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을 만나다
최근 한국 애니메이션계가 시끄럽습니다. 애니메이션 케릭터인 뽀로로의 대박에 이어, ‘소중한 날의 꿈’의 대호평, '마당을 나온 암탉'의 200만 관객의 돌파까지. 그 와중에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으로서 '한국 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아시아 영화진흥 기구상(넷팩상)', 'CGV무비꼴라쥬 상'까지 3관왕을 차지한, 올해 최고의 문제작,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이 등장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단편인 '지옥1,2', '사랑은 단백질' 등의 단편들로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미 내공 있는 고수로 유명한 감독인데요.돼지의 왕은 그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 입니다. '돼지의 왕'은 현실에 존재하는 계급사회의 모습을 강자인 개와 약자인 돼지로 칭하여, 바뀌지 않는 현실에 대해 기존의 영웅이야기를 완전히 해체하..
201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