Wy8IwuthGU0&list=PL789771BBEB8F0290

 - 슬레이어즈 ost 중 "some where" : http://www.youtube.com/watch?v=ZYrBF9CmI-k

 - 세일러문 ost 중 :  http://www.youtube.com/watch?v=ZRwrGA6Y3ng&list=PL4E372074FC1F3BA8

 - 세일러문 ost 중 : http://www.youtube.com/watch?v=nNhhhh_Ykbk&list=PL4E372074FC1F3BA8

 - 루팡 3세 ost 중 : http://www.youtube.com/watch?v=Pdr92JhayE8


 

◎ 애니메이션음악의 대표적 성공사례 에반게리온과 지브리 뮤직

 

▲ 사진3 애니메이션 음악 앨범

 

일본애니메이션 음악 중 한때 청소년들이라면 한 번이상은 들어봄직한 에반게리온 OST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바트 하워드 작곡의  Fly Me To The Moon이 에반게리온 엔딩곡으로 사용이 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그 여파로 이곳이 재해석되고 국내외 많은 가수들에게도 불려지는등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또한 에반게리온 OST 중 "미사토"라는 곡은 국내의 각종 버라이어티쇼등에서 자주 들리곤 할 정도로 곡이 좋죠.

 

- 에반게리온 ost 중 "미사토" : http://www.youtube.com/watch?v=o3p5v7z-IN4

- 에반게리온 ost 중 "Thanatos"  http://www.youtube.com/watch?v=HMDBRDUd0a4

- 에반게리온 ost 중 "Fly Me To The Moon"   http://www.youtube.com/watch?v=V6HQJs8XHpI

- 에반게리온 ost 중 "잔혹한 천사의 테마" : http://www.youtube.com/watch?v=KR6KDR67684

 

 

▲ 사진4 애니메이션 음악 앨범

 

일본 애니메이션음악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게 바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음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나우시카 등 일본에서는 이 음악들을 작곡한  히사이시 죠 가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연주회도 가졌죠. 가끔 국내 버라이어티쇼나 CF등에서 지브리 스튜디오의 음악이 들리곤 한답니다.

 

- 지브리 스튜디오의 이웃집 토토로: http://www.youtube.com/watch?v=6Sf5Bs1peiw

- 지브리 스튜디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http://www.youtube.com/watch?v=m5H6Q4f7k30


 

▲ 사진5 애니메이션 음악 앨범

 

 

애니메이션음악이 유치하다고? 위에 앨범은 필자가 일본여행중에 구한 스위트 민트라는 애니메이션 OST입니다. 원 가격은 2만원대인가 였지만, 인기 품목이라 중고로 몇 배의 돈을 주고 구입을 했죠. 만약 스위트 민트가 국내애니메이션이라면 어땠을까요?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기에 한국에서도 이런 사례가 곧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스위트 민트 ost 중 : http://www.youtube.com/watch?v=4WrIj6i5hsY

- 스위트 민트 ost 중: http://www.youtube.com/watch?v=6P80_0DdaYs

 

 

▲ 사진6 애니메이션 음악 앨범

 

미국의 애니메이션 OST. 간첩이 아닌 이상 다 알듯한 디즈니 애니메이션부터 심슨, 트랜스포머 등 라이언킹의 경우 엘튼존이 불러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것 아시죠? ^^

 

-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 http://www.youtube.com/watch?v=UE1oRtNPFIo

- 트랜스포머 ost : http://www.youtube.com/watch?v=Ags-AmerNak

 

◎ 이제 애니메이션 음악도 국내에서 당당한 음악장르로, 그러나...

 

 

▲ 사진7 애니메이션 음악 앨범

 

2000년 경 국내에 발매된 애니메이션 음악 모음집. 가수 박완규등이 부른 곡들로 완성도가 뛰어난것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곡이 사용된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일본것이라는 점이 못내 안타까웠죠. 국내 애니메이션이 발전하고 있고 음악또한 아시아를 넘어 K-POP라고 불릴 정도로 완성도가 높기에 다음에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아니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앨범OST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 더티페어 플래시 (주제곡 한국에서 작곡한 한국판 오프닝 ost)

http://www.youtube.com/watch?v=yXqR1UmY2uE

 

- 가수 박완규가 부른 카우보이 비밥 (한국에서 작곡한 한국판 엔딩곡)

http://www.youtube.com/watch?v=pYczNvCbbPI

 

◎ K-POP으로 인정받은 한국 음악, 이제는 애니메이션 음악에도

 

▲ 사진8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 포스터

 

국내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닭", 과거 동요풍 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완성도 높은 음악이 들어간 애니메이션입니다. 앞으로 이런 훌륭한 음악이 들어간 국내 애니메이션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 마당을 나온 암닭 OST: http://www.youtube.com/watch?v=I3iy_lYi2G8

- 추억의 한국 애니메이션 영심이 OST: http://www.youtube.com/watch?v=LJz-7jLCGFI

 

◎ 사진출처

- 사진1-7 직접 촬영

- 사진8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