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뿌리를 지킨 인물, 간송 전형필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무엇을, 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만 되어도 한글은 세종대왕님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한글의 우수성에 자긍심을 가지며, 창제 과정이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전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올해로 566주년이 되었지만, 우리가 이 한글의 뿌리를 다시 알게 된 지는 백 년도 채 안 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이것이 평생을 걸고 우리 문화를 지킨 한 수집가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노력 덕분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간송 전형필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의 부호 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스무 살 초반, 젊디젊을 때 유산을 물려받은 그는 일본인..
2012. 1. 25.