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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문화기술

9월 콘텐츠 시장을 정리해본다, <월간 콘텐츠 시장동향 9월호> 온라인 발간

by KOCCA 2012. 9. 29.

 

 

매일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 문화산업시대. 최신 트렌드를 읽고 이해하고 싶지만 복잡한 시장의 트렌드를 읽기란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월간 콘텐츠 시장동향>이 9월에도 어김없이 발행되었습니다. 과연 9월엔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정리해보실까요?

 

<월간 콘텐츠 시장동향>은?

 매월 시장에서 유통·소비되는 콘텐츠 현황과 트렌드를 진단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매달 콘텐츠 시장을 분야별로 분석한 통계와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시장의 현황과 지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분야별로 나누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국내 시장에서 유통ㆍ소비되는 콘텐츠 현황을 해설과 함께 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기업에게는 최상의 비즈니스 전략을 정부에는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최신의 지표를 제공해 주는 아주 친절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9월호에는 어떤 이야기가 실려있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대선', '휴식', 그리고 '웹툰'

 <출판시장>에서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안철수의 생각’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한편, 휴가철을 맞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과 ‘시/에세이’가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8월 베스트셀러 100위 내에서 41권이 ‘소설’ 및 ‘시/에세이’였다고 합니다.

 <만화시장>에서는 웹툰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만화’, ‘다음 만화속세상’ 등 온라인을 통한 소비뿐 아니라 단행본으로 출간된 웹툰들은 한국만화 판매의 상당량을 점유하고 있는데요,  8월에도 한국만화 판매 상위 10위 중 8권이 웹툰을 단행본화한 작품이었다고 하니 가히 웹툰 천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싸이'와 '뮤지컬'이 대세-!!
 <음악시장>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세계로 확산되는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도 점령하였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스트리밍ㆍ다운로드ㆍBGMㆍ벨소리 등 디지털 음원차트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2억 6천만(9월 24일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공연시장>에서는 공연 종합순위 50위 내에 32편이 포진한 뮤지컬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8월 공연 종합 3위를 기록한 <위키드>는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공연 뮤지컬 최다 관객수를 경신했다고 하는데요, <위키드>는 5월 31일 개막이래 4개월 간 유료좌석 점유율 95% 이상을 유지하며 흥행기록을 세웠고, 10월 7일 공연 종연 시점까지 270억 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니언', '기공사'를 따라잡다

 <게임시장>에서는 차세대 이스포츠 게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온라인게임 순위 1위로 올라섰고, ‘블레이드&소울’이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두 게임의 점유율 차이는 더 벌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8월 종합 20위에 든 게임 중에서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 14개를 기록했고, 59%의 이용시간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영화시장>에서는 한국영화가 70.2%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나갔습니다. ‘도둑들’은 8월 한 달간 85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고, 누적관객수 1,239만명으로 ‘괴물’이 보유한 한국영화 역대 최다 관객(1,301만) 경신에 가까이 다가섰다는 분석입니다.

 

 

 

'넝쿨당'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정보,통신시장
 <방송시장>에서 채널유형별 가구시청률은 지상파 21.42%, 종합편성 1.82%, 유료채널 11.81%를 기록했습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35.2%의 시청률로 5개월째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분석되었구요. <광고시장>에서는 상위 30개 업체의 인터넷 노출형 광고 매출액이 7월 대비 48억원 감소한 548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상위 3개 포털이 차지하는 광고비 매출은 81.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식정보시장>에서는 ‘네이버’, ‘다음’의 시장주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두 포털의 이용점유율은 검색서비스의 93.83%, 커뮤니티서비스의 92.69%, 이메일서비스의 74.5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LTE 서비스 가입자는 8월 말 기준으로 1,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의 보급과 LTE로의 빠른 전환을 통해 VOD 서비스 및 모바일 게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소비 여건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던 9월의 콘텐츠 시장

KOCCA와 함께 매달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느껴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