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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959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힘 해마다 여름, 겨울이 되면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타겟으로 하는 다수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개봉 합니다. 올여름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7월 초에 개봉한 을 필두로, 올여름 애니메이션 열풍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했습니다. 실제로 저번 달부터 개봉했던 많은 애니메이션이 아직도 극장에서 상영 중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들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 원인은 다른 실사 영화들과는 조금 다르다는데요. 스토리가 다소 빈약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기 위해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기 때문이죠. 오늘은 올여름,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했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가 를 보러 갈지 고민하면서 친구들에게 이 영화 재미있느냐고 물어봤을 때,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니언들이.. 2015. 9. 21.
우리의 일상을 녹인 이모티콘, 인기 비결 완벽 분석 우리에게 스마트폰의 메신저는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우리는 친구, 가족, 연인과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몇 년 사이, 스마트폰 메신저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큰 소통의 수단이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몇 년 전의 문자메시지보다 스마트폰의 메신저에 더욱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과금이 없는 빠른 속도, 다양한 콘텐츠 전송 기능, 그리고 서로의 일상과 감정을 문자보다 더 잘 나타내주는 이모티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대화가 더 즐겁게 느껴지고 사용자를 한층 센스있게 보이게 합니다. 안 좋은 이야기를 꺼낼 때에도 이모티콘으로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고, 몇몇 이모티콘은 유머 요소로 대화의.. 2015. 8. 19.
광복 이후 70년을 담다_'부천국제만화축제' 매년 8월, 부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만화축제가 펼쳐집니다. 바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인데요, 올해로 18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매년 알찬 콘텐츠를 가지고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우리는 흔히 만화를 '재미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화 또한 글, 그림처럼 표현 방식의 일부이며, 재미뿐만이 아닌, 시대를 고발하는 역할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이번 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선 만화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님을 보여주는 전시가 많았습니다. 그중 다소 무겁지만,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것들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바로, 기획전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입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만화의 울림, 전.. 2015. 8. 19.
‘납량특집’ 당신의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좀비 웹툰> 시큼하고 쿰쿰한 냄새가 천지에 진동합니다. 구역질이 올라오지만 살기위해 참아야 합니다. 인공적인 소리가 사라진 거리는 온통 신음소리입니다. 보기 흉하게 훼손되고 부패한 시체들이 걸어 다니며 내는 소리죠. 그들에게 인간성이라곤 없습니다. 따라서 당신을 존중받아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저 신선한 먹잇감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당신은 생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달립니다. 하지만 발에 채인 깡통의 저렴한 소리 때문에 살아있는 시체들에게 발각됩니다. 군침을 흘리며 당신을 향해 내달리는 죽은 자들. 목숨을 담보로 한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어디에 있었는지도 몰랐던 괴물 같은 이들까지 오직 당신의 살을 맛보기 위해 한 마음으로 뛰쳐나옵니다. 몇 날 며칠을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한 당신은 점점 숨이 가빠옵니다... 2015. 8. 13.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애니메이션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다 지난 7월 9일 개봉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인데요. 은 11세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에 사는 기쁨, 슬픔, 까칠, 소심, 버럭 등의 감정 캐릭터가 라일리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이야기입니다. 픽사 애니메이션답게 풍부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바탕으로 하는 은 왜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는지를 알 수 있는 영화인 듯합니다. 컴퓨터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최신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는 1995년 를 시작으로 2015년 까지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내며 애니메이션의 명가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픽사가 걸어온 길과 픽사 애니메이션이 가지는 특징은.. 2015. 8. 12.
[차이나조이 2015]글로벌 게임으로의 도약! 한콘진 기자단이 취재한 <한국공동관>과 <한중게임문화축제> 생경한 타지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반가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일단 연고 없는 곳에서는 음식도 입에 맞지 않고, 물은 마시자마자 몸 밖으로 나가고 싶다며 뱃속에서 아우성입니다. 건물 모양도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길 찾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 언어까지 다른 외국이라면 자기 의견도 표현하기 힘드니 몸 고생에 이어 마음고생까지 이중고입니다. 타지에서 지인을 만나는 감정은 이런 어려움 때문에 얻은 서러움이 한 순간에 씻겨나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낯선 곳에서 만난 그리운 사람에게 두 팔 벌려 안기거나 방방 뛰는 등 반가움과 기쁨을 표출하는 행동을 합니다. 이번 ‘차이나조이’ 취재에서 느낀 감정은 만리타향에서 고향사람을 만난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015.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